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남배 전국한우협회장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확대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농협축산유통부에 따르면 서 장관과, 최 회장, 김 회장은 한우고기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명의의 서신을 최근 대기업 500개사에 발송했다.
사육두수 증가 및 생산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추석 명절에 한우고기 소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김홍원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주요 대기업에 대해서는 농협축산경제 각 부서별로 담당 기업을 정해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고가 있는 임직원이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구매, 구내식당 한우고기 사용, 업무나 개인 모임 시 한우고기 소비확대 등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채형석)은 농식품부,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추석 명절 한우고기 선물세트 할인판매행사에 들어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농협유통 56개 판매장과 농협e쇼핑(http://www.nhshopping.co.kr)을 통해 진행된다. ‘농협안심 한우고기세트’는 알뜰정육세트, 갈비세트, 보신세트 등 총 10종류로, 가격은 5만원부터 24만9천원까지 시중가격 대비 29~35.1%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위해 500여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홍보전단과 상품 카다록을 배포했다.
채형석 사장은 “한우고기 소비확대 및 선물세트 구입에 동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의 고민도 덜어 주길 바란다”며 국내 대기업체 및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