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품질을 둘러싼 육계농가와 계열주체간 갈등해소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 주최하에 지난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열린 ‘육계 계열화 사업 발전 방향’ 토론회에서 양측은 병아리와 사료 등 원자재 품질에 대해 적잖은 시각차를 드러냈다. 계약사육농가와 계열주체간 갈등 최소화와 함께 육계계열화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육계농가들은 계열농가에 공급되는 원자재의 경우 별다른 기준 없이 그 품질과 규격이 천태만상이라면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일부 농가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처럼 원자재 구매처를 농가의 선택에 맡기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육계농가들은 이어 갑과 을의 관계로 이뤄지는 사육계약서가 일방적으로 계열주체 중심으로 작성되고 있음을 주장하면서 “공정한 계약 내용이 제시돼 농가들이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 최소화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대해 계열주체측은 계열화사업의 경우 ‘3통’, 즉 사료와 사양관리, 품종의 통일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원자재 품질의 경우 계열화사업이 도입시부터 20년 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식용란 위생기준(안)에 건의할 생산자단체의 위생기준(안)이 마련됐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 5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식용란 위생기준(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기준안은 품질과 시설, 그리고 난가공업체 위생관리 등 3가지로 구분됐다.품질기준은 ▲식용란은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운반·판매 ▲부패된 알, 패취있는 알, 곰팡이가 생긴 알 등 식용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알은 폐기 ▲난각막이 손상돼 내용물의 노출과 파각이 심한 알은 폐기처리 ▲육안으로 선별된 실금 등의 파란은 신속가공시설로 보내기 ▲부화 중지된 알은 식용으로 공급되지 않도록 부화장내에서 폐기(부화장 폐기시설의무 확립) 등이다. 시설기준에는 ▲환기시설 설치 ▲저온시설 및 온도계 갖추기 ▲세정급수시설은‘생활용수기준법’에 따라 수질검사기준에 적합한 지하수 시설 ▲작업자의 보건증 구비 ▲축산물위생교육 이수 ▲작업장내 위생복·위생모·위생화 등의 착용 의무화 ▲시설장비 도구 등 위생상태 점검 ▲문서관리 작성 등이 포함됐다.위생관리 기준에는 ▲위생시설이 구비된 업체에서만 액란제품의 생산 가능토록 법안 마련 ▲비 살균제품에는 품질기준 법제화 ▲원란 세척기,
한국양계조합이 지난 2003년 서울경기양계, 대구경북양계, 광주전남양계 등 3개 조합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지 6주년이 지났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2일 서울 면목동 소재 조합회의실에서 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정길 조합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함으로써 국내 계란시장에서 10% 이상을 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천강균 대한양계협회 부회장이 경기도농어민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3일 수원소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 1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천강균 부회장은 중소가축부분 경기도농어민 대상을 받았다. 이날 10명의 농어민대상자 가운데 축산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천 부회장은 경기도 G마크, 한경대 산학협력단 친환경인증 등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실천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계란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산란노계를 서둘러 도태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가축통계에 따르면 9월 산란계 사육수수는 6천2백만수. 지난해 같은 기간 5천8백만수보다 6.5%나 많다. 그렇지만 산란계 도계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집계결과, 9월 산란계 도계수수는 177만2천9백수로, 전년동기 177만6천1백수 대비 0.2% 적었다.노계군이 늘고, 계란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대목. 6일 현재 특란가격은 117원이지만, 할인가격(DC)을 제외하면 생산비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농가들 하소연이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산란노계를 도태하는 것이 현실적인 수급조절 방법이다. 특히 환절기 환우에 들어갈 경우 질병에 취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은 고품질 계란을 선호한 만큼 품질향상을 통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양계협회의 ‘월간양계’가 창간 40주년을 맞았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월간양계 창간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이준동 양계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월간양계는 양계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지금까지 달려온 40년보다 향후 40년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계인의 길라잡이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전했다.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사에서 “양계산업은 지난해 1조4천294억원 규모로 커졌다. 사육기술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미약한 부분도 있다. 월간양계가 농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양계산업 발전을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영옥 월간양계 초대 편집부장은 회고사를 통해 “양계산업이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40년은 과거보다 10배는 더 변화속도가 빠를 것이다. 양계산물이 식품산업의 중심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월간양계 모습을 그려본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월간양계 40주년을 기념해 감사패와 공로패 등이 전달됐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식품부장관상△임병규(전 서울사료) 협회장감사패△ 백경목(대한제당), 이중길(대한사료), 박만후(과학시스템), 진은정(성광시스템), 송기
이창범 축산정책관, 군산 철새도래지 등 현장점검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은 지난 4일 AI발생 위험성이 증가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전북 군산에 위치한 철새도래지와 익산시 방역 창고, 양계농가, 축산위생연구소를 방문해 상시방역 추진상황 점검과 현장 실태 파악을 했다. 이창범 정책관은 차단방역기에서 나오는 순간소독 조를 지적하며 “순간소독하는 것이 질병근절에 20%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세차형식 소독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정책관은 “조류인플루엔자(HPAI)에 감염된 닭의 분변 1g에는 10만내지 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고농도의 바이러스가 들어있다. 이에 분변의 오염된 차량이나 사람, 사료, 사양관리기구 등을 통해 전염이 일어날 수 있고, 가까운 거리는 오염된 쥐나 야생조류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방역창고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며 “전국적으로 어리장 소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전국으로 다니는 소형차 어리장에는 어리장만 소독할 것이 아니라 바퀴부분의 소독이 중요하며, 사람이 옮길 수도 있어 사람과 차량내부도 소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용 교수 수석부회장 선출한국가금학회(회장 박장희)는 지난 2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09 한국가금학회 26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 추진일정과 세부내용을 확정했다. 한국가금학회 2009년 추계 학술발표회는 오는 13일 경남 진주 소재 진주산업대에서 개최된다.이날 임원회의에서는 한재용 서울대 교수를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신진과학자 특강자와 학회상 수상후보자를 선정했다.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할 신진가금학자 특강자는 강석진(서울대), 김용란(건국대), 권정택(전북대)박사가 각각 특강을 이어가기로 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학회상 등 포상 대상자도 선정했다. 공적상 저술분야에는 ‘알의 혁명’을 집필한 서울대 교수 5명을 선정하고 각각 상장을 전하기로 했다.행정분야에는 양계산업에 HACCP을 정착시킨 곽형근 전 HACCP기준원장을 선정했다.차세대 학술상에는 진선덕(충남대), 정용대(전북대), 박경제(서울대)학생들이 선정됐다.연구와 교육, 봉사분야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까지 추천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반면 올해는 학술상 수상자를 제외키로 했다. 공로패와 감사패도 정해졌다. 공로패에는 이상진 전 학국가금학회장과 류경선 전북대 교수를 선정했다. 감사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AI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하는 등 AI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했다.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양계협회 회장(실장)을 중심으로 부회장이 각각 방역홍보팀, 예찰정보팀, 제도개선팀 등 3개 팀장을 맡아 총괄 지휘하도록 했다. 양계협회 도지회·지부도 AI를 예방하기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초동방역 능력 강화와 가금사육농가 교육,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등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대한양계협회 위생방역대책위원회는 가금사육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고취해 농장 실정에 맞는 방역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농장 운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농가에게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농장 출입차량 및 방문객 출입통제, 축사로의 조류 접근 방지시설 설치, 소독실시 기록부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주)하림(회장 김홍국)은 지난달 20일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 한국 경영대상 마케팅 대상’ 시상식에서 ‘마켓 리더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하림은 지난 9월 2일 4명의 전문교수를 포함한 능률협회 심사진으로 부터 경영전략 수립과 실행, 프로세스 및 시스템운영, 인적자원 관리, 성과 등을 평가받았다.능률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2009 한국의 경영대상 마케팅 대상’은 소비자 신뢰성 부분에서 현재 우리나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주)하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우(대표 정창영)는 지난달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경비즈니스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동우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기업문화와 정도경영 실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종합대상 수상기업은 동우를 비롯해 대한항공, 서울메트로,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의학연구소 등이다.동우 김동수 회장은 “앞으로 정도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계란유통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류성훈)가 지난달 27일 대구 노원동 소재 지부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발족식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 강대진 사무관, 축산경영과 김영만 사무관을 비롯해 경북지부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대구경북지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대구경북지부는 현재까지 계란유통협회에 가입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해오다 이날 정식으로 한국계란유통협회 회원지부가 됐다.류성훈 지부장은 “앞으로 중앙회에 적극 협력해 협회발전과 더불어 지부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은 “대구경북지부 발족이 협회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전국적인 계란유통시장 구축에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