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구조’가장 문제 61%…‘생산기반’문제 뒤이어채란농가 대부분이 계란유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2010년 전국 채란인대회’에 참석한 채란농가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5.6%가 이같이 답했다. 특히 설문대상자의 60.6%가 계란유통 가운데 ‘유통구조(거래방법)’를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목했다.계란가격이 32.1%로 뒤를 이었고 생산기반이 문제점이라는 응답자도 7.3%로 집계됐다.그러면서 우선출하 후 결제하는(후장기)방식이 아직도 성행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이번 설문에서는 또 지역별(권역별) 집하장이 설치될 경우 95.6%가 이용하겠다고 대답했다.집하장이 설치 된다면 농가가 상인과 거래하면서 접근성을 높일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가격할인(D/C)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농장의 질병차단과 함께 생산에만 전념하기 위해서라도 집하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는 계란유통 개선을 위한 집하장의 필요성에 대해 채란농가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다만 집하장 건립시 집하장까지 직접 운송이 가능한 농가가 57.
축산과학원과 공동 지역 특산품 이용한 발효사료 생산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토종닭의 품종복원을 위해 개발한 ‘우리맛닭’이 현장농가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한 우슬재 농장 나현환 대표도 지난해 축산과학원에서 ‘우리맛 닭’을 분양받아 사육대열에 합류했다. 우슬재 농장은 지난해 3천5백수에 이어 올해 1천2백수를 분양 받아 현재 계사 3동(225평 2동, 100평 1동)에서 2만8천수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 일부 식당 개조…우리맛닭 큰반응물류비 부담…토종닭 전문도계장 절실 나현환 대표는 “지난 17년간 육계사육을 했으나 경영난을 겪으며 토종닭으로 전환하면서 ‘우리맛닭’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맛닭’을 사육하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는 그는 “우리맛닭을 사육하는 동시에 축산과학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특성에 맞는 ‘우리맛닭’ 전용 사료를 개발해 급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안의 특산품인 뽕나무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로 닭에게 먹인 결과 사료비 절감과 더불어 육질도 더욱 향상됐다는 것이다.이에 앞으로도 더 많은 비용절감과 품질을 높일수 있는 ‘우리맛닭’ 전용사료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이뿐만 아니다. 나현환 대표는 우리맛닭
(주)하림 이문용 대표가 ‘2010 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2010 글로벌리더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림 이문용 대표는 ‘2010 글로벌리더(미래경영 부문)’로 선정됐다.이대표 외에 11개 회사의 CEO들이 각 부문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다. 이문용 대표는 “하림은 전 세계적 이슈인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축산업은 그동안 전통적인 환경파괴 주범으로 낙인찍혀 왔으나 하림은 철저한 농장관리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이런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켜 녹색기업 이미지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성균관대 차동옥 교수는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질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의 역량, 글로벌 경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글로벌 경영성과 항목 등을 평가지표에 고르게 포함시켰다”면서 “글로벌리더상은 다른 기업들에 성공 사례를 제시해 줌으로써 벤치마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마니커(회장 한형석)는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공채 34기 최종합격자 27명에 대한 ‘입문교육’ 을 가졌다. 교육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동두천 공장을 비롯해 종계장 및 부화장, 농장에서 실습을 받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했다. 특히 소양교육은 물론 정신력과 단결력 강화를 위한 조직력 개발훈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 회사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가 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들은 축산, 생산, 영업 등 마니커의 중추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내달 16일까지 접수…개당 3만원씩 2천만원까지 가능정부가 양계농가들의 전력비용 절감을 위해 LED 조명 보급에 나선다.지식경제부는 양계농가에서 사용중인 백열전구를 고효율을 LED 조명기기로 교체(또는 신설) 설치할 경우 LED구입가격의 75%(개당 3만원)를 농가당 2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키로 했다.이를 위해 올해 산란계 20억원, 육계 10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산란계와 육계 예산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조명사용시간 등을 감안할 때 육계보다 지원의 필요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품목은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컨버터 내장형 LED 제품으로 입력전력이 15W 이하이어야 하며, 전광속 400lm 이상, 색온도 2천600K~3천150K, 빔각 120° 이상의 사양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경부는 그러나 무허가 축사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이번 방침은 대표적인 저효율 조명기구인 백열전구가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됨에 따라 백열전구 사용이 많은 양계농가에 대한 지원대책 지적에 따른 것이다.지경부는 내년까지 양계농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배정, 지원단가를 차별화 하되 양계농가의 교체비율이 30%에 도달할 것으로
양계협, 성명 통해 강력 항의 소비자단체의 잇따른 ‘양계산물 때리기’에 양계농가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시판계란의 42.8%가 품질 최하위 등급’이라는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의 발표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소시모측의 과장된 보도로 생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소시모측은 유통중인 계란의 신선도를 평가했다고 하지만 그 엄청난 피해는 고스란히 생산농가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매년 혹서기에 생산자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기준을 토대로 시중 계란에 대한 조사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언론에 발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커다란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양계협회는 특히 소시모의 ‘언론타기식’ 과장된 정보 전달이 이번만이 아니었다는데 주목했다.지난 7월 육계농가의 최대성수기라고 할수 있는 ‘복시즌’을 눈앞에 두고 법적 허용치 보다 낮은 항생제가 닭고기에서 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허위과장된 정보를 언론에 유포, 육계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 책임은 회피한채 농가 죽이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양계협회는 이러한 소시모의 과장된 정보 전파로 전국의 양계인들은 더 이상 정신적 경제적 손실을 감수할 없는 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충청 지역 회원 농가를 방문해 농장 대표들에게 계열화에 대한 농가의 애로점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협회는 농가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계열화사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계열주체와 농가간 ‘상생의 길’ 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성배 회장은 이와관련 “계약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등 육계 계열화사업과 관련된 모든 사안들을 협회가 중심이 돼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산란계자조금 일환으로 진행된 ‘계란소비홍보’행사를 지난 20일 대구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전개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이날 행사에 다문화 가정인 15개 가족을 초청해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사진은 오정길 조합장(뒷줄 왼쪽)과 최종현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이 직접만든 계란요리를 들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한 모습.
계열화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올해 추석선물세트는 공기냉각 방식으로 생산된 신선한 닭고기와 무안황토랑 양파를 먹인 오리를 원료육으로 가공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매년 조기 주문마감이 이루어질 정도로 호응이 높자 올해는 전년 대비 25% 이상 물량을 확대, 공급하고 있다. (주)마니커(회장 한형석)도 명절 때마다 최고의 인기를 끌면서 연속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마니커 육가공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마니커F&G에서 내놓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육가공 종합세트와 이송금 춘천닭갈비세트 두가지로,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마니커 육가공 추석 선물세트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판매한다. 택배발송은 찾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6일부터 15일 사이에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에 가면 꽃 냄새가 솔솔 풍겨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주)올품(대표 변부홍)은 가을철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회사앞길 약 2.5km에 꽃씨를 뿌렸다. 꽃길은 임직원들이 직접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부서별로 구역을 나누어 관리했다.가을쯤에 코스모스가 만발할 것이라는 회사측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 7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변부홍 대표는 이와 관련 “닭고기 최대 성수기 기간 동안 바쁜 업무와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이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의 여유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코스모스를 보고 뿌듯함을 느끼며 동료들과 함께 추억도 남겼다. 앞으로 회사앞 조경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재해 적용 안돼 농가 고충…계열업체 재해보험 적용 강구올 여름 유난히 길고 무더운 폭염때문에 닭들이 집단폐사하는 등 농가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닭 사육의 적정 계사온도는 23도에서 24도. 하지만 올해 30도를 넘는 기온이 20일 이상 지속되는 데다 게릴라성 소나기가 시시때때로 덥치면서 닭들이 죽어나가고 있다.충남지역의 한 육계농가는 “5만수 규모로 육계를 사육하고 있다. 하루에만 9천수 가량이 집단폐사했다. 소나기가 내린 후 바로 강한 햇빛이 쏟아지면서 계사내 습기가 급팽창한 것이 원인같다”고 토로했다.전남지역 한 육계농가도 “계사 지붕 위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지만, 이 같은 무더위에는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여름철보다 3배 가량 폐사가 늘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경상도 지역 산란계 농가는 “닭들이 더위 스트레스 때문에 사료섭취량이 크게 줄었고, 덩달아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왕란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며 계란값 하락과 함께 생산성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농가의 어려움은 계열회사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계열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출하율이 5~10% 가량 줄었다. 폭염에 의해 심각한 손실을
앞으로 종계업·종오리업을 하려면 출입구에 반드시 소독시설을 설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화업의 경우에는 종란 훈증소독 시설을 두어야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질병차단을 목적으로 부화업·종축업 축산업 등록 시 갖춰야 할 시설·장비 기준을 강화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달 8일까지 받는다.개정안에는 부화업의 경우 종란 훈증소독 시설, 종돈업은 담장설치, 농장밖 상하차대 설치, 후보돈 격리사 별도 설치, 종계업·종오리업은 출입구에 소독시설 설치, 종란보관실 설치 등이 담겨졌다. 농식품부 홈페이지 ‘정보광장-법령정보’에서 자세한 개정안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