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과 하나되는 한우축제가 강원도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과 횡성군은 ‘제13회 강원 홍천 인삼ㆍ한우 명품축제’와 ‘제11회 횡성 한우축제’를 각각 개최하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홍천군과 횡성군은 11일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하고 소비자들과 만났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홍천한우의 비결”
홍천한우축제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홍천군 인삼ㆍ한우 명품축제<사진>는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행사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늘푸름 홍천한우를 초특가 할인판매에 나서며 한우 소비촉진에도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천한우의 부위별 할인판매 행사, 시식회, 셀프식당, 부산물 퍼가기 행사 등이 개최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홍천축협 임홍원 조합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홍천군은 전국 시군 중에 가장 넓은 면적을 갖고 있으며 그 중 78%가 산지를 끼고 있다”고 설명하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농심이 만들어 낸 청정 한우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도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홍천한우가 타 지역 한우와 비교해 어떻게 다른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늘푸름 출하 우수 부문, 늘푸름홍천한우 홍보부문에 대한 우수조합원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출하 우수 부문에 공명학, 안완균씨가, 홍보부문엔 박형근 홍천군 축산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횡성군민 하나되는 대통합의 축제로 발전”
횡성한우축제
횡성한우축제도 같은 날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리며 소비자와 만났다.
행사기간에는 한우고기 전시 판매점, 셀프식당, 시식회, 요리전문가 초빙 가족요리체험, 횡성 특산물 이용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횡성 한우시장 음식점, 전통 주막, 수상 카페 및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횡성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야스정, 가케가와시 대표단과 중국 린하이시 대표단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대 성황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던데 11년째를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강산이 한 번 변하고 새로이 맞는 원년”이라며 “이번 축제는 서비스 축제, 안전축제, 환경축제를 목표로 삼았으며 횡성군이 하나되는 대통합의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엄경익 횡성축협장도 “횡성한우가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다”며 “앞으로 횡성한우라는 자랑스런 명품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