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축협, 3·12 선거 후 전국 첫 실시 따라
후보자 공명정대 선거 다짐 ‘결의대회’ 개최
서천축협이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 공명선거실천결의대회를 갖고 그릇된 선거관행을 단호히 차단하며 어떤 경우에도 결과에 승복하기로 후보자들간에 결의했다.
조합회의실에서 김영봉 조합장직무대행과 후보자 및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공명선거결의대회에서는 김영봉 직무대행이 공명선거 결의문을 낭독한 후 박근춘 후보와 장태익 후보가 공명선거실천 결의문에 서명<사진>을 했다.
이날 김영봉 직무대행은 “서천축협 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을 안식하고 서천축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보자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공정한 조합장 선거문화 창출이 농·축협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공명선거를 반드시 완수한다”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결의했다.
한편, 서천축협은 지난 3·12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박근춘 후보가 당선했으나, 출마했던 후보가 낸 조합장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자 박근춘 조합장이 조합장직을 사퇴하고 8백여 명의 비양축 조합원을 제명한 후 남은 5백여 명의 조합원으로 3·12 조합장선거 이후 전국 축협 최초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서천군선관위도 “남은기간 동안 호별 방문 금지·후보자 비방 금지·기부행위 금지 등을 지켜 공명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