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120농가 220두 출품…목장 자존심 걸고 ‘젖소퀸’ 자웅 겨룬다

10월 13일부터 이틀간 안성팜랜드서…육성우 8개·경산우 6개·지역대항 등 17개 부문 불꽃 경합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올해 대회서 달라지는 것들
부별 심사 25분→30분 늘려 꼼꼼히 살피기로
출품수송비 호당 24만원→두당 12만원 조정
출품회비 두당 5만원→10만원 상향 조정
출품두수 1부 집중 방지위해 접수순 30두 제한

 

우수한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젖소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할 수 있는 홀스타인품평회가 올해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5개 지역대회와 전국대회까지 풍성하게 열린다.
전국 규모의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와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공동 주관하며, 농협중앙회·한국낙농육우협회·축산신문사 등이 공동 후원하여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번째 열리는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육성우 8개, 경산우 6개, 지역대항 등 총 17개 부문에 걸쳐 120농가에서 220두 정도가 출품될 예정이다.
품평회 출품자의 자격은 출품우를 소유한자 또는 그 친자다. 출품우 자격요건은 3세대 이상 혈통등록된 개체로 국내에서 출생한 2015년 1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생후 8개월령 이상인 젖소다. FMD(구제역)와 브루셀라·결핵병·요네병이 없는 소로 질병검사서를 첨부해야 한다. 경산우는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낙농경영인회와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는 공동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경기북부·경기남부·충청·호남·영남 등 5개 지역에서 출품농가 사전교육을 순회 개최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출품우 관리요령과 출품우 털깎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출품을 희망하는 낙농가는 소정의 출품신청서와 혈통등록증명서 사본, 질병검사 확인서를 8월 31일까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출품축은 대회당일인 10월13일 오전 9시까지 입식을 완료해야 한다.
출품부문에 대한 생년월일과 출품 예정두수는 <표1>과 같다.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인 국무총리상에 200만원의 상금을 포함해 입상축 72두에 대한 포상계획은 <표2>와 같다. 상금은 해외시찰권이다. 특히 그동안 25분이었던 각부별 심사시간을 올해는 30분으로 늘려 보다 꼼꼼히 비교 심사키로 했다.
또 올해는 당초 호당 24만원씩 지급했던 출품수송 정부지원비를 올해는 두당 12만원으로 조정했다. 당초 두당 5만원이었던 출품회비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출품회비는 한우품평회 출품비용(두당 60만원)보다 아주 낮다.
또한 연령이 낮아 다루기 좋다고 출품두수가 1부에 집중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접수순으로 30두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본 행사 외에 이뤄지는 코리아나세일은 5세대 이상 혈통등록된 출품우로 미경산우는 어미의 심사성적이 85점 이상, 경산우는 심사성적 83점 이상으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10두 내외가 경매에 나설 예정이다.
축산관련 기관과 업체에서 축산기자재와 축산물이 전시되며, 우유소비홍보와 유제품 시식행사도 곁들여 진다. 이를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직원은 그동안 50개사를 방문했으며 출품을 확정한 업체는 8월 6일 현재 20개사로 조사됐다.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은 “전시회 출품업체는 이달 말까지 70개사로 확정짓고, 전시업체 설명회와 부스를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 심사위원은 국내 전문가 가운데 1명을 선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추진위원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 가운데 예비 심사위원으로 5명<▲윤현상 지부장 ▲김진형 팀장(이상 경기강원지부) ▲박상출 팀장(유우개량부) ▲양신철 팀장(경북대구지부) ▲임요순 팀장(충청지부)>을 선정했다. 이들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 파견하여 국제적인 젖소심사위원 아라끼씨로부터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세와 멘트 등을 터득시키기로 했다.
올해는 전국규모 품평회를 앞두고 <표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는 9월 2일 김화생활체육공원에서 ‘2015 철원군 홀스타인품평회’를 필두로 9월 23일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제6회 이천시 홀스타인품평회’까지 5개 지역에서 홀스타인대회가 열린다.
따라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가 대거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고의 상인 그랜드챔피언과 준 그랜드 챔피언은 물론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고 치열해질 전망이다.

 

 

 

 

 

 

 


-------------------------------------------------------------------------------------

(인터뷰)공동주관

낙농경영인회 김희동 회장 / 홀스타인검정중앙회 최준호 회장

 

선도개량 기술·노하우 공유
후계농 육성 산교육장 기대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앞두고 한국낙농경영인회 김희동 회장(정동목장·왼쪽)과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최준호 회장(단성목장·오른쪽)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순회교육을 성황리 개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낙농가는 250명으로 올해 품평회 출품 예상농가(120명)를 훨씬 웃돈다. 그만큼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출품농가들의 의욕이 높음을 반증한다. 또 많은 2세 낙농가가 차기 품평회에 출품을 계획토록 권유한 것은 높게 평가된다.
“다만 지역 품평회가 열리는 5개 지역은 경험이 있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곳의 출품농가들이 어떻게 출품할 것인지 걱정된다”고 우려한 김희동 회장은 “출품요령과 출품자의 자세, 출품우 털깎기·순치 등을 스스로 터득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준호 회장은 “한국낙농경영인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관하게 된만큼 보다 우수한 젖소가 많이 출품되도록 회원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하고 “올해 대회는 개최 일정이 이미 주중 2일로 잡혀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차기 대회는 일요일과 월요일로 2일간 개최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휴일에 대거 즐기는 놀이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희동 회장과 최준호 회장은 ‘201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개최하는 궁극적인 목적과 배경에 대하여 김희동 회장은 “고능력우를 선발하고 한국형보증씨수소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있다. 최신낙농정보를 교류하고 후계 낙농인을 육성하여 낙농산업을 지속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하여 우수한 유전자원을 홍보하고, 수출하는데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래서 그 기본방향을 농장별 개량평가를 통해 전국단위의 우량젖소를 선발하고, 지역 검정회의 개량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