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유재덕)와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이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1억3천2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충남도청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유재덕 충남도협의회장과 이제만 조합장은 지난달 20일 10시 충남도청을 방문하고 한돈나눔행사의 하나로 안희정충남지사에게 양돈인의 정성과 성의가 담긴 돼지고기 33톤을 전달하고 유익한 곳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된 돼지고기 33톤은 한돈협회 회원들이 돼지를 키우면서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축협 및 논산계룡축협의 협찬금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유재덕 도협의회장은 “양돈인들이 최악의 돈가하락으로 우려움에 있지만 우리 이웃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사랑의 돼지고기를 기탁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해서 그늘진 이웃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는 지난 89년 결성되어 도내 14개 시·군에 지부를 두고 730명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시·군지부별로 독거노인을 비롯해 사회시설에 사랑의 돼지고기보내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