농식품부, 유통구조 합리화 방안 모색 TF 가동 농림수산식품부는 FTA 체결 등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축산물 유통여건이 생산자·산지 중심에서 소비자·시장 중심으로 전환되자 경쟁력 있는 유통주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축·가공·유통기반을 모두 갖춘 대형 패커를 육성, 전국적 유통 브랜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대형 패커를 통한 축산물 유통 효율화 및 축산물 수출전진 기지로 삼아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통·마케팅조직과 생산자조직간 역할 분담 및 연계를 강화하여 대형 패커 등 브랜드 운영주체는 상품화·마케팅에 주력하고, 지역단위 소규모 브랜드는 고급육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축산업을 선도할 거점 도축장을 선정,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통합 경영체로 발전하도록 집중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육가공품 개발을 통한 저지방 부위의 소비촉진으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분육 경매, 사이버 경매 등 다양한 거래 방식의 확충이 필요한 만큼 가락동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과 병행하여 부분육 도매시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5개월간 ‘축산물 유통구조 합리화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