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이달 24일 개최키로 한 정기총회를 내달 1일로 연기했다.
오리협회는 지난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5년도 제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오리협회는 AI 확산에 따라 오는 24일로 정기총회를 연기했으나 제 11대 회장의 외부인사 영입과 관련된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시 4월 1일로 연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회장 선임과 관련 외부전문가 영입 절차 상 문제점이 있었다. 회장 후보자인 김병은씨가 공무원재취업 심사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절차가 누락됐으며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쳐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했지만 이사회도 개최하지 않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오리협회는 김병은 후보자의 공무원재취업 심사 결과에 따라 이사회를 다시 한번 개최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고 이를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김병은 후보자는 정기총회에서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을 경우 오리협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