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서성 연구관이 선출됐다. 서성 연구관은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초지조사료 연구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축산시험장에서 축산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한 후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축산운영팀장), 축산과학원 기획실장, 조사료자원과장 등을 역임하고 독일, 뉴질랜드, 캐나다에서 수학한 초지사료 전문가이다. 그는 그동안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조제, 신품종 라이그라스의 전국재배, 청보리 사료화, 조사료의 유통, 임간초지 개발 등 우리나라 초지개발과 조사료 생산 및 이용 기술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왔다.한편, 초지조사료학회는 14대 임원진도 함께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권찬호 교수(천안연암대), 김맹중 박사(축산원), 남수영 전무(건농)를 각각 선임하고, 또 상무이사에는 이종경 박사(축산과학원)가 선임됐다.
농경연 농업관측정보센터, 전년대비 17%↓…1천5백~1천7백원대 전망육계사육마리수는 증가하는 반면 수요 감소로 인해 육계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1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10월중 병아리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4천420만수로 추정했다. 9월 중 종계 사육수수가 전년 동월보다 7.9%가 증가한 603만수로 추산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11월 도계수수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6% 증가한 5천375만수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관측센터는 또 브라질 등의 수출물량 적체로 닭고기 수입이 급증, 1년전보다 무려 139.1%가 증가한 5천5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지난 6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 등으로 증가세를 보여온 닭고기 소비의 경우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각종 모임이 연기되고 있는데다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치며 감소, 육계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측센터는 이에따라 11월 육계 산지자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하락한 1천500원~1천7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병아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환우 확산시 내년 초 불황으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이 육계사육현장에 적용돼 획기적인 냉난방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육계 5만3천수 규모의 한성농장(대표 한상림)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 지난달 27일부터 시험가동에 돌입했다.(주)티이엔(대표 김태원)에 기술이전된 국내 축사용 지열냉난방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이 2년간의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특허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육계농장에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한성농장의 냉난방 시설은 지하 450m의 관정 2개(900m), 에어컨의 실내·실외기와 같은 원리로 주변 공기를 냉각시키거나 데워주는 히트펌프 4대, 펌프에서 나온 공기를 덕트를 이용 축사로 뿜어내는 시설 4대로 각각 구성돼 있다.축산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축산과학원의 계사에 지열냉방시설을 설치 가동해 본 결과, 외부기온이 34℃인 혹서기에도 계사 내부 온도가 25.7℃를 유지했을 뿐 만 아니라 1일령에는 병아리의 사육 적온인 34℃로 난방이 가능했다”며 “5만수 사육규모를 기준으로 에너지비용이 3천550만원에서 710만원으로 8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계사 난방시 온풍
(주)마니커(회장 한형석)와 농협목우촌(대표 양두진)은 지난달 28일 사업 제휴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하남 소재 농협목우촌 바비큐마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마니커 한형석 회장과 서대진 부회장, 목우촌 양두진 사장과 김락석 전무 등 양사 임원진과 (주)목우촌과 마니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한형석 회장은 “지난 1년간 상호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는게 가장 큰 성과일 것”이라면서 “목우촌의 민간기업과 제휴가 돼지와 오리 등 타축종으로 확산되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목우촌 양두진 대표도 “이제 양사는 ‘적과의 동침’을 넘어서 한가족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토대위에 보다 더 속도감있는 사업 진행으로 육계업계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달 9일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열린 ‘환경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마니커 환경팀의 김영군 부장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김 부장은 동두천공장의 환경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최근 동두천공장 증설과 관련, 수질과 먼지 등 환경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인근 주민과 소통을 통해 마니커 환경정책과 시설을 설명하는 등 큰 민원없이 사업을 이끌었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 정책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달 23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생산과 유통분과에서 제기된 안건을 정책에 올릴 것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생산과 유통에서 제기된 파란계란의 유통실태를 구체적으로 연구, 기본안을 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란유통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상인 등록제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농가와 유통 안전한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생산과 유통 두 분과에서 한 목소리로 요구했던 부화중지란이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게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분과위는 다음모임에 생산과 유통분과에서 나온 정책안을 만들어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정책분과위는 “농장현실에 맞는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계란 생산실명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난가공 시설요청 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사업을 넓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안병철)은 충남지역 양계조합원들을 위해 주 3회 방역소독을 지역별로 펼치고 있다.양계농협측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북방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 최근 AI 재발국가(중국, 몽골, 러시아 등)의 겨울철새 이동경로가 우리나라로 통하고 있는 만큼 겨울철 전파 위험성이 증가됨에 따라 방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아리 56.7%·사료 40.7% “만족 못해”육계 계약사육농가들은 병아리와 사료품질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양계협회가 전국의 육계농가 200명을 무작위 선정해 실시한 ‘육계 계열화 사업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설문에 참여한 농가들은 계열업체가 공급하고 있는 원자재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병아리는 56.7%가, 사료의 경우 40.7%가 품질이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다.입추 때마다 병아리와 사료품질의 변동 폭이 커 안정적인 생산성적이나 농장경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이들은 따라서 균일한 품질의 병아리와 사료 제공을 계열업체에 희망하고 있었다. 특히 설문대상농가의 90.7%가 현재의 계열화사업이 불만족스럽다고 밝힌 대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불합리한 계약조건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고, 농가와 계열사의 대화창구가 좁아 농가의 입장이 반영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게 그 배경인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내용에 대해 93.3%가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행 육계계열농가에서 이뤄지고 있는 계열사 소장제도와 대행제도에 대해서도 50.3%가 ‘나쁘다’고 응답,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 생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인배)는 지난 22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생산 수급조절위원회 구성과 등록차량 외 농장출입제한 등을 연구과제로 선정했다.이날 분과위는 대학교수와 국립축산과학원을 자문연구진으로 선임키로 하고, 위원추천을 받기로 했다. 분과위 총무에는 김병언 에그린농장 대표를 선임했다.위원들은 “산란계 사육수수가 6천만수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산란계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산란계 PS(종계)와 CC(실용계)를 수급조절하는 ‘수급조절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위원들은 또 계란유통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유통상인 등록제와 관련, 제도권 안에 들어있는 유통 상인에게만 농장을 출입할 수 있는 출입카드를 활성화해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부화중지란의 폐기시설과 운영확인 ▲농가시설자금 확대 ▲항생제 규제품목 중 산란계에서 쓰지 않는 품목을 제외 ▲농가의 계란 실명제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산란계자조금 활동사항을 담은 ‘산란계자조금’ 소식지 첫 호가 지난 15일 발간됐다.이 소식지는 자조금 쓰임새를 알리고, 자조금 진행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두고 있다.첫 호에는 이상호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 인터뷰를 비롯해 자조금 사업계획, 계란산업 전망, 동호회 탐방 등이 담겨있다. ‘산란계자조금’은 매달 발행된다.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소식지가 계란요리 개발과 보급, 계란 우수성 홍보, 콜레스테롤 연구사업 등 자조금사업을 알림으로써 계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오는 30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한국유기축산 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유기축산연구회(회장 오상집)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관·연 공동으로 유기축산 관련 연구발전과제와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보장 및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축산물을 생산·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축산 정책방향(농식품부 축산정책과 김정욱 과장) ▲유기축산 현황과 전망(국립축산과학원 전병수 연구사) ▲유기한우 생산사례(차황친환경축산영농조합법인 이문혁 조합장) ▲유기우유 생산사례(범산목장 이원우 부장) ▲유기돼지 생산사례(가나안농장 이연원 대표) ▲ 유기계란 생산사례(에덴농장 손부남 대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민·관·산·학 협동 네트워크를 구성, 국내 친환경 유기축산의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급량이 줄고, 소비가 늘면서 산지 육계가격은 당분간 강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23일 현재 산지 육계가격(대닭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백원보다 10.5% 높은 2천1백원을 형성하고 있다.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탓에 질병이 확산되고, 생산성마저 하락해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 여기에다 720원을 넘어서는 높은 병아리 가격은 일반 농가들의 입식을 망설이게 해 공급량을 늘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소비는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프로야구 인기가 절정에 오르면서 닭 판매량에 가속도가 붙었다.한편 양계협회DB 자료에 따르면 육용종계사육수는 2백40만7천수로 지난해 같은기간 2백13만수보다 13% 증가했다. 그렇지만 종계생산성중 부화율이 좋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실용계병아리는 아직도 720원의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