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어촌공동체회사가 점차 조직화되면서 농어촌의 활력 창출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공동체회사 실태조사에 대한 조사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하고, 농어촌공동체회사가 ’10년도에 219개소, ’11년도에 443개소, ’12년도에는 720개소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형태를 보면 농축수산업법인은 416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57.8%)을 차지했다. 정관·규약에 의해 운영되는 임의단체는 209개소(29.0%)로 아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11년도 31%에 비해서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농어촌공동체회사가 점차 조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활동유형을 보면, 농식품산업형이 309개소로 43.5%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도농교류형 220개소로 30.1%, 사회복지서비스형은 39개소 5.4%를 차지하고 있다.
구성원 범위를 보면, 마을단위 공동체회사가 437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60.7%)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을을 벗어나서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체회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매출액을 보면, ’11년도말 평균 매출액은 7억9천300만원으로 ’10년도 7억4천500만원 대비 6.4% 증가했으며,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공동체회사도 434개소(60.4%)에 달하는 등 아직 영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고용인원을 보면, ’11년도말 총 고용인원은 1만3천153명으로 전년 1만193명 대비 27.8% 증가했으며, 정규직은 2천518명으로 92.4% 증가, 일용직은 1만635명으로 18.4% 늘었다.
방문객을 보면, ’11년말 총 방문객은 167만3천명으로 ’10년 154만1천명 대비 8.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농교류형이 100만1천명으로 가장 큰 비중(59.8%)을 차지하며, 지역개발형이 34만1천명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