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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의 무대 위 축산 희망을 담아

거창 축산인 이영열씨 농민가수 데뷔…30년 꿈 이뤄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가수 ‘남궁’으로 재능기부
자수성가형 한우 전업농
열정적 삶이 꿈을 현실로

 

현장의 축산인들 중에는 시집을 내어 문인으로 등단하는가 하면 양궁으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기도 하고 분재에, 검도에, 풍물에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그들만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대열에 거창군 가조면 이영열 대표도 목청(?)으로 자기의 재능을 펼치며 신바람 나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재주꾼 중 한 사람이다.
지난 87년 번식우 3두를 시작으로 현재 130여두의 한우농장을 가꾸고 있는 자수성가형 전업농 이영열 대표는 최근 그만의 곡 ‘바보야’를 발표하며 어릴적 꿈인 가수로 데뷔, 축산업과 함께 작은 행복의 시동을 걸었다.
어릴적 유달리 노래에 재능을 보여왔던 이영열 대표는 경제적인 벽에 부딪쳐 그 꿈을 잠시 접어둘 수 밖에 없었던 그 꿈을 30여년을 훌쩍 넘긴 지금 다시 펼쳐 보였다.
무대 위 그의 이름은 ‘남궁’.
현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부산지회 부산가수위원회소속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첫 곡 ‘바보야’는 가수 현철 등 유명가수의 곡들 만들어온 김창수 씨가 곡을 만들었으며, 가수 장윤정의 노래를 편곡해 온 김정묵 씨가 편곡해 가수 남궁의 목소리로 들려지고 있다.
지난 9월 앨범발표 이 후 곳곳의 노래교실과 각종 야외행사 이외에도 요양원 등에서 노래로 기쁨을 전하며 그만의 방식으로 재능기부로 온정을 나눠온 이영열 대표는 지난 11월, 그의 음반 발표회 찬조금 130만원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가조면사무소에 전달하는가 하면, 지난 2월에는 지역 원로들을 위해 마을경로당에 노래방 기기를 기증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축산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영열 대표는 현장을 누비는 축산인으로, 축산인의 권익을 위한 거창축협의 감사로 또, 그를 불러주는 무대에선 열정적인 가수로 변화무상하고 열정적인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농민가수로 축산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로 즐거움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앞으로의 가수 남궁의 모습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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