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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농가 9만호도 무너지나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1년 새 1만5천호 사육 포기…감소세 갈수록 심화
규모화 진전으로 호당 사육두수는 27두 넘어서

 

한우농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제 9만호 마저 위협받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4분기 가축동향 통계에 따르면 한우농가수는 9만4천25호로 전 분기에 비해 3천호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1만5천호가 한우사육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들어 한우농가 감소세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2년 말 14만6천930호였던 한우농가수가 3년 만에 9만호까지 줄어든 것이다. 다시 말해 최근 3년 새 한우농가 3곳 중 1곳이 문을 닫았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금년 중 9만호 붕괴도 시간문제다. 10만호가 붕괴 된지 채 1년 만에 다시 9만호도 붕괴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우 사육두수는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사육두수는 265만3천두로 전분기 256만2천두에 비해 9만두가 늘어났다.
다만 전반적으로 사육두수 감소기에 있기 때문에 전년에 비해서는 13만4천두가 줄어든 것이다.
또 최근 한우가격 강세에 따라 가임 암소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2분기 현재 가임암소수는 114만8천두로 전분기 대비 4만5천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호당 사육규모도 27.9두로 처음으로 27두를 넘어섰다. 소규모 농가들이 한우사육을 포기한 대신 규모 있는 농가들이 꾸준히 사육두수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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