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200만불 수출탑 수상
농협이 축산물 수출 종합대책을 수립해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전사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식품 수출 대도약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대회에 참석한 전국의 수출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250여명은 FTA 등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품질의 농식품 수출확대에 나서 올해 수출 목표액 4억 달러 달성을 이뤄내기로 결의했다.
농협중앙회는 전진대회에서 지난해 수출실적 우수조합에 대한 수출달성탑 시상식을 가졌다.
합천 가야농협(800만달러)를 비롯해 14개 조합이 수출 달성탑을 받았다. 서울우유(조합장 송용헌)도 200만 달러 수출실적으로 달성탑을 수상했다.
농협지역본부 중에서는 경남지역본부 1억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농협은 올해 수출전략품목을 개발해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특히 중국시장에서 인기 있는 유제품과 한국전통식품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활성화 지원자금도 지난해 1천억원에서 올해 2천억원으로 두 배로 늘렸다.
한편 조광훈 농협축산유통부장은 “농식품 중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축산물의 수출 종합대책을 세부적으로 수립해 중국시장에 유제품 수출확대, 육가공품·삼계탕 등 수출전략품목 육성과 수출국 다변화,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과 연계한 한우 및 돼지고기 등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