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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 친환경 에너지로…‘힘찬행보’

이레, ‘포천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시범사업’ 공법설치 업체에 선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분활용 펠렛성형…축산·원예농가 난방용 대체에너지 공급
기름 보일러보다 50% 비용 절감…타고 남은 재는 토양개선제
검증된 기술로 신뢰 확보…신속한 사후관리·부품조달 유리


 

지구의 온난화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한 ‘저탄소 녹색마을’이 정부 및 환경 지킴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29일 경기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법공모 제안한 ‘포천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시범사업’에 (주)이레(대표 탁동수)가 공법설치 업체로 최종 선정되었다.
공법설명에서 축분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활용과 바이오매스를 통한 전기 생산 이후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하여 성형된 축분을 건조하여 보일러 연료로 사용, 농장의 난방은 물론 농업부산물의 에너지 이용기술교육, 축분 연료 제조 및 연소보일러 등 다채롭게 발표 진행되었으며,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소 및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등 친환경적인 녹색기술 보급에 대해 평가했다.
포천기술센터에서 연료화 설비는 (주)이레에서 개발해 공급된 축분(우분) 연료화 발효기와 펠렛기, 건조기, 보일러로 축산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와 원예농가의 난방용 대체에너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축분(우분)을 기계에 넣고 악취 제거를 위한 1차 발효 후 펠렛 과정을 거쳐 바이오매스 전력 생산 이후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해 축분 건조하여 사용이 편리하도록 건조 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간 종합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발효 과정에서 냄새가 제거되며 펠렛 성형으로 만들어진 축분 연료는 건조과정에서 경제성이 좌우되어 왔었다.
소 100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연간 발생되는 축분(우분)의 양은 365톤이며 축분 연료로 생산되는 량은 78톤에 달한다고 알려져 왔다. 총 열 칼로리는 273기가 칼로리로 등유 3천014만원, 무연탄 766만원, 심야전기 1천653만원, 일반전기 2천807만원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축분 보일러는 기름보일러 보다 50%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축분 연료는 다른 연료에 비해 처리의 개념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아낌없이 태울 수 있어 열(에너지)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특징도 지녔다. 사용하다 남으면 농경지에 뿌려 유기질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나무를 태우면 재가 남는 것처럼 우분연료도 타고나면 재가 남는데 재는 알칼리성 토양개선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천시는 1일 50톤의 축분 펠렛을 만들어 활용하고 발효는 교반식 발효기 2기와 펠렛 성형기 10기로 처리하여 인근 축산농가와 원예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공법심의에서 보일러(농업용, 가정용)설치시 악취문제 해결방안, 환경부 연료승인 획득 여부 및 과정, 보일러 연료소비량의 객관적 수치, 공사비 및 운영비의 재산정, 연료의 균일성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심의하였다.
(주)이레에 따르면 축분을 활용한 발효퇴비 생산과 성형 건조에 의한 고체연료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여건에 따라 퇴비 및 연료원료를 연중 생산하며 이미 50여기 이상 농장에 공급함으로서 검증된 기술로 상용 실적과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 된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00% 국내 생산 부품 적용으로 신속한 A/S 및 부품조달이 유리하고 비료 및 연료원으로 항시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퇴비 사용에서는 호기성 발효 및 교반에 의한 1단계로 유기물 분해 및 건조(통합 발효조)에서 10일, 2단계로 교반 발효조에서 혼합 발효건조 20일, 후숙발효 30일이 소요된다.
연료화를 위한 성형 건조공정은 교반 발효조에서 컨베이어에 의해 이송된 발효 축분에 진동 및 자력에 의한 이물질 선별 후 교반 성형기에 의해 50m/m 압축성형에 바이오 폐열 열풍을 건조용으로 사용하여 건조하여 출고 한다.
탁동수 사장에 따르면 포천 지역은 타 지역보다 추운 지역으로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열원의 활용으로 축분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차 거듭나 저탄소 녹색마을 구성에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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