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축산활로 뚫고 도약위해 재원 확충 필요 자조금단체, 취지 공감하나 정부 간섭 최소화해야축산자조금의 거출금 인상론이 살짝 고개를 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자조금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지고 있는 만큼 좀 더 거출하여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은 물론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 FTA 시대에도 국내 축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그런데 속내는 자조금 거출금을 인상함으로써 차츰차츰 정부의 지원 금액을 줄여 나가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관련 축산자조금단체에서도 그동안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재원부족과 함께 정부 지원 일몰제에 대비한 거출금액 인상의 필요성에 큰 틀에서는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또 일부 단체에서는 정부 매칭펀드를 완전히 배제, 정부의 간섭을 최
MSY 17두 조기달성 위해 ‘써코 자가조직백신’ 보급 시설현대화 지원농가 후보돈사·격리사 신축 의무화 가축계열화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생산성에 따라 차등화 된다.또한 양돈농가에 써코바이러스 자가백신이 지원되며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 농가의 후보돈사 또는 격리사 설치가 의무화된다.석희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은 지난 5일 본지 주관하에 개최된 ‘위기의 종돈산업 어디로 가야하나’ 정책토론회에 참석, 양돈산업 정책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석희진 팀장은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가축계열화사업 지원조건을 개선, 업체별 생산성 자료 등을 평가해 시설 및 경영자금을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계열화 수준과 1등급 출현율, PSY, MSY, 사료효율 등이 그 평가대상이다.석팀장은 또 질병안정화를 통한 MSY 17두 조기 달성을 위해 양돈자조금에서 28억원을 확보, 희망농가에 한해 써코바이러스 자가조직 백신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돈열 항체가 80%이상 형성된 농가를 대상으로 3개월 소요비용의 20% 수준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럴경우 모돈 1백두 기준으로 농가당 5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축사
농림부 장관 국감서 답변임상규 농림부장관은 지난 19일 소 브루셀라병 감염률이 일정률 이하로 떨어질 경우 현행 60%의 살처분 보상금을 상향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수입 옥수수를 대체할 조사료(청보리) 생산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임 장관은 이날 농림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들의 심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소 브루셀라병이 줄어들 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자율 방역 의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면서 배합사료원료를 대체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임 장관은 또 한미FTA 체결로 가장 피해를 보는 축산부문을 위해 품질 고급화, 생산성 향상, 친환경축산업 육성에 중점을 둬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6% 확대해 반영하는 한편 FTA이행특별법에 따라 축산소득직불제도 검토해 나가는 등 농가단위의 소득안정을 위한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개정을 한미FTA와 연계시킨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FTA와 검역은 별개”라며 기존의 농림부 입장을 재확인시키면서 “검역문제는 국민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임 장관의 이
해양당국은 “전면중단 원칙 변함없다” 거듭 강조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금지라는 해양당국의 방침에 대해 양돈농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냉정한 평가를 통해 가축분뇨 등 폐기물의 해양배출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부 해양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해양당국은 이에대해 해양배출 가축분뇨에 대한 성분검사 품목의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해양오염의 위험성을 지적, 전면중단 원칙에는 변함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지난 8일 대한양돈협회와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농국모)이 공동주최한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중단,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목표해양대학교 김광수 교수는 전문가 의견을 통해 국제협약(런던협약 96의정서)에서도 투기가 허용된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중단만이 유일한 대책인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홍문표 국회의원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김교수는 농림부의 관련예산확보 여부나 기술상의 문제점, 양돈농가의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해양배출 중단시 가축분뇨의 전량 육상처리가 실제로 이뤄질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했다.따라서 사회와 경제, 환경은 물론 해양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면에서 국가적 평가를 통해 폐
농림부는 지난 2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각도 축산관계 공무원과 약 3백50여명의 양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상길 축산국장은 연간 50만톤 이상의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 목표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만약 연차별 감축목표를 이행치 못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반드시 패널티를 부과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국의 시·도 등 행정기관과 농축협 관계자 및 양돈인들이 농림부 이상길 축산국장의 발표를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