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프리미엄 흰우유 ‘나100% 그린라벨’<사진>이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나100% 그린라벨’은 서울우유 HACCP 인증 목장에서 세균수 1A등급, 체세포수 1등급을 모두 충족한 원유를 분리 집유해 엄선한 프리미엄 우유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나100%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강화했고 양주 신공장의 후레쉬 공법 기술인 멀티 청정, 클린 충전 방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혔다. 또한 클린테이스트 살균조건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인증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고 편리한 재활용을 위한 그린라인 라벨 절취선을 적용했다. 이승욱 우유브랜드팀장은 “그린라벨은 서울우유 나100%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만나 출시 약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달성했으며 환경에 대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품질 고급화 전략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 거출액이 내년 1월부터 리터당 2원에서 3원으로 1원 인상된다.이는 우유자조금이 2006년 의무자조금으로 변환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거출액 조정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제3차 관리위원회 의결 내용에 따라 거출액 1원 인상(안)을 지난 12월 3일부터 8일간 진행된 ‘제2차 대의원회 서면회의를 위한 지역 설명회’에서 전국 대의원들과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참여 대의원(서면의결 포함) 119명 중 108명이 찬성해 2022년도 1월 유대부터 3원으로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재적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관련 법령에 따라 거출금 인상(안)이 의결된 것이다. 인상안이 통과된 데에는 자조금의 자립도를 높여 소비홍보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야 한다는 상당수 농가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인상된 자조금은 전액 광고사업으로 활용돼, 광고의 노출빈도를 높여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유자조금은 내년도 사업을 통해 수입 유제품 및 대체음료 소비 확산에 따른 선제적 홍보 전략수립, 위기의 학교우유급식 활성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연내 정부정책 방향 발표 방침, 추후 세부사항 논의 예정 낙농산업발전위원회가 이해당사자간 각론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4차례의 회의 결과와 생산자와 유업체측이 제시한 대안을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정부 제시안에 대해 최종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견수렴에 앞서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그간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가 있어왔지만 낙농진흥회라는 틀 안에서는 의사결정이 어려워 낙발위가 시작됐다.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정부안대로 이사회 구성을 23명으로 확대하고, 이사회 개의 조건 및 의결조건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에 있어서는 모든 참여주체가 원론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바, 시행은 확정하되, 회의에서 제시되지 않은 용도별 원유의 물량과 가격 등 세부사항은 이후에도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학계, 관계부처 참여주체들이 큰 틀에서의 정부정책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생산자들과 유업체측 참여주체들은 각자 다른 입장에서 정부안을 지적하고 나서 이견조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분뇨 신재생에너지화 지원 강화…양분관리 제도개선 촉구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역점 비대위는 4차 산업혁명으로 축산분야의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축산분야 ICT 기술 접목은 초기 단계로 ICT 기자재 표준화 문제, DB 인프라 구축, 종합 컨설팅 인력 부족 등의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축사 보급 및 ICT 시범단지 조성 및 장비 지원 예산 확대와 데이터 수집 및 활용률 제고를 위한 개체·농장·지역·국가를 연결하는 스마트 DB관리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료·원유 공급 중단 시 경제적 파장 막대 사료는 축산경영의 필수자재로 사료차량을 운송하는 화물연대의 물류 파업시 사료공급이 전면 중단될 우려가 있으며, 우유는 일배식품으로 원유의 원활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비대위의 설명이다. 이에 업무의 정지가 국민경제를 현저히 저해하고 그 업무의 대체가 용이하지 아니한 5대 필수공익사업에 사료·원유공급산업을 추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2050 탄소중립 체제 적극 동참 2050 탄소중립 체제에 우리나라도 적극 동참하면서 정부와 축산업계는 사육과정에서 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1년 낙농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겪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감산정책과 폭염의 여파가 겹치면서 원유부족난이 발생했다. 올해 하절기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5~6% 감소로 실제 우유 부족현상이 발생하면서 편의점업체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제품의 발주가 중단됐으며, 매일유업에서도 우유제품 공급량을 줄여가며 대리점에 공급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는 계절적 특성상 원유 생산량이 늘고, 소비량은 줄어야 하는 동절기에도 이례적으로 우유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량이 줄면서 시중에서는 생크림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 3분기 원유생산량은 49만7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들었으며, 4분기도 1.8~2.4% 줄어든 49만6천~49만9천톤으로 예측됐다. 먹구름이 잔뜩 낀 낙농전망은 농가들의 생산의지를 꺾어놨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병사 부실급식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흰 우유 군납에 불똥이 튀었다. 부실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카드로 국방부가 농축산물 군납조달체계 경쟁입찰 전환과 흰 우유 급식기준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 이 내용에 따르면 장병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논의가 ‘낙농산업발전위원회’에서 수차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방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농식품부는 농가소득 안정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정부지원을 통한 생산량 확대를 기본원칙으로 삼고 정부안을 제시했지만, 생산자들은 실현가능성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정부가 제시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안의 주요내용과 생산자들이 반대하는 이유 그리고 생산자들의 대안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생산자 “원유 증산 현실적 불가…수입량 증가 빌미” 농식품부가 제시한 용도별차등가격제는 농식품부가 제시한 용도별차등가격제에 따르면 물량은 농가소득 및 정부지원, 유업체의 수요와 부담 등을 반영하고, 음용유와 가공유 가격은 기본가격과 인센티브 가격으로 구성하며, 기본가격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생산비와 유가공업체 생산원가, 수급상황, 농가소득, 국제경쟁력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다만 이 방식대로 할 경우 기본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센티브가격을 높여 농가소득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물량은 현재 전체쿼터 221만8천 톤을 전부 생산할 수 있게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차례 무산에 이사회 개편 필요성 대두 낙육협 “독단 행보 그만…대화·타협을”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최희종)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생산자측 이사 7명이 불참하면서 정족수 부족(15인 중 10명 이상)으로 개의가 무산됐다. 올해 들어 3번째다. 이번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은 지난 2일 심의하려고 했던 안건과 동일했다. 현재 낙농발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낙농진흥회 의사결정체계 개편과 관련된 ‘정관개정안’과 원유기본가격 결정과 관련된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 개정안’이 또 다시 안건으로 올라오자 생산자측 이사들이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안 도입을 강행하기 위한 자리가 되고 있다고 반발하며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이사회 개의가 무산됨에 따라 출석이사 8명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잇따른 생산자측의 이사회 보이콧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이사회에서 의결하지 않고 상정 후 논의만 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생산자측은 안건상정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며 “생산자측의 불참으로 이사회가 3차례 연속 개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함께 ‘K-MILK를 확인하세요’ 캠페인<사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추진됐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우유 및 유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구축하고, K-MILK 인증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우유자조금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손을 잡고, 서울, 경기, 울산, 충남, 부산, 인천, 경북, 대전 8개 지역에서 국산우유 및 유제품의 유익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K-MILK 인증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기획해 국산우유 및 유제품 구매 시 인증마크 확인 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ILK 인증마크는 시판 중인 우유 및 유제품 포장에 표기되어 있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우유만을 사용한 제품 또는 국산우유만을 사용한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유통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1년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발에서 경북 문경의 동림목장(대표 한동조)이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월 8일 개최한 제2차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성경일)를 통해,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 경북 문경의 동림목장(대표 한동조)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2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6점) 7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을 각각 1개소를 선정하고 12월 16일부로 시상했다. 다만, 2021 우수목장 시상은 코로나 감염확산 예방 협조차원에서 별도 시상식을 거행치 않고 해당목장에 시상물품 탁송으로 이뤄졌다. 성경일 우수목장선정위원장(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교수)은 “올해는 ICT 등 선진기술을 접목한 목장관리를 하고 있어 목장경영과 기술의 발전적 변화가 확인된 한 해였다”며 “젊은 후계낙농인들이 이전 세대의 경영을 존중하는 가운데, 본인의 스마트한 생각을 더해 성실히 임하는 현장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라고 말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2005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이 선포된 이래로 우리협회가 많은 사업들을 전개해온 만큼, 목장환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주시가 기존 젖소 품종을 저지종으로 교체하기 위한 5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했다.현재 환경규제 강화, 고령화, 구제역 등으로 인해 낙농가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누적 잉여원유량 증가로 원유 생산 자체만으로는 향후 제주시 낙농분야의 경쟁력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이산화탄소 및 분뇨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단백·고지방 우유를 생산하는 저지종 도입으로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을 육성하고자 현재 2022년 젖소 품종교체사업의 예산 2억원을 확보했으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품종교체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지종 인공수정란 집중지원을 통한 저지종 젖소 기지화를 구축하고 `24년 이후 다량 확보된 저지 송아지 분양 및 인공수정(정액주입) 방식으로 도내 저지종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밀크썸 스토리’ 사연 공모전을 성료했다.‘밀크썸 스토리’ 사연 공모전은 우유와 함께한 추억, 나만의 우유요리 레시피, 우유 활용법 등 우유와 관련된 사연 공모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이벤트로 지난 9월에 진행한 1탄에서 큰 호응을 얻어 2탄을 실시한 것. 이번 공모전은 우유자조금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지난 11월 8일부터 1개월 간 진행한 결과 최종 60여명이 참가했다. 총 60여명의 사연 중 내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3명 등 최종 4명을 선정했으며, 대상은 바리스타의 경험이 생생하게 담긴 우유 스토리가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학교 우유 급식의 추억, 우유로 이어진 사랑이야기, 우유를 넣은 김치전 레시피 등 다양한 사연들이 모아졌다. 대상으로 선발된 사연은 추후 우유자조금에서 각색하여 영상으로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진행한 사연공모전 1탄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밀크썸 스토리 사연공모전을 통해 우리 우유와 함께한 소중하고 재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정통 유럽치즈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신제품 슬라이스치즈 2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서울우유가 출시한 신제품은 ‘에멘탈치즈’와 ‘고다치즈’<사진>로 자연치즈 함량을 높여 차별화한 정통 유럽치즈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슬라이스치즈 2종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즈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국내 치즈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슬라이스치즈 2종 중 ‘에멘탈치즈’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로 자연치즈 함량이 79.5%이며 오랜 숙성시간을 거쳐 깊고 진한 맛과 향이 일품인 반면 ‘고다치즈’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로 자연치즈 함량이 85%이며 특유의 과일향과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의 경우, 정통 유럽치즈를 형상화한 고급스러운 무드를 위해 골드라벨을 감싼 듯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신호식 가공품브랜드팀장은 “낙농진흥회 유통소비통계에 따르면 1인당 치즈 소비량이 2010년 1.8kg에서 2020년 3.6kg으로 약 2배 증가했다”며 “자연치즈의 함유량을 높여 선보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치즈원료의 다변화는 물론 국산치즈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저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