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금시간대 편성 방송계란 소비촉진 광고가 처음으로 TV전파를 탔다.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 21일부터 SBS TV를 통해 계란소비촉진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TV광고는 아이돌그룹 ‘포미닛’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1년 365일 계란을 먹자’는 슬로건으로 단백질, 비타민B, 미네랄을 비롯한 20여가지 풍부한 영양소를 담은 완전식품 계란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 머리가 좋아지고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광고를 22일부터 30일까지 SBS 오후 8시 뉴스를 하기 전에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라디오 광고도 2월까지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는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준 자조금사무국 과장은 “이번 광고는 자조금의 시작으로서 금액이 적어 이번 달 밖에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TV광고를 실시함으로 써 산란계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조금 거출에 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가스스로 자조금을 거출하는 것 보다, 수납기관을 통해 납부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인 거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 계란값 하락세 지속…무정란 유통 타격육계, 생산성 하락 병아리값 상승…닭가슴살 인기 매출 ‘껑충’2009년 기축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는 산란계·육계 의무자조금의 본격적인 시동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한해였다. 하지만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와 육계 품질문제로 힘든 한해를 보내야만 했다. 또한 유통과 가공과정의 문제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은 풀어나가야할 숙제로 남긴 한해가 됐다.■산란계연초 정부는 대기업 축산업 진입규제를 철폐하는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축산업계의 반발을 샀는데, 특히 산란계농가는 대기업이 축산업에 진출하면 농가들은 소작농으로 전락할 가능성과 함께 유통까지 장악당할 경우 소비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또한 농가의 무리한 입식으로 인한 사육수수 증가로 계란가격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는 한해가 됐다. 산란계 전체 사육수수는 10월 현재 6천1백7만수를 넘어 계란 값이 계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에 일시적인 계란 값 상승과 산란노계의 해외 수출로 지난해 7월달 300원 하던 노계 값이 1천500원까지 올라 금값을 형성함으로서 노계도태가 지연됐다. 노계도태를 연장하는 이유는 또
외부서 실시간 확인 가능…설치 간편·유지비 저렴겨울철 축사재난 예방시스템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연암공업대학(총장 정광수) 창업동아리 ‘텔레비트’팀과 충남 보령 소재 종계농장인 보령축산(대표 윤성희)은 지난 14일 축사안전시설 현대화를 위해 축사재난 예방 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령축산의 현장지도와 ‘텔레비트’팀이 기술을 지원해 공동 연구한 차세대 축사재난예방 관제시스템이다. 특징은 모바일(W-CDMA)과 유선 인터넷 두 통신이 결합된 것으로 각각 농장이나 시내 관제센터에서 유무선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재난시 조기에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외부에서 언제 어디서나 축사 환경상태를 실시간 영상과 음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재난(정전, 화재, 전압이상, 온도이상, 환기 휀 고장 등)이 발생되면 자동으로 농장장, 관리인, 주인 등 유무선 전화 3대까지 에러상태를 음성과 영상으로 생중계한다.설치와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월 유지비도 9천원으로 저렴해 지금까지 농축산 농가의 재해예방시스템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구입비용이나 월 관리비 때문에 망설였던 농장주도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다. 윤성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 소재 파크컨벤션 웨딩홀에서 ‘송년의 밤’을 가졌다.이날 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은 “유통협회는 ‘유통상인등록제’를 최우선 추진과제로 삼고 법안을 제안하고 있다”며 “유통상인등록제가 계란유통 현실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좀 더 위생적인 계란을 공급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유통상인등록제가 되면, 유통인들이 산란계 자조금 조기정착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협회는 앞으로 유통인들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차장에 강상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이 지난 17일 임명됐다. 또 국립식량과학원장에는 전혜경 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이 최초의 여성 원장으로 기용됐다.강상조 신임 차장은 영남대 원예학과와 고려대 대학원(석·박사)에서 학위를 취득한 원예전문가로 지난 80년 원예시험장에서 공직을 시작해 원예연구소 과수과장, 난지농업연구소장,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연구개발국장, 고령지농업연구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지냈다.전혜경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식품분야 전문가로 84년 농촌영양개선연수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생활연구소 가정경영과장, 농산물가공이용과장, 연구정책국장,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한식세계화연구단장 등을 지냈다.한편 농진청은 후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을 공개 모집키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발전 도모”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사진)이 설립 100일을 맞아 CI 및 슬로건을 선포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소재 실용화재단 회의실에서 재단 CI와 슬로건을 조은기 본부장이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CI는 재단 영문 이니셜인 The Foundation of Agricultural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and Transfer 의 약자 ‘FACT’를 형상화 했으며 실용화·산업화를 의미하는Commercialization의 앞글자인 중앙의 C를 열매로 표현해 새로운 소득원의 발굴과 산업화 촉진을 통해 녹색성장 시대의 핵심 산업이 ‘농업’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핑크색상은 희망과 열정, 풍요로움을 나타내며 그레이는 핑크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슬로건은 ‘기술을 넘어 실용화’로 우수한 연구성과에도 불구하고 농촌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실용화재단의 나아갈 바를 담고있다. 또한 우리나라 농촌과 농산업계가 우수한 연구성과를 빨리 이전받아, 더 잘살고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실용화재단이 제 역
돼지·소 이어…무결점 지역 지위 획득제주도가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가금전염병(뉴캣슬병) 청정화 지역으로 선포된다.제주도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대상으로 가금전염병 청정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등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뉴캣슬병 청정지역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3년간 2천347만수 분량의 뉴캣슬병 백신을 공급해 접종했고 593호 3만6183수를 검사한 결과,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다.제주도는 이달 중 전농가(400만수)에 대해 뉴캣슬병 추가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타 지역에서 중병아리, 큰닭, 오리 등의 가금류를 일체반입 금지시키기로 했다.제주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29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가금전염병 청정국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 스페인, 코스타리카, 헝가리, 뉴질랜드, 폴란드, 파나마, 페루, 칠레 등 11개국이며, 아시아권 국가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제주는 돼지 소 전염병 청정지역 선포에 이어 가금전염병 청정화가 완성돼 가축전염병이 없는 무결점 지역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다.제주도는 이번 선포가 도에
양계협회가 내년 회원배가 운동에 전념키로 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3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과 함께 예산안을 논의했다.이사회에서는 최근 소규모 양계농가가 사라지고 대규모 농장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점검하며 경영악화로 인해 회원탈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지부소속 회원에게 회비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회원유치에도 불구, 회원 수 증가는 없이 오히려 회비만 감소돼 회비가 협회 재정의 5%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협회는 내년 회원배가 운동을 실시키로 했다. 자조금 사업 교육과 심포지엄을 통해 농가의 참여의식을 높여 협회에 회원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지부 등을 통해 관할지부 농가들을 회원으로 유도할 계획이다.한편, 양계협회는 올해보다 11.6% 삭감된 24억3천5백만원으로 내년예산을 잡았다. 예산삭감 원인으로는 현재 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는 닭 경제능력검정소 보조금의 삭감과 농가 경영악화로 인한 업계의 불황, 의무자조금 도입으로 각종 사업비 지원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1일 서울 면목3·8동(동장 유제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쌀(20kg 기준 250포)을 전달했다. 양계농협은 서울지역 신용 4개 사무소의 적립된 지역사랑기금 등으로 사랑의 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정길 조합장은 “사랑의 쌀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돼 기쁘다. 비록 얼마 되지 않지만 소중한 이웃들에게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양돈협회 포천지부(지부장 박호근)는 지난 11일 경기도 포천 소재 용정웨딩홀에서 정종극 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서장원 포천시장, 이중효 포천시의회의장, 양기원 포천축협조합장 등과 200여명의 양돈농가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송년의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웃사랑돼지고기보내기 성금전달식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포천일고에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날 박호근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슬로건을 걸고 축산분뇨의 에너지화를 추진하는데 양돈농가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하고 “값싼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품질 높은 돼지고기를 생산해 FTA 등 수입개방에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의무자조금사업 정착시까지 유지” 강조내년까지만 활동하는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자조금사업이 정착될까지는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오세관, 이하 수급위)는 지난 14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2009년 수급위를 개최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위 존재가치가 집중 논의됐다.한 위원은 “정부의 수급위 자금지원은 내년 사업이 끝이다. 종계·종오리 DB 사업, 오리연구 등 그간 수급위 성과가 컸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다른 위원은 “가금산업 규모는 3조원이 넘는다. 가금파워를 키워줄 때다”며 “의무자조금이 자리잡을 때까지는 수급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수급위가 존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다른 위원은 “수급위가 걸어온 길을 작성해 정책대안으로 삼는 것도 가금산업 발전을 이끄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한편 수급위는 내년 예산을 총 9억3천6백만원으로 책정하고, 종계DB 구축사업에 1억8천만원, 종오리 DB사업에 1억1천만원, 그리고 구구데이, 오리데이에 각각 8천만원 예산을 잡았다.또한 오리고기 유통활성화 방안 조사연구사업(7
“30년 관행 쉽게 바뀌지 않을 것” 오정길 조합장 부정적 견해 밝혀협동조합 주도하의 계란 기준가격 발표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열린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의 ‘계란공판장 설치 및 공정거래가격 구축방안 조사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김정주 건국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계란 기준가격 결정에 중심적 역할을 할 도매시장이 없이 일부 대규모 상인에 의해 가격이 좌지우지되고 있는 만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김정주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역별로 생산자 단체인 대한양계협회가 각종 시장상황을 종합해 필요할 때마다 계란가격을 조사 발표하고 있으나, 구속력이 없는 참고가격에 불과하고 발표된 가격 자체가 현실감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경매 기능을 갖춘 계란공판장의 경우 소비처를 확보하지 못한 채 유통시장에 진출, 부실 운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만큼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에따라 협동조합의 기능을 확대, 계란 기준가격 결정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그러면서 한국양계농협의 계란 집하장에서 매일 아침 농가로부터 위탁받은 계란출하물량, 소비처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