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23일 수원 소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축산 바이오가스(SCB-M)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농진청 축산과학원과 한진중공업그룹이 공동 시행한 이 시설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농가 보급형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자연순환 수익모델 개발을 위한 것으로 하루 10톤의 가축분뇨를 이용해 300kw의 전기를 생산, 축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퇴비단에서 발생되는 열과 폐열 등으로 혐기소화조를 보온, 우리나라 추운 겨울철과 심한 일교차에 의한 바이오가스 생산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국내에 설치된 기존 바이오가스 시설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가스 생산 후 남는 폐액의 경우 악취가 없고 성분이 균질하며 저농도인 고품질 퇴비단 여과법 액비로 변신, 농경지와 수목, 골프장 등에서 쉽고 폭넓게 자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농가와 공동자원화시설에 보급된 190개소의 퇴비단여과시설에 이 생산설비를 추가 설치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추가비용으로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액비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다.축산과학원은 이 시설을 활용해 돼지분뇨 뿐만 아니라 한우, 젖소, 닭의 배설물,
충청남도(도지사 이완구)가 AI 등 질병확산을 방지하고 양계농장에 질병을 없애기 위해 총 20억원의 종이난좌 구입비용을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충남도내 양계농가들은 시·군비를 포함해 총 40억원 규모의 종이난좌 구입비용을 지원받아 농가당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씩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그동안 종이난좌 구입비용 부담으로 인해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AI 등 질병전파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으나 이번 충남도의 지원으로 종이난좌 구입비용 부담을 던 양계농가들은 종이난좌의 재사용에 따른 부작용도 해소될 전망이다.종이난좌 지원 자금을 받은 대한양계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박태원)는 난좌 지원자금을 전업농가들과 자조금에 참여하는 농가들 위주로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지회 관계자는 “올해의 자금을 이어 받아 내년부터는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해 총 40억원의 1회용 난좌구매자금을 지원받아 질병예방은 물론 농가의 경영부담을 크게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충남도는 농축산업 만큼은 국가안보차원에서 질병청정지역을 만들어 생산성이 향상됨으로 써 경쟁력이 갖춰진 양계산업이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가금학회(학회장 박장희)는 오는 11월 13일 진주산업대학교에서 200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가금학회는 지난 18일 사료협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장소를 확정짓는 한편 수석부회장에 한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진주산업대학 100주년 기념과 연계해 개최하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과학자 발굴과 함께 포스터 전시 등 가금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학술대회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박장희 학회장은 “이번가금학회는 가금학회지가 후보등재지에서 등재지로 선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어 내실 있는 많은 편수의 논문이 투고돼 발표될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원종계회사 아비아젠(Aviagen) 그룹산하 아바 에이커사의 닐 스케런 부사장이 체리부로 본사와 한국원종을 방문했다. 아바 에이커(Arbor Acre) 원종계를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는 아비아젠은 우리나라 풍토와 기후에 맞도록 육종을 개량해 ‘아바 에이커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보급하고 있다. 아바 에이커사는 한국원종(대표 고도욱)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아바에이커 원종계를 전파하고 있다. 닐 스케런 부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고도욱 한국원종 대표와 한국 육계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아바 에이커 플러스 사양 신기술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닭고기와 계란이 독특한 색과 맛으로 재탄생했다. 대한양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주관한 ‘2009 전국닭고기·계란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8일 서울 63빌딩 체리홀에서 열렸다. 닭고기·계란 소비촉진 일환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40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요리를 선보였다.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이 닭·계란요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가운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준동 양계협회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시식을 하고 있다.
12개 업체 참여…비용절감·공급안정 효과회사와 회사간 닭고기 생계와 도계육이 온라인으로 거래된다.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16일 경기도 분당 소재 계육협회 회의실에서 통합경영분과위원회를 열고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B2B(Business To Business 회원사간 거래)를 추진키로 의결했다.B2B는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생계의 과부족물량이 외부 유통시장을 통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합리적인 가격등락 요인을 배제해 불필요한 비용절감과 닭고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 사업에는 지난 16일까지 하림을 비롯한 계육협회 회원사 12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계육협회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진행하는 전자거래소는 종전 전화로 구매하는 것과 같은 성격으로 협회 회원사에 한정해 생계 및 도계육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서성배 회장은 “온라인 판매거래시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할 때 짧은 시간 내에 보완 시정할 수 있다. 정산소 이용시 구매사에게 저리의 구매 회전 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 자금의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B2B 내용을 소개했다. 위원들은 B2B 사업에 회원사간 항생제 잔류검사 첨부자료를 추가시켜 거래키로 했
독창적이고 기발한 닭·계란 요리가 대거 소개되면서 닭·계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지난 18일 63빌딩에서 열린 ‘2009 전국닭고기·계란요리경연대회’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기발한 닭·계란 요리의 진수를 만끽한 자리가 됐다. 이날 닭고기·계란요리경연대회는 대한양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주관했고, 총 257팀이 예선을 거쳐 이중 선발된 40개팀이 뜨거운 본선을 치렀다. 요리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닭고기 마늘피자와 계란단자, 닭채소부케’를 개발한 김태형·유명진씨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닭고기 떡쌈과 웰빙 소스’를 선보인 이양희·이설하씨가 차지했다. 은상은 ‘약계탕’을 내놓은 황보현·김연옥씨, 동상에는 닭고기 요리인 ‘닭떡갈비 한방곁장’에 신창현·이현진씨와 ‘닭고기, 계란모듬요리’를 만든 이용훈·차세진씨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순옥 한국관광대학 호텔조리학과 교수는 “닭과 계란에서 독창적인 음식들이 쏟아져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심사평을 한 후 “앞으로도 더 좋은 음식을 개발함으로써 닭고기 요리에 더욱 힘써 소비자에게 부각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두 학생들은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만큼 앞
닭고기요리경연대회에 이어 양계협회 지부·지회장 간담회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남성우 농업협동조합 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해 양계농가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자조금이 시행되고 있으나 거출미비 등으로 힘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난계대 질병 등으로 양계농가들의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정부차원에서 양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 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도 “국민건강을 위해서 양계협회가 한 역할이 크다”며 “닭고기 산업에서 자조금과 난계대 문제가 풀어야할 숙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태평 장관은 “닭고기 요리경연대회를 둘러보고 오는 길이다. 신선한 닭 요리가 다양하게 나와 소비가 된다면 양계산업의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양계 산업이 성장하게끔 정부정책을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차 ‘균분리 검사’추가 구분 확실…방역혼선 줄어들 듯앞으로 종계·부화장의 추백리 및 가금티프스에 대한 검사와 방역관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종계장 부화장 방역관리요령 고시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그 신뢰성에 논란을 빚어온 추백리와 가금티프스 검사방법부터 손질할 계획임을 밝혔다.검사방법은 교차반응에 비 특이 반응 유발과 진단킷트 수입애로 등 방역상 혼선 있다는 지적으로 균분리 검사법을 추가함으로 가금티프스(SG)·추백리(SE)를 확실히 구분 짖기 위함이다. 변경 안에는 기존 1차 검사 방법 가운데 급속전혈평판응집반응법을 삭제, 급속혈청평판응집반응법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또 3차 검사법으로 ‘균분리 검사’를 신설, 1·2차(효소면역법) 검사 결과 양성률이 30% 미만인 계사에 대해서는 3차 검사를 실시토록 했다.2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개체수가 4마리 이상이면 최소 4마리를, 4마리 미만이면 해당개체 모두를 검사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를통해 1·2차 검사결과 양성률이 30%이상인 계사 뿐 만 아니라 3차 검사결과 한마리 이상 균분리가 된 계사도 양성계군으로 판정한다는
육계자조금 2기 대의원 선거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오는 11월 1기 대의원 임기만료를 앞두고 10월말 2기 대의원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번 2기 대의원은 1기 대의원 150명보다 70명이 적은 80명을 선출키로 했다. 이는 ‘2007년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관리위는 농림수산식품부에 2기 대의원 수를 배정할 때 기초자료로 쓰이게 되는 ‘가축사육두수’집계를 오는 20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앞으로 관리위를 열어 선거구별 대의원수를 확정하고, 시·군별 선거관리위원회 설치와 투·개표 장소 선정, 후보자 등록, 공고 및 선거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내야 한다. 하지만 선거일까지 40여일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 ‘일사천리’로 진행하지 않으면 ‘자조금법상’ 과태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법 8조 2항 규정을 위반해 대의원을 선출하지 않거나 의무 거출금 납부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지 않으면 1차 300만원, 2차 500만원, 3차 700만원 등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준동 위원장은 “육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닭고기·계란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열린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양계산물 소비홍보 일환으로 ‘양계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요리학원, 고등학교·대학 등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과 일반인들 254팀이 경합을 펼친 끝에 선발된 40개 팀이 참가한다. 40개 팀은 양계산물을 이용해 다채로운 요리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요리전문 MC의 진행으로 대회의 깊이와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양계산물 요리경연대회’ 대상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금상 에게는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많은 표창과 부상이 준비됐다.이번 요리경연대회에는 현장에서 요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도구와 양념류를 지원키로 했다.양계협회는 “경연대회 종료 후 본선 입선한 40작품의 실물전시와 시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요리 작품들에 대한 사진과 재료, 요리법이 담긴 책자를 발간해 소비자들에게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축산기자재 수입업체인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은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 206호에서 세미나를 가졌다.박만후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계란생산량 보다 소비량이 적다”며 “소비를 늘 릴 수 있도록 계란가공 상품의 품질을 높이고, 기술력 향상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산란계 시설이 예전보다 많이 현대화·자동화 됐지만,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엔 부족한 만큼 좀 더 과감한 시설투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외국 선별가공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기술력 증진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란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예를 들며 “외국의 경우 자체 계란생산의 30% 이상이 2차 가공품으로 재탄생해 소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단순히 난백과 난황을 분리하는 1차 산업보다 가공해 소비할 수 있는 2차 가공제품개발 노력에 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일본이나 미국의 경우 연간 1인 계란소비가 330여개 되는 것도 가공품을 이용한 소비가 크기 때문”이라며 “230여개에 불과한 우리나라 계란소비도 2차 가공이 활성화된다면 선진국 소비보다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미나에서는 케이지 현대환기시설과 계군의 건조시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