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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제원유가 지속 하락…공급량 증가가 원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세계 주요 낙농 생산국 유량 모두 증가
중국 자급률 제고로 수출시장 좁아져

 

국제원유가격은 지난 1년 동안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대한 원인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의 주요 낙농생산국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 같은 원유생산량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제유제품가격의 하락세 또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주요유제품의 국제가격은 품목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년대비 많게는 50%, 작게는 10%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오세아니아의 2014년 10월 기준 전지분유 수출가격은 2013년 톤당 5천125달러에서 2천725달러로 무려 46.8%가 하락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유제품 가격이 이렇게 장기적인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계 주요 원유생산국이 생산량을 높여 공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2014년 10월 미국은 3.6%, 영국 6.3%, 뉴질랜드 4.5%씩 전년대비 원유생산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사료값 하락 등의 원인으로 2014년 총 원유생산량이 전년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주는 7월 이후 누적 생산량이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한편, 호주는 최근 중국과의 FTA가 타결됨에 따라 향후 대중국 유제품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원유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공급량 증가의 원인은 여러 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유제품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유제품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주요 유제품 생산국가와 다국적 기업들이 이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원유생산목표를 높여 잡았다.
여기에 당초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던 중국의 유제품 자급률 높이기가 예상을 깨고,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체 유제품 공급량이 수요를 넘어 결과적으로 국제 유제품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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