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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산지닭값, 비수기 불구 3주째 1천400원대 유지 ‘왜’

추워진 날씨·연말연시 위한 물량조절 영향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닭고기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11월 육계 산지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3주 넘게 1천4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발표한 산지시세에 따르면 지난 2일 kg당 1천100원에서 시작한 산지 대닭 값이 지난 4일부터 1천300원으로 상승했다. 잠시 1천200원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24일까지 1천300원~1천4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닭고기 소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시세가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육계관측을 통해 육계시세는 11월에 점차 내려가 12월에는 1천원 이하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시세가 하락하지 않고 보합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계협회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수급조절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닭의 증체가 더뎌져 대닭이 부족해졌다. 또한 10월과 11월 종계도태수가 172만수 정도 되고 병아리 랜더링 사업의 영향으로 현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계열사측에서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을 우려해 도계를 하루나 이틀정도 늦추는 것도 한 몫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나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복날 다음으로 닭고기 소비가 많은 시기이므로 연말까지 시세유지를 위해 도계날짜나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
한편, 업계 관계자는 지난 19일 미국산 닭고기가 수입이 재개돼 이르면 12월내에 값싼 수입산 닭고기가 대거 입고될 전망이고, 현재 일부 업체의 덤핑판매로 도계육이 적게는 1천100원에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12월에는 1천원 이하로 시세형성이 이뤄질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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