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그린하트 성금’으로 농촌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있다.
농축산부 직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6년째 자율적인 성금모금을 통해 매년 농촌의 불우이웃 20여명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각 시·도, 농업인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확대 선정,(24명→ 32명) 매월 15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그린하트 성금’은 농축산부 직원들이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모금한 성금이다. 매년 3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적게는 5천원 많게는 3만원까지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5억1천만원이 모금됐다.
이 성금으로 농촌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총 120명) 돕기 및 농촌 노후주택 개량과 연말연시·명절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등에 쓰고 있다.
지난해 그린하트 성금을 지원받은 사람 중 강원도에서 조부모와 함께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게 살아가는 한 소녀가장은 “농식품부 직원 분들의 성금지원 덕분에 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가정형편상 대학에 진학하지는 못했지만 취업준비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성실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 왔다.
농축산부 이득섭 운영지원과장은 “금액의 크고 작음보다도 ‘그린하트 성금’을 통해 우리 농촌과 농업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큰 의의”라며 “앞으로도 ‘그린하트 성금’이 더욱 뜻 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