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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6 신년특집 / 일선축협 특색사업

가평축협 한우전문점 ‘한우명가’

[축산신문 ■ 가평=김길호 기자]

 

외식사업 강자로 부상…입소문에 ‘북적’

 

자라섬 인근 1호점 인기 힘입어
전국 유일 모든 지점서 운영
판매역할 강화로 농가 수익 증대
고급육 생산 의지 북돋워

 

최근 각 지역조합마다 조합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던 신용사업이 금리인하와 예대 마진 축소, 연체증가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일부 조합들은 조합의 수익을 이제는 경제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동북쪽에 자리 잡은 가평축협(조합장 조규용)은 축산물 판매 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축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평축협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각 지점마다 한우전문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는 축협이다.
현재 가평축협이 운영하는 축산물 판매장 및 전문식당은 4곳으로 가평읍(북면)지역을 담당하는 한우명가 본점과 설악지점에 한우명가 설악점, 청평지점에 한우명가 청평점, 상하지점에 한우명가 상하점등 4곳을 운영한다. 자라섬 인근의 한우명가 본점을 제외한 3곳은 정육점형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평축협은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 자라섬 인근에 처음으로 한우명가를 개점하고 이어 설악점, 2011년 청평점, 2012년 상하점을 연이어 개점하며 외식사업의 대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평축협 한우명가는 이제 가평축협 경제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품질 축산물 먹거리 판매 및 홍보를 통해 많은 고객이 선호하는 한우명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각종 가평관내 축제 및 관광을 통해 방문고객의 입소문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축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축협은 한우산업을 이끌어 가는 축산농가의 염원을 바탕으로 푸른연인 가평한우를 전국에서 최고로 만들겠다는 조합과 조합원의 의지를 반영, 이를 토대로 축산농가의 축산물 생산과 소비의 수급조절 등 농가수익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우전문판매장 및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축협은 지역한우농가들이 생산한 한우고기를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1등급 고급육의 참맛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육점 형 식당(셀프형)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평축협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14곳에 우수축산물(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 식단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가평축협은 푸른연인 가평한우의 고품질 생산 유도를 위해 오래전부터 축산지원팀을 구성해 컨설팅은 물론 정액은행사업, 무항생제 인증사업, 우량암소개량사업과 함께 각종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우부산물 가공공장을 신설해 부산물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 조규용 조합장

 

“조합원이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역점”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 값에 팔아주는 역할이 바로 축협의 사업 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사업입니다. 조합이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해 제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라올 것이며, 바로 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조규용 조합장은 “가평축협 각 신용사업장마다 축산물 전문 판매장은 물론 식당을 설치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이런 조합은 유일하게 가평축협 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물 판매장만 가지고는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모두 판매할 수 없어 한우전문 식당을 각 지점마다 운영하게 됐다”는 조 조합장은 “조합원들은 생산에만 전념해 정말 맛있는 좋은 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한우 부산물이 적체되고 있다”며 "2016년 사업에는 한우부산물 가공 사업을 펼쳐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사골을 이용한 곰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또 “가평지역은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이라 가축사육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며 “고품질 한우 생산에 전력을 다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가평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평한우의 맛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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