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20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가축분뇨 처리의 효율화와 유기질 퇴액비의 경종농가 지원방안을 집중 모색한 이날 행사에서 농식품부 자원순환팀 이상수 자원순환팀장은 “공동자원화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민원해소와 인허가 문제, 지방비 확보”라며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 지연으로 인해 사업권이 자동취소되는 경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농식품부 자원순환팀 하욱원 사무관은 공동자원화사업 추진상황과 관리계획 발표를 통해 “44개 신청자 가운데 선정된 17개소의 내년도 사업자에게는 국고 50%, 지방비 30%, 융자 20% 등의 조건으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오는 2009년도 6월말까지는 인허가를 거쳐 공사착공에 돌입해야 한다는게 그 조건”이라고 밝혔다.실제로 농식품부는 사업지연시 사업권 자동취소가 이뤄지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해당지역 지자체장과 사업자에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 주관하에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상지대학교 이명규 교수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최적 처리공법 선정방안’ 발표를 통해 “가축이 밀집사육되거나 중규모 양돈농
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단장 유용희·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지난 20·21일 양일간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연구결과 평가회를 가졌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축종별 분뇨 배설에 대한 연구결과 실제 배출량이 현행 배출원단위와 차이가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그 개선을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에 각각 건의키로 했다.축종별 하루 배설량(1마리 당)을 보면 한우(체중 350kg)에서 분 8리터, 뇨 5.7리터 등 총 13.7리터가, 젖소(450kg)에서는 분 19.2리터, 뇨 10.4리터 등 30.6리터가 각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돼지(60kg)의 경우 분과 뇨가 5.1리터, 육계(1.5kg) 85.5g, 산란계는 124,7g을 각각 배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정수는 젖소에서 10리터, 돼지에서 2.59리터가 각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환경부는 이에대해 현행 배출원단위가 현실에 맞게 수정돼야한다는데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는 ‘2009 가축분뇨 처리 기계·장비 가격 정보집’을 발간한다.정보집 수록내용은 주요 가축분뇨처리지원 기계·장비 모델별 가격 및 제품설명과 부록으로 구성된다.대상품목은 축분 발효기(버켓식·에스컬레이터식·스크류식·로터리식 본체에 한함, 수직밀폐형 포함) 바큠카, 암롤카, 축분·액비운반차량(특장차로 운반전용에 한함), 가축분뇨운반탱크(암롤박스), 스키드로더(2톤 미만), 왕겨분쇄기, 왕겨팽연화기, 축분퇴비포장기, 축분이송컨베이어(m당 가격), 축분 고액분리기, 악취 제거기, 교반기(agitator), 액비살포차량(특장차), 퇴비살포기(퇴비·살포·자주형), 액비살포기(견인·탑재·자주·땅속투입형), 액비저장조(지붕 및 교반시설 포함) 등 17개 품목이다.이 정보집에 게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12일까지 협회에 관련 제품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제출서류 등 정보집 발간 관련 문의는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사무국에 문의 혹은 홈페이지‘www.kalhe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태평양홀, 인도양홀 전관)에서 제9회 2008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가 개최된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SIEMSTA 2008은 첨단농기계기술에 대한 정보교환과 국내기술기반 농기자재의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촉진에 기여하며 2년 주기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육성과 농업의 전문화·첨단화를 유도해, 첨단 IT산업을 도입한 농업기술개발로의 변화와 혁신으로 농업 산업구조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SIEMST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기계전문전시회로 지난 2002년 UFI(국제전시협회)의 공식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박람회의 국제화·전문화·내실화 추구로 국내 축산기자재 및 농기자재 제조업체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크게 힘쓰고 있다. SIEMSTA 2008은 코엑스 태평양홀 및 인도양홀 전관(18,378㎡)에서 개최되며 15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약 10만 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첨단농업기계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및 국내 농기자재의 수출 증진과 ‘단체참관지원센터’ 운
이물질 유입차단·살균작용…축사내 청정공기 공급열 흐름 정체시켜 발생량 증폭…연료 효율성 극대화에너지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한 국내 산업 환경에서 열관리의 효율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국립농업과학원(구 농진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지난 달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고효율 난방기’ 33개사 제품을 선정 발표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선정된 33개모델 중 12개 제품을 보유한 (주)태광기계(대표 곽광섭)다. 태광기계는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기술 이전 받아 농업용으로 상용화시킴에 따라 돈사, 양계사 등 축사 환기와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의 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케 하고 있다.농업용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시설내부의 유해가스가 포함된 따뜻한 공기를 환기과정에서 내부공기를 배출할 때 유해가스는 내보내고 유해가스 내에 존재하는 열은 다시 회수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덥혀 내부로 재공급하도록 시스템이다.양돈과 양계 등 축사환경에 따라 생산량이 급격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하게 되면 에너지절감은 물론 환기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
고형축분 발효 악취제거 후 펠렛 성형으로 에너지화난방비 절감 기여…소 두당 1백만원 부가수익 효과고유가와 고곡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와 식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축 분뇨가 비료 자원은 물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 가축 분뇨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함은 물론 축분 고형분을 고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강원도 횡성군과 (주)이레는 지난 2006년부터 ‘축분연료화설비’를 공동 개발키로 하고 2년여 실험에 실험을 거듭한 끝에 지난 달에는 농가 실증시험까지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축분연료화설비’는 축사에 쌓여 있거나 수거한 분뇨를 (주)이레에서 제작한 발효조 통에 넣어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일차로 발효열에 의한 수분 감소와 동시에 악취성분을 휘발시킨다음 이차로 고형분을 반죽시켜 펠렛기에서 펠렛으로 성형 가래떡 모양으로 건조시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축분 고형분을 일차 발효시켜 악취를 제거한 후 펠렛으로 성형시켜 보일러나 열풍기에 사용되는 조개탄처럼 이용한다는 것이다.그동안 시험 결과 소 한 마리 350kg 기준으로 연간 배설물이 분 2천650kg, sy 1천460kg이 발생하
로봇 착유기 및 조사료 장비 공급업체인 동조물산(주)(대표 이용구)은 지난 10월 8일 안성 농협연수원에서 개최한 2008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Lely 리딩 콘테스트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품평회에 참가한 동조물산(주)이 단독 주관한 제17부 Lely Leading Contest(Lely 리딩 콘테스트) 행사로 초, 중, 고등학교의 출품농가의 구성원으로 출품우의 순치도 및 출품자의 출품자질을 평가하는 자리였다.이용구 사장은 “낙농발전에 주역이 될 어린 꿈나무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매년 동조물산(주)이 주관하여 열릴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미네랄블록을 바닥에 던져 놓거나 끈으로 끼워서 걸어 놓아 핥아 먹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바닥의 오염물이나 땅에 닳아 블록을 다 섭취하기 전에 새로운 블록을 교체해 주어야 하는 낭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주)다연산업(대표 금재호)은 손쉽고 위생적으로 가축이 미네랄블록을 섭취하도록 하는 미네랄블록걸이구(특허 제10-0860340호)를 개발해 공급에 나섰다.미네랄블록걸이구는 미네랄블록이 배설물에 오염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한부분만 섭취해 짱구와 같이 기형모양의 편마가 나타나지 않도록 고른 마모로 섭취할 수 있게 한다.걸이구는 축사의 형태에 상관없이 미네랄블록을 고정하도록 한 고정구와 회전가능한 회전 고정봉으로 구성돼 있다.축사 고정구는 U자 클램프로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 상하 좌우에 있어 파이프 어느 곳에서나 고정이 가능하다. 벽면에는 볼트, 스크루나사, 철사 또는 끈 등으로 간단하게 고정하면 된다.특히 걸이구는 용융도금과 플라스틱 고정 바로 구성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네랄 섭취 후 교체도 손쉽게 휴지걸이의 휴지를 갈아 끼우듯 볼트만 풀고 새 제품을 넣고 고정하면 된다. 우사의 경우 1칸 또는 2칸의 우방에 1개씩 설치함으로써 위
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단장 유용희·국립축산과학원 환경과장)과 건국대학교 오인환 교수팀이 공동연구 개발 중인 저농도액비 살포장치의 현장접목을 위한 시연회를 겸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충남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개최됐다.이번 친환경 저농도액비 살포 시연회는 그 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가축분뇨 액비를 친환경농업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농영농조합에서 발생한 돈분뇨를 15일간 호기성 발효로 악취를 없앤 균질한 저농도 액비를 만들어 사용했다. 살포장치는 오인환 교수팀이 경사지에 액비살포가 가능하게 개발한 것이다.이 자리에 참석한 밤나무 재배농가는 “냄새도 없고 성분이 균일한 고품질 액비를 공급만 해 주면 얼마든지 밤나무 재배에 수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살포장치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조사업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인환 교수는 “현재 법으로는 밤나무 재배지 등 산림에 액비를 뿌리지 못하게 되어 있다”면서 “하루빨리 밤나무 등 유실수에도 질 좋은 액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법적인 부분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동연구가 끝나는 내년이면 지금보다 훨씬 개선된 액비살포장치가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용희 단장은 “현재 국립산림
국내 친환경 축산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명산업 축산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고민하기 위한 ‘친환경축산 국제 심포지엄’이 내달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원 농업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한국축산환경학회와 축산신문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축산관련학회와 회원,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 지도직 공무원, 각 시·도 및 시·군, 농·축협, 축산농가,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주요내용으로는 향후 국내 친환경축산 정책방향은 농림수산식품부 자원순환과에서, 친환경 축산 농장 지정기준은 진주산업대 김두환 교수가 설명을 한다.이후 해외 친환경 축산 추진 현황과 정책제도를 소개하여 국내 친환경 축산의 나갈 길을 조명 할 계획이다.이번에 소개될 미국 농무성 소속 안희권 박사의 ‘미국의 친환경축산 관련 정책과 바이오매스 산업 동향’을 통해 그간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중심의 바이오매스의 소개와 운영 테크놀로지에 익숙했던 국내 바이오매스 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개선제는 고가” 고정관념 깨소비자 시대를 맞아 친환경 축산을 통한 웰빙 축산물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푸른들EM사료(대표 김윤칠)가 이에 부응, 환경개선제인 미생물 사료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주)푸른들EM사료는 지난 77년 10월 경남사료상사로 출범해 미강 등 사료원료를 공급하다 최근의 축산환경 변화 추세에 맞춰 축산농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업 아이템을 바꾸고 지난 해 12월 국립부경대학 사료영양연구소와 산학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 미생물 발효사료인 ‘EM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EM사료’의 큰 장점은 그동안 미강과 단미사료를 대량 유통시킨 경험에다 자체적 미생물 배양으로 환경개선제가 고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장에서 kg당 1천300원대에 출고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사료값 상승을 감안할 때 눈길을 끄는 환경개선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M은 유용 미생물군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효모, 유선균, 광합성 세균이 주 구성원이며 길항작용으로 공존하면서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엠자임으로 항산화력 효과
근적외선 이용 비파괴적 분석…5분이내 시방서 발급 가능축산 현장에서 가축분뇨 살포를 위한 신속한 액비 분석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가 최근 개발한 고속 액비분석기가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스팩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액비분석기(모델 SM301-FCM·사진)는 현장에서 액비 성분 분석을 의뢰하면 1분이내에 액비 성분 함량을 측정하고 5분 이내에 살포 시방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는 그동안 분석 준비과정이 복잡하여 분석 의뢰후 성분 함량 분석과 시방서 발급이 2주 이상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하다.특히 분석기 크기가 콤팩트화되고 무게도 7kg으로 작아 휴대가 간편, 고속 액비 분석기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창석 대표는 “기존의 화학적 분해로 액비의 성분 함량을 측정하던 것과 달리 근적외선을 이용, 비파괴적으로 액비내 성분 함량을 분석함으로써 신속한 액비 성분 분석이 가능하다”며 새로 개발한 고속 액비분석기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속 액비 분석기의 보급 확충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양돈업계는 이 같은 고속 액비 분석기가 현장에서 시비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