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6월 28일 울산 일원에서 여성조합원 간담회<사진>를 갖고 여성조합원들의 지위 및 복지향상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축산현장에서 여성들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력으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실시된 여성조합원 간담회에는 다양한 축종에 종사하는 여성 조합원들이 참여해 축산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축산현장에서는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조합 사업에도 접목해 조합원 모두가 만족하는 조직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조합원들의 조합 사업참여를 확대하고, 모든 조합원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여성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김해축협은 이날 조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교류 이외에도 인근 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맘껏 푸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현재 김해축협의 여성조합원은 155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울주군이 가축사육 거리제한 조례안을 두고 환경부의 기존 권고안 보다 많게는 5배, 적게는 2배 규제가 강화된 조례안을 추진하려 하자 울산축산농가들은 강력히 항의하며 상정보류를 이끌어 냈다.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울주군의회 상임위에서 5가구 이상이 사는 주거지로부터 500m 내에는 한우, 젖소, 사슴을 1,000m 내에는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할 수 없도록 제한하려 했던 것.이에 대해 울산광역시 축산인연합회(회장 윤주보·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장)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상임위가 열리는 2일간 칼바람이 부는 추운날씨에도 울주군청 앞에 운집한 200여명의 축산인들은 축산농가를 말살하는 거리제한 조례상정 철회를 요구하며 행자위의 대책없는 조례안 폐기와 상향조정되지 못한 축사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60% 상향 조정 해줄 것을 촉구했다.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