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피톤치드 풍부…질병예방·환경개선 탁월

친환경용산, 안전하고 저렴한 국내산 소나무 톱밥 공급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입 불량품 속출…토양오염 초래·자연순환농업 타격

원목 1만톤·가공톱밥 6천톤 항시 보유…연중공급 가능


톱밥이 축산업에서 축사 바닥 깔개용 및 가축분뇨 처리용으로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중국산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국내에서 생산된 톱밥은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친환경용산(대표 송영이)은 선대의 대를 이어 목재계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축산용, 수분조절용, 버섯용, 곤충용, 약용, 훈제용, 편백베개용 등 다양한 톱밥을 100% 국내산으로 수입제품보다 저렴하게 생산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용산 관계자는 “축산 깔개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국내산 소나무 톱밥은 Kg당 150원으로 순수 제재목으로 제조하여 공급한다”고 밝히고 “현재 강원 태백에서 매주 70백(500kg)을 축산깔개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소나무에는 건강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돼 있는 만큼 소나무 특유의 향이 높아 축사공기 정화와 톱밥에 함유된 송진에서 먼지와 유해균을 살멸하는 환경개선과 질병예방 효과와 육질개선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톱밥은 축산깔개용으로 사용할 경우 환경오염이 안된 신선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톱밥사용 축산농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국내 현실에 수분 조절재로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톱밥 수요가 최근 늘어나면서 목재에서 생산된 톱밥이 아닌, 수입톱밥의 남발과 엠디에프 등 합성 목재에서 생산되는 불량톱밥이 유통되고 있다.

톱밥 사용량 증가로 가격도 상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톱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축산 현장에서 톱밥 수요가 늘어나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등에서 톱밥이 수입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일부에서 최근 특별 관리를 요하는 합성수지 접착제가 함유된 목재에서 생산된 톱밥이 축분뇨 수분 조절재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불량 톱밥을 이용해 생산된 퇴비는 유기질비료로 적합하지 않아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는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며 토양 오염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축산농가와 퇴비생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불량 톱밥을 사용함으로써 가축분뇨자원화와 자연순환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용산 박은태 사장은 국내산 원목만으로 생산하는데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선대부터 종사한 경험에 원자재를 구입하기 원활한 지역적 특성으로 1일 70톤과 50톤 생산능력을 갖춘 톱밥 전용기에서 원목을 투입하여 1일 1백톤을 생산하여 재고로 1만톤의 원목과 6천톤의 가공 톱밥을 항시 보유하고 있어 연중 공급이 가능하고 생산 현장을 방문하여 생산과정과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