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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여름철 국물 보양식 삼총사, 알고 먹으면 더 좋아요”

한우자조금, 뼈 국물 요리 차이점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마른 장마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22일 여름철 건강 관리를 위한 보양식인 한우 뼈 국물요리를 소개했다.


◆사골국
한우자조금은 “사골국과 설렁탕을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눈으로는 분간이 어려울 수 있지만 만들어 내는 법에 대해 차이가 있다는 것이 한우자조금의 설명이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사골국은 말 그대로 소의 뼈인 사골을 푹 우려낸 국물이다. 특히 뽀얗고 하얀 국물만 있을 뿐, 그 외의 어떤 건더기도 들어있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한우사골은 단면에 붉은 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부분이 많이 남아있으며, 골간 단면에는 뼈와 골수사이에 붉은색 경계가 뚜렷해야 골화진행이 적은 것으로 좋은 사골이라고 설명했다.


◆설렁탕
설렁탕은 사골 뿐 아니라 도가니, 양지머리, 내장 등을 함께 넣고 푹 끓여낸 것이다.
역시 뼈 국물 위주이기 때문에 제법 담백하고 가벼운 맛이지만 사골국에 비해서는 들어가는 재료가 많이 때문에 살짝 무거운 편이라는 것이 한우자조금의 설명이다.
주로 파를 많이 얹어서 먹는데 이는 양지머리 등의 고기에서 우러난 누린내를 없애기 위함이며 진짜 설렁탕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는 국 안에 수육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설렁탕은 고기를 함께 끓이는 음식이기 때문에 수육이 없을 수가 없으며, 만약 수육이 들어있지 않은 설렁탕이 나온다면 인스턴트 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우곰탕
설렁탕이 뼈 국물이라면 곰국은 고깃국물이라는 말로 차이를 말할 수 있다.
곰탕은 한우의 부위 중 양지머리, 사태, 업진육, 곱창, 갈비, 고리 등을 주로 넣고 푹 끓여낸 음식이다. 꼬리를 넣고 끓인 곰탕은 아예 꼬리곰탕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뼈는 들어가지 않거나 잠시만 우려냈다가 다시 꺼내는 것이 특징이며 뼈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골이나 설렁탕과 달리 국물색은 비교적 맑고 투명한 편에 가까우며 고기로 국물을 냈기 때문에 더욱 깊고 진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한우자조금의 설명이다.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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