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실적 보상책 마련‧근본적 방역대책 촉구 내달부터 오리 휴지기제가 시행, 오리업계서는 우려가 크다. 농가, 계열화사업자들이 휴지기제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 없이 다시 시행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질병발생 대비 가축 사육제한(휴업보상) 지원사업 지침’ 공문을 각 지자체·생산자단체에 배포하고, 겨울철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오리 휴지기제를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하기위해 2017년 겨울 시범적으로 실시한 오리 휴지기제가 벌써 5년째 시행되는 것. 이에 따라 4개월 동안 최소 전국 오리농가의 40%가 사육이 중단될 전망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올해 농가들의 참여율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우려가 적지 않다. 농장에서 AI 발생시 계열화사업자의 책임이 더욱 강화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업체들이 겨울철 오리병아리 분양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참여 대상 농가는 지자체장이 확정한 관할지역 핵심지구내 고위험농장으로 선정된 농장 등으로 사육제한에 참여하기를 희망한 육용오리농가와 사육제한 오리농가에 오리 초생추를 공급하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생산자와 유통인이 계란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을 도모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와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최근 상생협의회를 열고 ‘계란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발족해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상생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산적해 있는 계란산업 현안과 관련, 대립관계가 아닌 상생관계로써 양 단체가 힘을 모아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협의회를 매월 정례화키로 했다. 아울러 협의회 산하에 분야별 위원회도 신설, ▲정부 차원의 난좌 및 잉크 등 소모품 지원 ▲여름철 계란품질 향상 방안 ▲선별포장확인서 발급 간소화 등의 문제를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앞으로 어디에서(관련 부처) 어떤 규제의 칼을 뽑아들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계란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 단체가 소통해 생산자와 유통인이 최선의 이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종성 선별포장유통협회장은 “양계협회와 계란유통협회는 상충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돼야 한다”며 “위기에 처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생산과 유통이 함께 힘을 모아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한닭인증점’ 3개지점을 추가로 인증했다. 토종닭협회는 소비자들이 토종닭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인증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토종닭을 취급·판매하는 음식점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닭인증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을 허가한 곳은 '서대문 평양옥', '청주 토종이닭', '제주 예촌 연수네 가든' 총 3곳이다. 먼저 서대문 평양옥(대표 최봉기)은 가마솥 토종닭 전문식당으로 현재 34년째 운영중이며, 지난 4월 중소기업벤처부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주 토종이닭(대표 조중기)은 토종닭 전문 치킨 식당으로 토종닭 치킨과 닭 볶음탕을 조리·판매하고 있다. 제주 예촌 연수네 가든(대표 조민규)은 한라산 200고지에 위치한 토종닭 농장을 25년동안 운영하면서 농장에서 자생하는 황칠나무와 엄나무 등, 각종 약재로 육수를 만들어 높은 평을 받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소비자의 건강과 면역기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인증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토종닭협회는 인증점들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판촉‧홍보 활동을 통해 지원에 나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윤석춘)이 닭고기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육계 계열화업체들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과잉공급으로 인해 닭고기의 낮은 가격형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고기 시장에 코로나19 라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부담이 가중, 지난해 적자국면을 면치 못했던 육계계열화 업체들 중 유일하게 하림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하림은 2021년 상반기 5천1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4천19억원 대비 25%가량이 증가한 수치다.하림은 올해 상반기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기준 2020년에는 20여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지만, 2021년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관련업계 전문가는 “지난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정부가 시행한 방역대책으로 육계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 한시적이었지만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던 것이 전체적인 육계 계열화업체의 수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지만 다수의 업체들이 손실폭을 줄인 것에 그친데 반해 수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 증가 아닌 공급량 부족 기인 일시현상 반짝 상승했던 육계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초 프랜차이즈 소비감소, 공급과잉 등의 원인으로 하반기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던 육계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가격)이 예상과는 다르게 최근 몇 주간 급상승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가격상승의 원인이 소비증가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라 공급량 부족 등 일시적인 생산차질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8월 31일 한때 kg당 959원까지 떨어졌던 육계 산지가격(대닭 기준)은 9월에 접어들며 강보합세를 보이더니 지난 12일 2천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시장에 출하 물량 부족상황이 해소되자, 일부 육계 계열화업체의 물량이 할인거래 되는 등 산지가격이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 한 육계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최근 몇 주간 육계 가격상승의 이유는 한 마디로 공급량 부족 때문이었다. 급격이 기온이 내려가 닭 면역력 약화 등으로 농가에서 증체가 더뎌진 가운데, 지난달 일부 도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이 원인이 돼 몇 주간 물량공급에 차질이 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지난 14일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 파크에서 '2021년 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대의원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2년 사업예산(안) 의결 및 비상임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의결된 2022년 주요 사업에는 ▲평택 계란유통센터(EPC) 신축 ▲조합원 농가 실익증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비상임이사 선거는 대의원 투표로 이뤄졌으며 서효신, 임진관, 하병훈, 최상목, 권영택, 김종찬, 남상현, 김병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4년이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2022년에는 적극적인 계란판매 및 사업실적 거양을 목표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에 꾸준히 교육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키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상황따라 비대면으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오는 31일까지 비대면으로 계란마라톤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열린 계란마라톤대회는 ‘세계 계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계란의 영양과 효능을 몸소 알린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세계 계란의 날은 국제계란조직위원회(IEC)가 계란의 효능과 가치에 대한 인식 고취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금요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지난 ’19년까지만 해도 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달렸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개최를 하지 못했고, 올해는 달리기 앱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온라인 계란 마라톤대회는 10km달리기, 누적 5만보 걷기의 두 개 부분으로 진행된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 각자의 러닝 앱을 통해 10km 달리기나 걷기 미션을 완수한 뒤 완주증을 에그로 공식 SNS 페이지에 댓글로 첨부하거나 주최측에 이메일로 송부하면 10km 달리기 700명, 5만보 걷기 10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계란자조금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한강식품은 지난 9월 신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기존 한강씨엠에서 한강식품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재 (주)싱그린에프에스의 이주세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주세 대표는 “한강식품은 지난 9월 신공장 준공에 따라 전국 최상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한강식품이 닭고기 전문업체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지난 13일 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 시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온라인 강의로 AI 관련 정책 및 특별방역대책을 홍보한다. 토종닭협회는 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토종닭 종사자들에게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코로나 19 상황 장기화로 인해 집체 교육을 추진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 강의로 AI와 관련돼 올해 변경된 제도 및 특별방역대책을 홍보키로 하고 지난 13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를 시작했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20/’21년 고병원성 AI 발생현황 ▲AI 관련 제도 변경 사항 ▲AI 특별방역대책기간 방역대책 ▲특방 기간 중 행정명령 및 공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해외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해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변경된 AI 관련 제도와 AI 특별방역대책을 전달할 수 없어 영상으로 제작해서 배포하게 됐다”며 “올 겨울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0%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모두의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온라인 강의에 강사로 나선 토종닭협회 정성효 대리도 “이번에 배포하는 자료를 통해 토종닭 관련 종사자들이 변경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핀란드, 영국, 덴마크에서 가금류·가금육·식용란의 수입이 허용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핀란드와 영국에 이어 덴마크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것으로 평가되어 이들 국가들을 가금류·가금육·식용란의 수입허용 국가로 지정하는 ‘지정검역물의 수입금지지역’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대해 핀란드, 영국은 오는 20일, 덴마크는 2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검토를 진행한다.한편, 지난 1일 기준 가금류(동물)의 수입이 가능한 국가는 뉴질랜드, 캐나다, 스페인, 미국, 호주, 필리핀(가금이외의 조류에 한함), 헝가리이며, 가금육은 브라질, 칠레, 캐나다, 태국, 미국, 호주, 필리핀(닭고기에 한함), 헝가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겨울 국내에 AI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금단체들이 선제적으로 차단방역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한 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 등 가금 관련단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에 있다. 올해 들어 해외 야생조류에서 지난해 대비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했으며, 특히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올해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상황실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금단체들은 AI 유입 여부 조기 확인을 통해 신속한 차단방역을 추진키 위해 해당 기간 동안 방역역량을 집중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세부적인 사항은 단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AI에 대한 상황보고 및 신속한 정보 전달을 비롯해 신고접수, 농가에 문자메시지 발송 홍보 등을 실시해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가금단체 관계자는 “올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게임상에서 닭을 키우고, 닭이 낳은 계란을 실물로 받아 볼수 있는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에그코리아(대표 홍석진)는 셈즈게임즈(대표 안정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험형농장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및 사업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업무 협약을 맺은 두 회사가 실제 산란계농장의 데이터를 연계해 게임을 통해 닭을 키우고, 친환경 계란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에그하우스’라는 교육게임을 함께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정기 구독자에 대해서는 혜택제공 차원에서 차별화된 체험 농장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에그코리아에 따르면 ‘에그하우스’ 게임은 실제 농장의 온·습도 데이터와 닭들의 생장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해서 사실감을 높이고, ‘농장체험’과 ‘계란’이라는 실물 보상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 교육컨텐츠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에그코리아 홍석진 대표는 “산란계농장이 단순한 생산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컨텐츠와 ICT, 그리고 농·생명과 융합된 복합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단순히 이용자가 가상으로 닭을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결과물(계란)을 실물로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개발하는 게임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