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좀 더 쉽게 실용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건국대 산학협력단(단장 서정향)과 농림축산 개발기술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건국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전략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해 궁극적으로는 농림축산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와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의 국내·외 거래 △기술평가 지원 및 이전기술의 사업화 협력 △교육·훈련 등 기술정보 교류 협력 △상호 정보·인적 교류 등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기관간의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은 물론, 지역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 산업체 등 민간부문 우수농림축산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중개로 건국대학교가 개발한 ‘식이섬유와 콜라겐이 함유된 염지액을 사용한 닭고기 너비아니 및 그의 제조방법’을 (주)자연의식탁(대표 김동욱)에 기술이전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자연의식탁은 2007년 설립되어 소 축산물 육가공을 주력하는 업체로, 최근 육계부분 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기술력 보강을 위해 기술이전을 결정하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은 “재단의 전문역량을 적극 투입하고, 그동안 쌓아온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동원하여 건국대학교의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조기에 실용화·산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자연의식탁과 같은 기술이전 사례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