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 제 11회 동창들의 수필모음집인 ‘2006 우리들의 이야기5’가 출간됐다. 이 수필집은 서울사대부고 제 11회 동창들이 입학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또 그들의 삶을 한 토막씩이라도 함께 나누며 공동의 자서전을 꾸며보자는 뜻으로 기획했다. 이 책은 70여명 동창들의 지난 50년 삶과 역정을 잔잔하게 담고 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신정재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은 “책을 발간하자는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조금 염려도 됐지만 오히려 원고가 넘쳐 즐거웠고 특히 외국거주 동창들의 높은 참여에 기쁘고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친구들의 글과 함께 자기의 글이 활자화됐다는 사실은 아마추어로서는 맛보기 힘든 행운이다”며 다음번 6호는 더욱 멋지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농진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와 한국유기축산연구회(회장 강창원)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산연구소 강당에서 유관기관, 대학, 친환경유기축산을 희망하는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유기축산 생산기술의 발전과 유기축산 실천농가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유기축산 활성화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정책방향’(농림부) ‘유기축산물 품질인증 기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유기축산 연구현황 및 방향’(축산연구소)에 대한 발표와 (주)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의 ‘유기사료의 안정공급 방안’ ‘유기축산물의 마켓팅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또 축종별(한ㆍ육우,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 등) 유기축산물 생산기술사례와 활성화 정착방안에 대한 성공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베타코리아(대표 장창용)는 플로니신 메그루민 성분의 강력한 해열진통 소염 진경제인 ‘플루제식’을 출시했다. 플루제식은 비스테로이드성 해열소염진통제(NSAID)로서 강력한 사이클로옥시나제(Cyclooxygenase)의 억제제이다. Salicylic acid, Phenylbutazone, Naproxen, Meclofe-namic acid, Codeine phosphate 등보다 강력한 해열진통제로 알려져 있고 임상적으로 모르핀의 효과적인 처리와도 비교 된다. 주사 후 2시간 이내에 약리적인 효능이 나타나서 12~16 시간 사이에 약효가 피크에 도달하고 36시간 동안 작용한다. 소, 돼지, 말 등에게서 발병되는 호흡기, 소화기 등의 열성 및 염증성 질환 치료에 항생제와 병행해 사용한다. 특히 통증 및 염증으로 인해 웅크리고 앉아서 사료를 섭취하지 않는 동물에게 주사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어나 사료를 찾기 시작한다고 사용해 본 경험자들은 전한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매년 전 세계 사료시장 동향과 최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올텍 아시아-태평양 순회 세미나’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며 올텍은 ‘가축의 사육성적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전자와 사료 프로그램’이란 주제를 통해 사료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며 스티브 본 부사장은 “축산업의 발달과 사료시장의 확대는 더 많은 기술과 첨단 과학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축에게 어떠한 영양소가 공급되느냐에 따라 어떤 유전자가 상승 또는 하향 발현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통해 최종 산물까지의 영향에 대해서도 파악해야하는 것이 사료산업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스티브 본 사장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올텍은 유전자 발현과 관련된 분자 생물학과 뉴트리제노믹스 분야를 점차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태국에 아시아-태평양 생명공학연구센터를 설립하며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스티브 본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본 사장은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도 갈수록 이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경계지역내 양계농가들이 양계산물에 대한 수매비축시 강제폐기 보상금과 같은 가격기준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그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HPAI 발생농장에서 3~10km이내의 경계지역 양계농가들은 이달중순부터 비계열농가의 양계산물에 대해 농협을 통해 시가로 수매를 실시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익산농가AI비상대책위원회 심순택 위원장은 지난 7일 “판로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겠다는 정부의 취지는 환영한다”며 “그러나 양계산물 소비가 급감,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의 시가 수매가 과연 양계농가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재 경계지역내에 남아있는 양계산물의 경우 토종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마리수가 80여만수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 7일 현재 산지가격은 육계와 마찬가지로 kg당 8백원선에 형성, 생산비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25%에 해당하는 토종닭 20여만수가 적정 출하일령을 넘기면서 해당농가들은 막대한 규모의 사료비를 허비, 시가대로의 수매시 그 손실은 더욱 클 전망이다. 실제로 육계나 토종닭의 경우 일정수준 이상의 체중이 되면 사료요구율은 현격히 악
일부 지역 생산자단체가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해 실시한 ‘수도작 경진대회’가 정부기관도 참여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얼마전 대한양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정종극)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한 수도작 경진대회가 액비유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 양돈협회와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이를통해 협회 산하 각 지부에서 수도작 경진대회를 개최할 경우 액비생산에서부터 살포에 이르기까지 경종 및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물론 살포와 벼재배관리 방법도 지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협회는 이천지부의 사례를 전국의 지부에 전달, 이를 참고로 각 지역별 수도작 경진대회 개최 추진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작 경진대회의 시발지인 이천지부 정종극 지부장도 “제1차 수도작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데다 반응도 좋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며, “경진대회를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우리의 경험을 기꺼이 전수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지부는 올초 이사회에서 수도작경진대회 방침을 마련한 뒤 임원들의 분담금을 통해 재원을 확보, 관내 수도작 농가들로 하여금 액비를 사용해
대한양돈협회가 업무 확장 및 역량강화를 위해 조직 및 정관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양돈협회 이사회는 지난 7일 대전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제5차 회의를 갖고 회장 선거규정과 임원임기 개정 및 도협의회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회장 선거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임원선거규정’을 신설, 임원 선임에 관한 사항은 ‘선거관리위원회법’ 및 타단체 규정을 참고해 협회 실정에 맞게 수정토록 했다. 아울러 회장임기(3년)는 현행대로 하되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토록 하고 현재 직원신분인 전무를 임원으로 제도화, 상근직 임원으로서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무이사의 경우 임기를 2년으로 못박아 2년마다 능력평가를 통해 재선임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그 선임과 해임은 이사회에서 의결하게 됐다. 개정(안)은 또 협회 산하 도협의회의 기능을 강화, 지자체 협력사업은 물론 중앙회의 위임사업이 가능토록 기능을 추가하고 해당 도내 회원들에 의해 이뤄져 왔던 도협의회장과 부회장 선출을 중앙회 대의원들이 담당할수 있도록 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
종계데이터베이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부화장 및 산란실용계 데이터베이스 사업도 추진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6일 협회 회의실에서 종계데이터베이스 추진협의회를 갖고 내년 사업계획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종계데이터베이스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화장의 데이터베이스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또 산란실용계 데이터베이스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계란 수급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화장 데이터베이스 사업은 전국 부화장에서 입란·발생실적을 매주 조사해 전산화시킬 경우 종계장 또는 무등록 종계장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부화장 데이터베이스는 매주 종란의 입란과 발생실적을 정확히 파악할 경우 1~2개월 후의 닭고기 공급량을 추정할 수 있어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화장 데이터베이스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산란실용계 데이터베이스는 강제환우 등으로 인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산란계 사육수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산란계 사육수수는 종계 분양수수와는 전혀 다르게 움직여 수급예측에 많
전북 익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중단됐던 삼계탕의 대일 수출이 재개됐다. 농림부는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4일 이후부터 삼계탕 수입을 재개키로 했다고 밝혀왔다고 발표했다. 농림부는 이번 삼계탕의 신속한 대일 수출재개는 주일 한국대사관과 실시간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일본 정부의 AI관련 요구 자료를 적기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삼계탕은 열처리된 식품으로 AI전파와 관계가 없다는 국제기준 등 과학적인 근거자료와 국내의 철저한 방역조치 상황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일본측의 수입재개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수출됐던 가금육에 대해서도 AI 잠복기(21일)를 감안, 10월 28일전에 도축된 것도 일본측이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에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삼계탕은 7백톤(3백39만2천불)이며, 그 중 94%에 해당되는 6백57톤(3백11만8천불)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네덜란드 농업부는 지난 11월 21일 AI 발생 가능성이 줄어듦에 따라 철새로부터의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을 막기 위해 취해진 가금의 실내사육 조치를 해제했다. 유럽연합에서의 야생조류 모니터링 결과 질병의 흔적이 없고, 인접국에서도 발생보고가 없기 때문에 제한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아시아에서 유래하여 지금까지 1백52명이 사망한 치명적인 H5N1의 확산에 철새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해왔다. 유럽에서 프랑스 다음으로 큰 가금육 생산국인 네덜란드는 지난 9월 1일 실내사육을 조치한 바 있다.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 신축을 위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원로양돈인들이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을 주문하고 나섰다. 원로양돈인회는 지난 7일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업계당면 현안과 협회 사업에 대한 조언과 함께 쓴쏘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원로들은 검정소 사업은 양돈산업의 ‘백년대계’ 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들은 다만 부지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1검정소 이전계획을 변경, 기존 부지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협회 방침에 대해 “현재 위치(경기도 이천)가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데다 방역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방역 문제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재건축시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로양돈인들은 “협회가 강한 힘을 가지고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양돈자조금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도 당부했다.
올해를 보름여 남기고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가 납입률제고를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올해 마지막 자조금거출대상인 11월 등급판정두수(1만2천31두)가 발표된 것과 관련, 최근 사무국 직원들과 가진 주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93%대를 유지하고 있는 올해 평균 납입률에 주목하면서 마지막까지 이 수준이 유지될수 있도록 사무국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