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삽입해 잠근뒤 덮개로 닫아
설치·시공 쉬워…특허 취득도
다연산업㈜(대표 금재호)은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축사용 문틀 고정 장치<사진>를 출시했다.
다연산업은 친환경 축산을 모토로 하는 신기술 벤처 기업이다. 최근에는 FRP 재료로 견고하고 반영구적인 접이식 사료 통을 개발해 새로운 축사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받고 선보인 축사용 문틀 잠금장치는 가축의 출입을 위한 도어에 한쪽은 기둥으로 고정되어 있고 한쪽은 여닫이가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사용하는 축사 여닫이 문틀은 고정기둥에 체인이나 끈을 이용해 열리지 않도록 축사 기둥에 묶어 고정한다. 그렇지만 체인이나 끈을 이용할 경우 축사 기둥에 묶고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고정하는 과정에서 손을 다칠 위험이 있다.
이번에 출시한 잠금장치는 고정슬롯과 입출슬롯으로 구성돼 있고, 입출슬롯을 통해 고정슬롯에 체인을 삽입해 잠그는 방식이다. 판 내부에 스프링을 삽입, 입출슬롯을 개폐하는 덮개 장치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다.
잠금장치의 설치와 시공이 간편하며 유지·보수가 쉬울 뿐 아니라 잠금장치를 여닫을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금재호 대표는 “현장의 문제점을 관찰하다가 축사 문 여닫이에 불편하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밝히고 “한우사육 외 양돈장에 적용하면 생산비용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