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홍문표 의원 “AI 발생으로 아픔 겪는데…두번 죽이는 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대한양계협회 사이 ‘한국 닭 크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교익 씨의 “우리나라 치킨은 닭고기 맛이 모자라고 가격도 비싸다는 정보는 거의 모든 언론과 SNS에서 의도적으로 무시된다”는 주장이 그 발단. 지난 11월 2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3kg 내외의 닭으로 치킨을 튀기고 우리나라는 그 절반인 1.5kg짜리로 튀긴다”면서 “닭은 그 정도 크기여야 맛있다. 이건 과학이고 가격도 싸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치킨용 닭은 육계다. 육계에 몇몇 품종이 있는데,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닭 먹이는 사료도 다르지 않다”며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은 딱 하나, 육계 사육 기간이다. 미국은 40일, 한국은 30일. 우리는 병아리를 먹는 거다. 그것도 비싸게”라고 했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1월 23일 성명을 내고 황교익 씨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황씨가 한국 닭이 작고 맛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라는 것. 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당신(황교익 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지난 11월 29일 하림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은 익산시를 방문, ‘2022 희망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1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탁<사진>했다.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과 불우시설 등에 사랑의 온정을 전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번에 기탁한 제품은 하림의 프리미엄 라면제품인 ‘더 미식 장인라면’ 세트를 준비했다. 전달된 제품은 익산시와 협조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이튿날인 11월 30일에는 하림과 전주KBS, 사랑의 열매, 현대자동차가 함께 손을 잡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랑의 갈비탕’ 나눔 행사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판매 수익, 안전한 생산시스템 구축 위해 과감한 투자 선별포장 유통·가공까지 고려…동선 최적화·일정 온도 유지 최근 계란업계는 가정용 계란에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시행된데 이어 업소용 까지 확대시행 되면서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 등 다양한 계란관련 제도로 진통을 겪고 있다. 모두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계란 제공을 위한다는 좋은 취지지만, 없던 제도들이 생겨나며 현장에서는 생산과정의 복잡화, 시스템 혼선, 이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등 추가적인 손실 발생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 보다 앞서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계란유통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광성유통(대표 최관열)’을 찾아가 봤다. 한발 앞선 준비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광성유통은 최관열 대표가 21세가 되던 해에 계란유통업체 배송기사로 취업하며 계란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그 첫걸음으로, 이후 계란유통업계에서 7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오다 독립, 지난 2000년 현재 광성유통의 전신인 세진유통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설립 당시부
참여율 높이기 위해 참여농가에 인센티브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가 국내 AI발생을 미연에 막기 위해 계열농가 방역지원에 나섰다. 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최근 들어 AI가 오리농장 발생과 철새 도래지 중심으로 항원이 계속하여 검출됨에 따라 농장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농장 차단시설을 보강하고 언택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우선 ‘사료빈’이 각 계사별로 설치되어 있는 노후한 종계장의 경우 그동안 별도의 사료차량을 구입, 농장 밖에서 사료를 환적, 농장 안에서 운행하는 방식의 차단방역을 해왔으나 이번에 메인빈과 이송라인을 보강함으로써 이를 개선, 사료차량의 농장진입을 최소화시켰다. 아울러 ‘AI특별방역기간’ 중 사육담당자의 농장 출입제한 조치로 파생된 성적저하 문제 등을 해결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금년 1월부터 추진해왔던 체리부로의 ‘CCTV 방역관제센터’를 통한 농장 언택트 관리 방역 활성화 차원에서 CCTV를 설치하고, ‘방역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육계농가들에게 사육비를 kg당 5~10원씩 추가로 지급하고 있기도하다. 체리부로는 이를통해 농가의 언택트 방역사업 참여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한국닭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고 맛없다”고 해 대한양계협회를 비롯한 닭고기 업계가 발칵 뒤집어 졌다. 치킨 값이 비싼 것을 지적하려면 그것만 지적하면 되는데 굳이 객관적이지도 않은 ‘작고 맛없다’는 도발적인 표현을 사용, 소비자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말았기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1.5㎏의 작은 육계로 치킨을 튀기기 때문에 맛이 없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황 씨의 주장. 황교익 씨는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수익이 좋은 사이즈의 닭만 생산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작고 맛없고 비싸기만 한 치킨을 먹을 수밖에 없다고 하며, 이에 대한 근거로 농촌진흥청이 발행한 ‘육계경영관리’에 큰 닭이 맛있고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격앙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주관적인 것을 객관적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해 대중에게 전달하지 마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양계 종사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도 ‘한국이 소형 닭을 소비하는 이유’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황 씨의 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정규모 이상 농가 선별포장 허가…직접 유통 가능 소규모 농가 출하 주류…이력제 대응 쉽지 않을 듯 경기, 전국 생산량 30% 비중…방역 차질시 큰 타격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계란 공판장에 관련업계의 반응이 냉소적이다. 취지는 좋지만 일선 현장의 상황상 원활히 공판장이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계란값을 잡기 위해 12월 중 계란 공판장 2개소를 설치, 경매를 통한 합리적 가격 결정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지역(포천, 여주)의 2개 공판장이 대상업체로 선정되며 이달 중 가동을 위해 준비중이다. 지역 산란계농가에 이들 공판장으로 계란 납품의사를 타진해본 결과, 가동이 된다면 이들 두 곳에서 하루 약 100만개의 계란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예상대로 공판장이 운영되면 현재보다 생산·유통 규모와 가격 변동을 정확하고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가격 정책에 유용한 이점이 있다. 하지만 예상대로 운영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경기지역의 한 선별포장업체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공판장들의 경제성 확보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K-EGG인증’을 획득한 첫번째 농장이 탄생 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지난 24일 농업회사법인 ㈜산들란과 ‘제1호 K-EGG’인증 협약을 맺었다. K-EGG인증은 국민과 밀접한 식량인 계란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간 인증제도로서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품질의 계란에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아울러, 국내산 계란뿐만 아니라 수입 계란과 차별화된 공급으로 국내산 계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EGG인증을 받은 계란에 대해서는 살모넬라 및 살충제, 농약 사용 여부 등 계란 안전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검사·관리가 시행된다. 계란 안전성 확보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에는 국내 공인된 기관인 농협축산연구원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K-EGG마크 확인만으로 안전한 계란을 소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K-EGG 인증을 받게된 산들란은 경북 김천에서 40만수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이 해발 400m 청정지역에 위치해있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생산이 가능하며 HACCP,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역시 보유하고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에게 공개토론 제안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대한양계협회 사이 ‘한국 닭 크기’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교익 씨의 “우리나라 치킨은 닭고기 맛이 모자라고 가격도 비싸다는 정보는 거의 모든 언론과 SNS에서 의도적으로 무시된다”는 주장이 그 발단. 지난 2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3kg 내외의 닭으로 치킨을 튀기고 우리나라는 그 절반인 1.5kg짜리로 튀긴다”면서 “닭은 그 정도 크기여야 맛있다. 이건 과학이고 가격도 싸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치킨용 닭은 육계다. 육계에 몇몇 품종이 있는데,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닭 먹이는 사료도 다르지 않다”며 “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은 딱 하나, 육계 사육 기간이다. 미국은 40일, 한국은 30일. 우리는 병아리를 먹는 거다. 그것도 비싸게”라고 했다. 이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황교익 씨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황씨가 한국 닭이 작고 맛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라는 것. 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당신(황교익 씨)은 작은 닭이 맛이 없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은 국산계란(K-계란)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겨울 대규모 살처분으로 올 한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계란기부를 이어가며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통해 계란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웃에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계란, 최적의 기부식품 인식케 민·관 협력 ‘에그투게더 캠페인’ 박차…올 ‘K-계란 사랑운동’도 축산 이미지 제고, 소비·홍보 순기능…계란 완전 자급기반 공고히 ‘에그투게더 캠페인’ 순기능 확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식품인 계란기부 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로 올 한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겨울 살처분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멈출 줄을 몰랐다. 이웃을 향한 두 손에 들린 것은 다름아닌 계란이다. 기부 주요대상인 소외계층, 특히나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한 어르신들이나 성장기 아동들의 비중이 높은데 비해, 기존의 주요 기부물품들은 실제 필요한 영양공급보다는 유통기한이 길고, 상대적으로 전달이 쉬우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은 국산 오리고기의 안전성과 신선함, 또 오리 고유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방송 노출 등 온라인과 SNS를 연계한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함께 힘쓰고 있다. 방송·유튜브 등 활용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 저변화 노력 자체 쇼핑몰 ‘오리덕몰’ 운영…직거래 시스템 구축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와 공동마케팅…중량 단위 판매 운동도 TV·라디오 노출로 친숙한 이미지 구축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올 한해 지속적인 라디오 광고에서 CM송을 노출하는 등 오리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PPL을 진행, 오리고기소비 촉진을 위한 오리고기의 효능과 맛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방영된 KBS1TV ‘6시 내고향’에서 집에서 따라 하기 쉬운 불가리아 오리요리 레시피 소개 및 오리고기의 이로운 특성에 대해 설명하며 몸 건강관리에도 우수한 식품임을 언급했고, 9월에는 SBS ‘모닝와이드’에서 주부들의 메뉴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반복되는 사육중단에 시장 축소 현실화 오리고기 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5년간 매년 시행되고 있는 오리휴지기제, 지난 8일 국내 AI 발생 등의 여파로 시장에 유통되는 오리고기의 공급량이 줄며 오리고기 공급이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9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부터는 평년보다 오리 도압수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1~7월) 종오리 입식 증가로 오리 사육수수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달에 접어들며 오리고기 공급이 부족, 산지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kg당 2천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던 산지 오리가격(20~26호 기준)이 지난 22일 3천298원까지 치솟았다. 관련 업계서는 비수기인 11월 오리고기 가격이 이렇게 급격히 상승하는 자체가 오리고기 시장에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오리고기 소비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산지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3일 충북 음성 육계(백세미)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는 올 겨울 들어 가금농가에서는 7번째 확진이다. 앞선 8일 음성 메추리, 9일 음성 육용오리, 13일 나주 육용오리, 14일 음성 육용오리, 16일 강진 종오리, 17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바 있다.해당 농장에서는 약 9만2천수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반경 1km 이내 가금농가는 없다. 이와 함께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1만수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