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aT(사장 하영제)가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과 농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과 aT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 소회의실에서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aT의 농식품 수출지원 사업은 농진청의 강소농 육성사업과 상호 연계해 수출 관련 정보를 분석·공유하게 된다. 수출 컨설팅 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식품의 해외수출을 촉진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내용이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식품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대상국의 농약 관리기준 등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박람회, 특판행사 등 해외시장개척과 지역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양 기관은 협력창구를 개설하고 매년 세부협력방안을 협의해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사장 하영제) 유통교육원은 2011년도 농식품마케팅대학 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농식품마케팅대학은 식품산업글로벌리더, 농식품수출리더, 외식산업글로벌리더, 농산물마케팅전문가 등 4개 과정을 운영하며 이달 15일까지 각 과정별로 참가자 3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이달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15주 동안 주 1회 교육을 실시하며, 총 교육비의 절반 이상(외식글로벌리더 50%, 나머지 과정 60%)을 정부가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이론에 국한된 수업이 아니라 기업경영 혁신전략을 짜는 전 과정을 워크숍, 현장견학, 해외연수 등과 연계시키는 한편 aT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du.at.or.kr) 내 ‘교육안내’를 참고하거나 aT 유통교육원(031-400-3531~8)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2004년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농식품마케팅대학은 ‘일하면서 배우고 돈되는’ 실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작년까지 농산물유통, 식품제조, 외식산업 및 수출 분야 발전을 이끌어나갈 전문가 1천267명을 양성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과천에서 농축산 선진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농정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일한 우수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정부포상 대상자는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으로 총 8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우용식 조합장, 다하누(주) 최계경 대표, 한국마사회 배근석 이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허훈무 기획실장에게 주어졌다. 국무총리표창은 김호길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전무, 한국마사회 고진형 수석위원, (주)바이오신트로 이상범 대표, 농수산물유통공사 이호선 경영관리처장이 수상했다.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63%…매년 증가세 돼지, 폐사율 개선으로 판정두수 전년比 4.8%↑계란, 등급판정 집하장 늘어 물량도 24.5% 쑥닭고기, 판정물량 24% 증가…1등급 60% 차지지난해 소등급판정 두수는 감소한 반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증가했다. 계란과 닭고기의 경우 집하장과 작업장 증가에 따라 등급판정 물량이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소도체 등급판정두수는 75만673두로 전년 81만3천854두 대비 7.8%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한우가 60만2천16두로 전년 64만3천930두 대비 6.5% 감소했으며 육우는 9만837만두로 전년대비 18.6%(2만798두)가 감소했다. 젖소는 5만7천820두로 전년 5만8천289두 대비 0.8% 감소했다. ’05년부터 연간 판정두수가 증가하는 추세가 ’09년까지 이어지다가 2010년도 연초의 구제역 발생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출하지연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1등급이상 출현율을 보면 성별 구분없이 전체성적은 매년 증가 추세로 이전의 50%대에서 ’10년은 63.1%로 증가했다. 돼지의 경우 ’09년 써코백신의 보급 확신으로 소모성질병으로 인한 폐사가 개선됨에 따라 ’09년 돼지 등급판정두
일방통행식 선언… 양돈협 캠페인 동조 못해”육가공업계가 대한양돈협회의 ‘적정가격 거래 캠페인’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달 28일 ‘양돈협회의 한돈 도매시장 적정가격 거래 선언에 대한 육가공업계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육가공업계와 합의없는 일방통행식 선언에 동조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성명서에서 가격산정의 기준은 사료값 등의 인상요인과 소매단계에서의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국내산 돈육을 보호하는 단계와 국내산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지육kg당 6천500원을 제시한 양돈협회의 기준가격으로는 소비자들의 국내산 돈육 외면으로 유통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돼지고기 적정가격과 관련해 긴급이사회를 갖고 관련업계의 전반적인 영향을 고려하고 소비자가 수긍할 수 있는 적정가격을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정리한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돼지 살처분 보상금 상한액(전년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130%)을 감안해 산출한 5천144원과 육가공업체들이 소매시장에 공급 가능한 삼겹살과 뒷다리의
●코뚜레구제역으로 인한 육가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이동제한조치로 작업물량이 줄어 개점휴업 상태의 육가공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지육을 구입해 발골, 정형, 포장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부분육을 생산하는 1차 육가공업체들은 포장처리업 등록 업체만 전국적으로 2천여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들은 하루 평균 돼지 30두씩을 작업해온 중소 규모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경기불황 여파로 판매 감소 현상으로 매출이 감소되던 상황에서 구제역까지 발생되면서 말 그대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두수 증가와 이동제한조치가 이들 육가공업체들의 가동률을 70% 이상 잡아먹었다. 현재 일부 문을 열고 있는 업체도 가동률은 30%를 밑돌 정도로 떨어졌다. 정부의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발표에도 이들 업체들은 냉랭하다. 햄, 소시지를 만드는 2차 육가공업체들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벌써부터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가공장의 경우 직원을 줄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또 한솥밥을 먹던 직원들을 내치기 어려워 정리해고 없이 긴축경영에 들어간 가공장 대표들도 설 대목에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수익은 없어
스마트폰으로 식품 가격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aT(사장 하영제)는 최근 전국 2천200개 ‘유통점 POS(Point of Sales:판매시점 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가격정보 및 1차 농수축산물 가격정보 어플리케이션 시범서비스를 실시에 들어갔다.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가격정보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가공식품의 주력 브랜드 및 SKU(Stock Keeping Unit:상품분류단위)를 선정, 브랜드별 판매가격정보가 서비스된다.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 도·소매 가격정보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특히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aT는 농식품 가격조사업무의 일환으로 1차 농수축산물뿐 아니라 두부, 식용유 등 원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가공식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모니터링해 제공해오고 있다. aT 관계자는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국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의 소매가격 및 원료소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류유통수출입협은 대형업체에 삼겹살 배분키로돼지고기를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육가공협회에 회원가입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육가공협회에 따르면 무관세로 수입되는 돼지고기 중에서 육가공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전지와 등심 등 5만톤은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육가공업체들에게 물량을 배분한다는 계획이 알려져 회원가입 문의가 늘었다.삼겹살 1만톤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서 대형유통업체에 배분한다.이에 따라 육가공협회와 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현재 농식품부와 배분 방법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축산물 유통업계에서는 햄·소시지를 만들고 있는 가공업체들과 양념육, 돈가스, 만두 등을 만들고 있는 가공업체들은 수입육을 들여올 경우 당장의 원료육 조달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구제역 여파로 가공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 1차 육가공업체들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수입육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결국 대형육가공업체의 쏠림 현상은 커질 것이고 소형 업체들은 문을 닫는 사례가 늘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축산물 수입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정부 방침이 발표되면서 캐나다를 비롯한 축산물 수출 국가들의 일
평균가 8천461원…전년比 136% 상승9천999원. 소 값이 아니다. 도매시장 돼지고기 경락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경매시장에서는 지육 1kg당 9천999원으로 또 다시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축공에 상장된 돼지는 345두(E등급제외)로 평균 경락가격은 8천461원을 기록했다. 평균 경락가격은 전일(25일) 대비 41원, 전주 대비 1천704원이 오른 것이다. 전월(2010년 12월)과 비교해도 3천320원이 오른 것이며, 전년 대비 4천873원 상승했다.돼지고기 경락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유통전문가들은 구제역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중요한 이유이지만 설 명절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육가공업계는 물론 정육점, 식당들까지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명절 이후에도 돼지고기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최소한 50% 정도는 오른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유통 전문가는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가 250만두에 달하고 전체 사육두수의 30%에 해당하는 340만두의 돼지가 이동제한에 묶여 출하
스마트 폰으로 쇠고기 이력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최근 쇠고기 이력정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쇠고기이력정보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다운은 구글 마켓과 티 스토어에서 가능하다.평가원은 이번 어플을 다운받으면 국내산 소와 수입쇠고기의 모든 이력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산의 경우 소의 종류, 등급, 출생일자, 소유주, 사육지, 도축장, 가공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수입쇠고기의 경우에는 수입 쇠고기 품명, 수출국 도축장, 수출국 도축일자, 가공일자,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수 있다.평가원은 앞으로 축산물 도매시장 실시간 경매시황 중계서비스와 경락가격 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7월까지는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조회 서비스, 등급판정결과 제공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돈가가 kg당 평균 8천원대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 14개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돼지도체 경락가격은 E등급을 제외하고 평균 kg당 8천14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평균경락가격 kg당 6천50원과 비교할때 2천98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같이 가격이 상승한 것은 구제역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돈육 6만톤을 무관세로 들여 오기로 했다.유통업계 전문가들은 “한달 뒤부터 들어오는 무관세 수입물량으로 시장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매시장별 출하 제한 달라…차상계류도 감안출하담당자 상담 통한 정보 습득…신중해야 구제역으로 살처분 조치를 당한 농가들의 가슴도 찢어지지만 비발생농장 축주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구제역으로부터 농장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로 농장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고 감옥 아닌 감옥생활을 하는가 하면 사료, 분뇨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가축의 출하이다. 출하시기를 놓쳐 나날이 커져가는 가축도 부담스럽지만 마땅한 출하전략을 세우기도 어렵기 때문이다.유통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무조건 고민만 하지 말고 충분한 전화상담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경락가격은 25일 현재 전국 평균(E등급 제외) 8천148원이다. 이날 돼지가격은 경매 실시 이후 사상 최고인 9천699원(부천)까지 기록했다. 올해 들어 1월25일까지 평균가격은 6천50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5%가 상승한 것이다.구제역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평균 3천975원 보다 52%,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기 전인 12월 평균 4천375원 보다는 38% 급등한 것이다.유통전문가들은 구제역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