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지부장 윤현상)는 올해 FMD(구제역)와 메르스 등으로 농가방문에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종축개량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경기강원지부 윤현상 지부장을 비롯한 9명의 직원<사진>은 혈통을 중시한 계획교배로 농가소득 배가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7월 10일 현재 한우등록두수는 2천230두를 실시하고 심사 1만4천230두·검정 904두 등으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각각 27.9%와 48.6%, 45.2%를 달성했다.
젖소 등록두수와 심사·검정 두수는 각각 544두·1만3천313두·835두 등으로 금년도 계획목표 대비 이미 108.8%를 비롯해 55.4%, 27.8%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실적은 FMD로 인하여 농가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다.
이밖에 2016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될 한우의 입식과 발육조사·농장평가도 삼척과 양양·영월·정선·홍천·횡성지역의 39농가에서 실시했다. 제1회 횡성군 축산인의 날 행사에도 참석하고,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와 평창검정회와 평창영월정선축협 등을 방문해 종축개량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윤현상 지부장은 “FMD와 메르스로 인하여 농가방문이 자제되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관내에 많은 농가들이 가축개량에 대한 열의가 높은 만큼 실적도 비례하여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개량팀 박형석 과장은 “2009년 11월 입사하여 한우개량업무를 맡고 있는데 지자체의 보조지원이 확대되고 농가의 참여도도 높아 업무가 아주 보람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한우등록에 따른 보조를 두당 6천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선형심사비도 3억원을 책정하여 심사비에 1억원을 보조지원하고 농가에도 2억원을 지원하여 한우개량의 의욕을 북돋워 주고 있다는 것이 박형석 과장의 설명이다.
젖소개량팀 최명현 과장은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와 홍보전산부·한우개량부·충청지부에 이어 지난해 3월 경기강원지부로 발령되어 10년 동안 가축개량업무를 보는 일이 값지다”면서 “다만 안타까운 것은 선형심사 점수의 편차가 농가간 또는 검정소간 큰 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