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조합장 박종래·사진)은 지난달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종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각종 규제와 관리감독 강화 등 끊임없는 경영부담 증가로 생존의 위협에 몸부림쳐 왔다. 아쉽지만 2015년도 국내 경제 전망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엔저지속 가능성과 미국 발 금리인상이나 환율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이때 축산경영은 물론 조합 사업에 있어 폭넓은 시선으로 주변을 잘 살펴 기회 요인을 찾은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 규모에 맞는 내실을 다지고 수익창출에 최선을 다하며 조합원 권익보호와 실익사업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화합과 협동을 통해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축협은 지난해 예수금 2조3천461억원, 대출금 1조8천739억원, 정책자금대출 69억원과 보험사업 519억원, 경제사업 1천776억원 등을 통해 41억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이중 13억8천만원의 출자배당과 9억7천만원의 이용고 배당 등 총 23억5천만원을 조합원 및 고객들에게 배당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