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재 조합장, 사료문제 등 정부차원 대책 건의에 “살피겠다” 약속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횡성한우축제장을 전격 방문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8일 제8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린 섬강 둔치 행사장을 방문했다. 황영철 의원과 동행한 박근혜 후보는 횡성축협 판매장에서 직접 횡성한우고기를 구입하고, 이어 소시지 체험장과 한우협회강원도지회가 운영하는 한우고기 시식행사에도 참여해 직접 한우고기를 맛보기도 했다.
암소품평회 행사장으로 이동한 박 후보는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표한우, 횡성축협한우 파이팅!’이라고 적고, 암소품평회장을 둘러본 후 자리를 떠났다.
고명재 횡성축협장은 박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사료 값이 많이 올라 농가들이 많이 어렵다.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사료 문제 등을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우농가 임채남씨는 “대통령이 되시거든 한우농가들이 안심하고 소를 키울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초 예정됐던 축산농가와의 간담회는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