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육용·산란용 원종계사 통틀어 5곳 생산 치중 정책구조 속 상대적 관심 저조 원종계 질병 피해 시 양계산업 근간 ‘흔들’ 맞춤형 방역관리…제도적 수급대책도 필요 최근 우리나라 종계산업은 계열화사업의 확대, 국내외 여건변화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겨울 국내 AI 발생과 관련된 방역정책은 물론 질병 관리를 위한 정책들이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평시 산물의 지속적인 과잉공급으로 낮은 가격형성이 지속되면서 수급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사업추진도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육계의 국내 시장 수급조절을 위해 국내 대표 원종계사들이 수급조절을 추진한 바 있었지만 이같은 행동을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상 담합행위 혐의를 적용 하는 등 업계 자체적으로는 수급조절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종계는 농업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씨앗에 해당되는 것으로 모든 닭 관련 산물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중요한 축종이지만 그 동안 산물의 생산에 치중된 정책방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적게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양계산업의 시발점이 되는 원종계의 현황과 현안에 대해 살펴본다. 원종계 (GPS, Grand Parent St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지자체 “과도한 살처분 피해 줄일 대안” 정부·소비자 “각종 부작용 고려 신중 접근을” 고병원성 AI와 관련, 정부의 살처분 정책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AI 백신 도입론이 제기됐다.지난 겨울 국내에 AI 발생으로 많은 수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며 다수의 농가들에 피해가 발생하자 사육기간이 타 가금류보다 상대적으로 긴 산란계농가들에서부터 AI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7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와 공동으로 ‘고병원성AI 방역대책 개선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토론회서는 특히 방역대책 중에서도 고병원성 AI 백신 도입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과도한 살처분으로 농가 피해가 막대하다. 이제는 백신 도입에 대해 논의할 시기가 왔다”며 “더 큰 문제는 AI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규제가 쏟아져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방역을 위한 방역이 아닌 산업을 보호하는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AI가 발생, 필요 이상의 방역으로 산업 피해가 막대한 만큼 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는 본국을 방문치 않고도 농장에 장기간 근무가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 19 상황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1일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계열사인 한국원종 종계농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캄보디아, 릿킴 29세)가 지난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청주사무소’로부터 ‘숙련기능인력비자(E-7)’를 발급 받게 돼 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속해서 농장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9년부터 농축산업계의 숙련된 근로자 확보를 위해 도입한 가산점제도가 출입국 당국의 평가 점수에 반영됨으로써 이루어진 것. 업종에 따라 숙련도가 요구되고 코로나 19로 인해 출입국이 쉽지 않은 요즘,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7비자 신청자격은 ‘비전문취업비자’나 ‘방문취업비자’를 갖고 5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로서 출입국 당국의 준법여부·국내보유재산·사회공헌 등의 실적과 농식품부의 동물복지·HACCP·보험가입 등 실적이 최소 52점 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종계는 도계량 증가 지난 4월 전체 닭의 도계실적이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전월 30%가량 급증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지난 4월 전체 도계수수는 8천676만7천수로 전년동월(7천66만7천수)보다 1.1%, 전월(7천232만3천수)대비는 3.4% 각각 감소했다.<표 참고>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계란가격 강세와 물량 무족으로 인한 산란성계(노계) 도계수수가 감소한 것을 지난달 전체 도계실적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닭고기 시장은 공급과잉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어, 육용종계의 도계수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장 한국적인 닭고기 요리 중 하나인 닭볶음탕이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7일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수출용 닭볶음탕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삼계탕과 삼계죽, 캐나다에 삼계탕을 수출하면서 시작된 마니커에프앤지의 북미지역 축산 가공품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다각화된 것이다. 마니커에프앤지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을 개시한 닭볶음탕은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요리인 치킨 누들수프(Chicken Noodle Soup) 메뉴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국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도 맞을 수 있도록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치킨 스튜를 접목한 제품이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해부터 캐나다에 수출한 삼계탕이 한인과 아시아계 마켓 중심으로 소비되는 데도 올해 들어 전년대비 5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주류 소비층인 백인 입맛까지 고려한 닭볶음탕이 그 이상의 성공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측은 수출 물량 시장 테스트를 겸한 첫 출고분 6천팩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초도 물량의 최소 3배 이상, 3년 내로 10배 이상까지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유통업계 “가격억제 정책, 난가 상승 장기화 부작용” 정부가 계란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로 인해 역효과가 발생함은 물론 살처분농가의 도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기획재정부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점검하며 5월에도 지속적으로 계란을 수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는 계란 수입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산란계농가들은 정부가 계란 수입에 매달리기보다는 살처분 농가들에 재입식에 필요한 병아리값을 지원하는 등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산란계농가의 입식 시기가 몰리며 최근 중추 가격이 급등, 살처분농가의 재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수입보다 농가에 대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겨울 살처분을 한 경기도의 한 산란계 농가는 “현재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중추 구입이 어렵다”며 “보상금이 제대로 나온다 해도 급등한 중추가격 탓에 살처분을 했을 당시의 절반 수준 밖에 입식을 하지 못한다. 더 이상 빚을 낼 여력조차 없다. 농장운영을 포기하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관련업계 전문가는 “실제로 일선 현장을 들여다 보면 지난 겨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새터민센터에 이달 한달간 200인분 후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가 지난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는 오리고기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 윤다훈과 함께 지난 4월 30일 제 19회 오리데이와 가정의 달을 맞아 ‘두리하나 새터민센터’에 5월 한 달간 훈제오리고기 총 200인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오리데이’는 5월 2일 숫자가 오리(5·2)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2003년부터 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된 날로 매년 오리고기의 소비확대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전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자제하고 오리고기 기부행사로 대체했다. 특히 이번에 기부를 진행하는 ‘두리하나 새터민센터’는 탈북 새터민의 한국 정착을 돕는 단체로, 오리고기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의 정기 후원이 연이 돼 이어지게 되었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 배우 김수미, 윤다훈은 5월 한 달간 매주 훈제오리고기 50인분을 두리하나 세터민센터에 후원할 예정이며, 전달된 훈제오리고기는 두리하나 새터민 센터를 통해 새터민 학생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설문 결과 참여자 대다수 긍정 평가 계란자조금이 공동개발한 HMR 알닭곰탕이 설문조사 결과 시장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명났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닭곰탕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알닭(산란성계)곰탕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 ’17년 MRL 초과 계란사태 이후 대다수의 육가공 업체들이 산란성계육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기피, 산란성계육의 소비채널이 감소했다. 결국 이같은 상황이 산란성계의 가격 약세로 이어져 산란계농가들은 노계 도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그간 산란성계육 소비 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로 계란자조금은 지난 3월 프랜차이즈 마케팅 회사인 미스터그룹, 제주지역 동물복지 계란 생산농가들의 모임 애월아빠들과 공동으로 알닭을 주 재료로 사용한 HMR(가정간편식) 닭곰탕을 개발하고 이를 기부했었다. 계란자조금은 이들 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약 2주간 알닭곰탕을 섭취한 후 만족도를 비대면 모바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닭곰탕의 맛을 얼마나 만족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어린이 날을 맞아 하림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아침식사 지원에 나섰다.지난 3일 (주)하림(대표 박길연)은 본사에서 박길연 대표와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지역 초등학교 학생 32명에게 조식지원 사업인 ‘아침머꼬’ 이벤트로 하림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하림은 특별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용가리치킨과 너겟 등 하림을 대표하는 제품들로 구성한 선물꾸러미를 익산지역 이리동북초, 이리송학초, 이리초 등 3개 학교 학생 총 32명에게 전달했다. 하림은 이보다 앞선 지난 2월에도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식사 및 정서지원을 돕기 위해 2천5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이번에 후원을 받게 된 이리송학초 관계자는 “하림이 준비해준 특별한 행사로 인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었다”고 말했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위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일 도계량 5% 불과 생계유통가격 적용 변동폭 커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어려워 정부, AI 일보엔 위탁생계가격 표기 왜? 지난 4월 7일 전남 장흥 소재 육용오리농장이 109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 농가없이 2주 정도가 지나며 사실상 국내 AI는 종식 국면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받은 농가들에게는 아직도 피해보상이 지연되고 있거나 보상을 받더라도 현실적이지 못한 보상금 책정 기준 탓에 재기에 애로가 큰 상황이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개선방안을 제시치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육계농가들이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개선을 요구하며 국민권익위에 제출한 탄원의 진행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원 제출 이후 진행 상황과 육계농가들이 탄원을 제출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에게 들어봤다. 지난 2월 육계사육농가 1천247명, 권익위에 탄원서 제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 2월 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보상금 지급기준 개선’을 요청하는 전국 육계사육농가 1천247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의 주요 골자는 살처분 보상 기준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반기 닭고기 시장 공급과잉이 예견된 가운데 수입량 마저 증가, 닭고기 업계가 울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8천521톤으로 전년동월(9천531톤)대비 14.1%가 감소됐지만, 전월(6천663톤)대비 27.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6천636톤, 미국 377톤, 덴마크 48톤, 태국 1천460톤이 수입됐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7천3907톤, 날개 922톤, 가슴 186톤, 전체육 23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중국과 태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닭고기의 수입량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월 수입된 열처리 닭고기는 3천56톤으로, 전월(2천483톤)대비 23.1%, 전년동월(2천527톤)대비는 2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양념육이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수입 닭고기는 유통과정이 국내산 보다 길어 미생물 번식 등 위생, 영양가 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부위별로 손질이 돼 있어 조리가 간편하고, 규격이 균일해 일선 현장에서 완제품의 중량을 맞추는데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수요가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최근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랑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020년 중랑구내에 있는 면목사회복지관, 중랑노인종합복지관, 면목3·8동 구립용마복지센터, 면목3·8동 주민센터에 총 1천800판의 계란을 기증한 바 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실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