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기자재 복제 엊그제 같은데 외국 유명 업체와 당당히 겨뤄친환경·사육환경 변화 뒷받침 기자재 개발 기대…국내시장 출혈 지양을기자재의 흐름국내 축산기자재가 산업적 면모를 갖춘 것은 본지 창간과 비슷한 80년대 중반이었다. 당시 기자재 산업은 양계 기자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후 90년대 들어서면서 양돈 기자재가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00년 이후에는 한우 관련 기자재가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낙농분야에서 로봇착유기가 보급될 정도로 급성장했다. 또한 최근 오리산업의 확대로 오리용 급수기와 급이기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주목되고 있는가하면 정부의 조사료 자급화 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조사료 장비가 국산화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축산업의 발달 과정에서 기자재산업은 부족한 노동력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절대적인 기여를 해왔다. 축산업의 전업화, 기업화는 기자재 산업 발달과 함께 해 왔음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향후 기자재 산업은 축산업 사육환경 변화에 부응 더욱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즉, 친환경 축산이 강조되면서 무항생제와 유기축산, 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것과 때를 맞춰 이를
농식품부-농진청, 국제심포지엄 개최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지난 16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소재)에서 ‘총체 벼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쌀 생산을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연구자들이 참석, 총체 벼의 육종, 재배, 이용, 가축사양, 수확기계 개발 등 총체 벼 관련 연구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일본의 총체 벼와 사료용 쌀의 이용 전망’에 대한 일본 츠타야 박사의 발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 신현관 축산정책과장은 이날 ‘한국의 벼 대체 조사료 생산정책 현황’ 발표를 통해 “벼 생산 과정에서 소비 감소로 인한 잉여부분을 축산에 활용하는 한편 청보리와 같은 동계 사료작물의 하계사료 작물화와 함께 집단생산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도모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총체 벼 품종 개발 현황에 대해 일본 카토(加藤浩) 박사와 우리나라의 이상복 박사가 각각 발표했다.또한 총체 벼의 수확기계와 가축 급여효과에 대해 일본축산초지연구소의 우라카와(浦川修司)와 노나카(野中和久) 박사의 설명이 있었
최근 축산업계는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지상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 힘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물론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축산관련 기자재 업체들도 축산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외부 공기 주입·온도상승 억제 자동순환 시스템기후가 점차 온난화 되어 가면서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밀감이 전남 나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등 한국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올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가 싶더니 금방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되자 이렇게 대낮에 쏟아지는 비를 스콜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축산 농가 걱정거리가 더 많아졌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료 빈의 온도가 상승하여 사료의 변패로 기호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다.특히 여름철 한낮에 사료빈 온도는 65℃가 넘으면서 곰팡이와 세균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축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먹어도 영양 파괴는 물론 독성 물질로 인한 2차 문제가 발생하는 등 농장에는 돈이 줄줄 새고 있다고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다.물론 농가에서는 사료빈 내부
1개 설치로 2개 우방까지 사용높낮이 자유 조절·사료 허실막아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에서 한우 25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갈풍목장 이동옥 대표는 소가 좋아 30년간 소와 함께 지내고 있다.갈풍목장은 번식우 150여두와 거세비육 100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됐으나 그래도 한우를 좀더 잘 사육하기 위한 열의가 대단하다.잠시 지난 일을 돌이키는 이 사장은 지난 1984년 한우 파동때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당시 소 출하 후 사료 값도 건지지 못하고 사료 값과 부대비용으로 인근 부모님 소유 작은 산은 물론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까지 처분하고, 지인의 땅을 임대하여 농사를 지었다는 것이다.농사를 지으면서도 한우에 대한 유혹을 떨치지 못한 이 사장은 농어민후계자자금을 대출 받아 송아지 8두를 구입, 다시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다행이 경기가 회복됨으로써 10년 만에 처분했던 땅을 다시 매입하는 등 이제는 안정을 되찾고 조사료포 2만평을 확보 하는 등 조사료를 70%정도 자가 충당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도 잠시 지난 1998년에 불어 닥친 IMF환란으로 사료가격 폭등과 가축가격의 폭락으로 사료비 충당을 위해 노심초사했다
한솔생활건강(대표 문영조)에서 겨울철과 환절기에 갓 태어난 송아지의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감기와 설사를 예방 할 수 있는 열나는 송아지 옷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열나는 송아지 옷은 청도 소재 우성동물병원장의 기술자문과 지원으로 만든 제품으로 발열기능과 2중 코팅, 항균처리 재질을 사용하여 흡혈 해충 발생억제와 기타 곤충 발생 및 병원균에 내성을 갖고 있으며 발수성이 우수하다.발명특허를 출원한 발열기능인 핫팩(온열팩)은 온열을 외부에서 전달하여 유지되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아랫배 부분에 핫팩을 넣어 한 번 교환으로 3~5시간 발열함으로 송아지 저체온증 예방과 감기·설사를 예방 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핫팩을 제거후 사용하여도 보온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문 사장은 “송아지는 배가 차면 설사 등 감기에 노출되며 배 부분을 따뜻하게 해 줌으로 전체적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제품은 방수와 방한 기능에 역점을 두었다.원단 겉면 외피는 외부의 공기와 차단하고 방수로 내부의 온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특수코팅 원단을 사용하였고, 중간 내용물은 큐선 및 보온 유지를 위한 푹신한 솜을 넣었다. 내피는 항균기능과 발수기능이 있는 조직으로 ‘이’ 등 해충 발
“하루 100t 규모 축분뇨 처리시설 100개소 가동땐 일일 60만㎾h 전력 생산·연간 20만t CO2 감축”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 확보를 위해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생산, 화학비료 대체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기술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 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에서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의 조기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의 산업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덴마크, 호주 등 3개국 바이오가스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과 ‘가축분뇨 이용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응용’에 관해 논의했다.신현관 농식품부 과장은 ‘한국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실행계획’ 주제발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실행계획을 소개했다.그는 “농식품부는 올해 3개소를 선정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
자체 미생물 증식 등 축분뇨 효율처리로 비용 절감특허기술 적용 단기간내 발효 액비 생산 큰 강점가축분뇨 자원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축산현장의 애물단지였던 가축분뇨가 퇴·액비, 바이오전기, 고형분 연료화 등 다양한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새로운 방향으로 개발에 개발을 거듭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새물로 고액분리기, 새물로 폭기시스템, 새물로 발효액비 시스템을 공급해 축산현장 가축분뇨 처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세명엔지니어링(대표 구흥회)이 최근 농가별 규모 맞춤 시스템인 ‘농가형 새물로 속성 발효 액비화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을 앞두고 정부에서는 지역 거점별로 축산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공동 자원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나 악취 등으로 인한 현장 민원이 끊이지 않아 시설 구축에 큰 고충을 겪고 있다. 경남 합천 소재에서 1천5백두 일괄 사육하고 있는 킴스클럽(대표 김영도)은 ‘농가형 새물로 속성 발효 액비화 시스템’을 설치 후 가축분뇨 처리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농장경영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이 농장은 3N시스템을 설치했으나 높은 처리비용과 지리적 어려움으로
가축분뇨자원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액비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중인 가운데 부숙의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가 개발돼 현장 축산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 축산과학원 최동윤 연구관,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 이창석 대표와 최성원 연구원이 함께 연구 개발한 이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는 가시광선을 액비에 투과시켜 색도를 측정하고, 냄새를 센서로 감지해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는 액비의 부숙이 진행될수록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액비의 부숙 여부를 주관적으로 측정하던 방법과는 달리 5분 안에 부숙 여부를 판정할 수 있어 부숙이 안된 불량액비 사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장치를 통한 부숙도 판정은 패턴인식에서 사용되는 접근법으로 가시광선에 의한 가축액비 색도분석부터 시작된다. 분석할 액비를 부숙판정기에 투입한 후 분뇨 성상의 상관관계, 패턴, 경향 등을 찾아내어 액비의 발효상태에 따른 부숙, 중숙, 미숙을 판정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실시간 악취를 분석하고, 실시간 광선에 의한 특성 분석과 함께 터치스크린을 이
예취와 동시 원형베일 성형 작물손실 방지 ‘네트 바인딩’작업속도도 크게 향상시켜조사료 장비 전문 공급업체인 (주)명성(대표 이인현)은 지난 20일 안성시 공도읍 소재 하마정뜰에서 경종농가와 연계한 논 이용 옥수수 사료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이 시연회는 서안성농협(조합장 이호웅)과 공동주관 경기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안성시, 공도읍 후원으로 이뤄졌다.이날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원호 초지사료과장은 현장 야외 강의를 통해 하계사료작물의 대표격인 옥수수의 사료적 가치를 설명하고 논 재배에서 습해를 입지 않도록 배수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동계 작물로는 보리 등 단일품목 파종보다는 청보리나 이탈리안 그라스 등과 혼파 하는 것이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옥수수 품종은 국내 여건에서 광평옥으로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광평옥은 중만생종으로 알갱이는 황색 마치종으로 수량이 많고 수확까지 푸른색을 띠며 도복에 강해 1㏊당 19.5톤의 수확으로 농가 수입측면에서 유리한 품종이라고 추천했다.이번 행사는 쌀 재고 증가로 인한 수도작 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사료비로 인한 축산농가들의 생신비 절감 차원에서 사료 자급률을
(주)명성(대표 이인현)은 20일 10시 안성소재 하마정 옥수수 재배단지에서 서안성농협과 공동으로 논 이용 사료작물(옥수수) 재배 수확 시연회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쌀 재고 증가와 소비 감소로 시중 쌀 가격이 하락하여 수도작 농가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에 어려움을 상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수도작의 대체작목 일환으로 금년 (주)명성과 서안성농협은 옥수수를 논에 시범 재배하여 수도작 농민과 축산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주)명성에서 공급하고 있는 자주식 베일러를 이용한 옥수수 수확 작업과 옥수수 랩핑 작업의 시연회를 통해 볼 수 있다.
‘베타-글루칸’ 함유된 축종별 맞춤형돼지 급여시 증체·육질개선 효과 뚜렷농장진단 전문회사인 우리생명과학(주)(대표 김홍집)은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천연 면역증강제 ‘면역왕’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면역왕은 미생물 배양 전문업체인 예랑그린텍과 공동 개발한 무항생제 천연항생제로 축우·양돈·양계용 제품 등이 생산된다.면역왕 시리즈는 베타-글루칸, 효소, 유산균, 길항미생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면역기능 활성화, 항병력 강화, 백신효과 증진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다. 주요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꽃 송이버섯과 입새버섯, 이스트컬춰, 보리, 귀리 등에서 추출했다. 암환자의 항암치료에 쓰일만큼 귀하다. 정제된 제품의 경우 1kg당 400만원을 호가해 축산용은 생각도 못했지만, 전북 생명공학연구원과 우리생명과학이 새로운 균주를 개발해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다.아우레오바시디움 풀루란스(Aureobasidium pullulans)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을 돼지에 급여한 결과, 면역증강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증체, 사료효율 개선, 폐사축 감소, 육질개선 효과를 봤다. 양계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에, 축우는 체세포 감소효과가 컸다.이러한 효과를 검증하고 나서, 가
옥수수 베일 성형 후 자동랩핑…사일리지 손실 최소화노동력 크게 줄고 사용 편리…양축현장 조사료 자급 촉진축산물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율 향상 일환으로 옥수수가 우수한 열량과 기호성으로 인해 대표적인 하계사료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조사료 장비 전문업체인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옥수수 수확 작업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지난 3년 전부터 옥수수 베일랩핑 자체 시험을 통한 현장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라이브맥은 지난 ’98년 경주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연시포장에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양질의 옥수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09년 영월군 주천면 용석3리 소재 한우 사육중인 우성농장(대표 김봉대)에서 기관단체와 조사료 경영체를 통해 세단형 옥수수롤 베일랩핑 복합기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 수확에 있어서 효율성 높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1일에는 당진낙협과 당진축협이 주관하고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석문 송산 간척지 옥수수 생산시연회에서 자사의 장비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주)라이브맥에서 공급중인 ‘MR-1000형’은 일본 다까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