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무자격 조합원에 대한 지도와 현지점검 강화에 나섰다.
고령화 등으로 휴경하는 농업인이 증가하면서 조합원 자격과 관련된 선거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무자격 조합원 집중 정비기간을 운영하는 것이다.
농축산부와 농협은 조합장 동시 선거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되는 오는 20일 전까지 일선 농·축협의 무자격 조합원 정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무자격 조합원을 정비하지 않은 조합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임직원 직무 정지·면직 등 행정처분 조치 ▲농협중앙회 자금지원 중단 ▲신용점포 설치 제한 등을 예고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8만2천504명, 2013년 9만1천612명, 2014년 17만115명 등 최근 3년 동안 정리되거나 탈퇴한 조합원이 34만4천231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전국의 조합원 수는 235만5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