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축협(조합장 주영길)은 지난 8일 율곡면 낙민리 86번지 현지에서 초록자원화센터(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초록자원화센터로 명명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준공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허홍구 군의회의장, 문준희 도의원, 박정석 경남도 축산과장,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 안병우 국장을 비롯한 지역 축협장, 축산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가축분뇨 해양 배출 금지에 따른 농가들의 고민해결과 개별 분뇨처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된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는 사업비 44억 여원을 들여 율곡면 낙민리 일대 1만1천140㎡의 부지에 퇴비ㆍ액비시설, 액비저장조, 퇴비화 시설,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기계ㆍ설비를 갖춘 공정라인으로 1일 99톤의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
이렇게 공정라인을 거쳐 처리되는 분뇨는 100% 자원화되어 양질의 퇴ㆍ액비를 경종농가에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경종농가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농업으로 소득향상을 기대하며, 양축농가는 년간 5억원이라는 가축분뇨처리에 따른 비용을 경감할 수 있다.
이날 주영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축농가의 가축분뇨해결과 경종농가의 친환경농업으로 합천군 농, 축산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