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협회가 출근길 따뜻한 토종닭죽을 나눠주기 위해 차가운 거리로 나왔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남영역 등 지하철역 앞에서 2~30대 젊은이를 위해 ‘영혼을 위한 토종 닭고기스프 푸드트럭’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아침 7시부터 출근·등교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토종닭죽 1천인분과 핫팩을 나눠줬다.
토종닭협회 측은 바쁜 출근준비로 제대로 된 밥 한그릇 챙겨먹지 못하고 나온 젊은이들을 위해 따뜻한 토종닭죽을 통해 영양도 챙기고 잠깐의 여유를 주고 싶어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근호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한파 속에서 맡은 바 자리에서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싶어 거리로 나왔다. 미약하지만 토종닭을 통해 좀 더 기운 내서 힘차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종닭협회는 앞으로 토종닭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토종닭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