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은 회장, 특별방역기간 의식 고취 당부
고병원성AI 재발과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들에게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14~15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호텔프랑스에서 ‘오리 사육분과 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병은 오리협회장을 비롯해 마광하 오리협회 사육분과위원장, 지회장·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AI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방역기간(‘15년 10월 ~ 16년 5월)이 도래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사전대응책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문운경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오리 AI 역학적 위험요소 방역관리 대책’ 강연에서 “지난 AI가 길어진 것은 잔존바이러스와 철새에 의해 AI 바이러스가 재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대만 등 세계적 AI 발생 추이를 감안할 때 올 겨울 우리나라에 또 다시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김병은 회장은 “특별방역기간 시작과 함께 오리농가 입식 전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농가들은 최소 15일 전 시군에 입식 신고를 해 입식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