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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설사·호흡기 질병 주의하세요”

축산원, 환절기 송아지 사양관리 요령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3일 큰 일교차로 송아지 질병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거나 허약한 송아지,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축사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사육되는 송아지에서 설사병과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축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축산과학원은 송아지 설사병의 경우 감염 여부에 따라 감염성 설사와 비감염성 설사로 구분되며, 감염형의 경우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 대장균, 살모넬라 등 세균 감염, 콕시듐 등 기생충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호흡기 질병의 경우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소전염성비기관지염, 소바이러스성설사증,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 등의 바이러스 감염과 파스튜레라성폐렴, 헤모필루스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성폐렴 등의 세균감염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콧등이 건조해지고 초기에는 투명한 콧물이 나오다가 증상이 진행되면서 농이 섞인 점액성 콧물이 흐르게된다.
축산과학원은 설사병과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과 사양관리를 강조했다.
설사병 예방백신(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은 분만 전 어미소에 접종하거나 분만직후 새로 태어난 송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이 있으며, 호흡기 예방백신은 혼합백신(전염성비기관염, 바이러스성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을 2회 접종해 호흡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양관리의 경우 분만 후 30~40분 이내에 송아지가 충분한 초유를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밀집사육의 경우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정 사육면적을 유지하며 일교차가 심할 경우 보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과학원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설사병과 호흡기질병은 어린 송아지에서 발생률이 높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폐사율이 높다”며 “여러마리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발생한 송아지와 함께 사육하는 송아지를 모두 치료하고 회복이 되었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3일정도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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