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직무대리 임종길, 이하 농관원)은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 유통 선도업체 확대를 목적으로 선정하는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의 지정 신청서를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군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신고하고 농식품 식재료 관리 전담자를 1명 이상 확보한 업체는 농관원 지원에 신청하면 되며, 서류·현장심사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말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최근 식재료 관리능력이 부족한 영세업체 난립(약 8천여 개)에 따른 잔류농약 검출, 원산지 위반, 비위생 문제 등 발생으로 우수 유통업체 육성을 통한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 유통기반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농관원은 지정업체에 대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현판 부착, 잔류농약분석 지원,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뿐만 아니라 원산지표시·인증품 관리, 품질관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를 통해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 유통의 주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정업체는 일반 업체와 차별화된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 유통 모델로서 대외 신용자산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향후 매년 20개소 이상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를 지정·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일반기업 등 단체급식소, 외식업체 등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 공급이 원활하게 되어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