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현재 시장 축소, 수급불안 등의 이유로 침체된 토종닭 산업을 활성 시키고자 관련종사자들에게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의견들은 추후 운영이 예정돼 있는 ‘토종닭 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TF’에 건의될 예정이다. TF팀은 지난해 11월 황주홍 의원(민생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함에 따라 토종닭이 토종가축으로서 정부차원의 육종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이 필요함을 정부가 인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팀장을 맡아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계획에 있다.토종닭 산업 발전과 관련 아이디어가 있는 관계자들은 오는 6월 3일까지 토종닭협회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안 분야 및 제출방법은 제한이 없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오정길<사진> 호의 힘찬 출항을 알렸다.한국양계농협은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전 조합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합장 자리를 두고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사덕 후보와 오정길 후보(이상 기호순)가 각각 후보로 나서 오정길 후보가 선거인 총 48명 중 35표를 획득 김사덕 후보를 제치고 조합장으로 선출됐다.오정길 신임 조합장은 1949년생으로 호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양계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이사, 계란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양계협회 대구경북 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송원농장 대표이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계란연구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오정길 신임 조합장은 이날 “양계조합 제2의 부흥을 위해 ‘성장 경영’과 ‘내실과 정도 경영’‘복지 경영’에 힘쓸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회원 여러분들 간의 조합원간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시장의 계란 유통흐름은 좋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생산 잠재력이 높은 탓이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의 계란소비가 늘어나 지난달 말 경기·강원·영주권의 계란 산지시세가 전품목 10원씩 상승하는 등 계란시장은 현재까지 원활한 유통흐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하반기에는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든 생산 지표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자칫 계란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산란사료 생산량은 총 24만339톤으로 전월대비 12.6%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도 9.8% 증가한 수치다. 최근 코로나19가 수출에 걸림돌이 돼 산란성계 수출이 주춤하면서 산란성계 도계수수마저 감소하고 있다. 같은 달 산란성계 도계수수는 180만4천수로 전월대비 38.9%, 전년 동기대비는 43.8% 급감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1/4 가축동향에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지난해 4/4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산란사료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노계도태 감소를 토대로 생산잠재력이 높은 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중·장년층의 칼륨 부족이 심각, 계란 섭취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8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계란섭취의 중필요성을 알렸다. 어른신들 대다수가 칼륨 부족현상이 심각, 골다공증 등 뼈 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계란자조금에 따르면 영양 분야 영문 학술지인 ‘영양 연구와 실행’(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된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의 연구 결과 칼륨 섭취가 부족해도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30% 증가하는 등 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2008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과 폐경 여성 8천732명을 대상으로 칼륨 섭취량과 골다공증의 상관성을 분석했다.신 교수팀은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해 연구 대상자가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를 조사했다. 뼈의 미네랄 밀도(골밀도)는 엉덩이뼈·목뼈·허리뼈 등 세 부위를 쟀다. 50세 이상 남·녀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남성이 3천258㎎으로, 여성(2천620㎎)보다 많았지만 둘 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19세 이상 성인의 1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국내 1호 산란 토종닭인 ‘황실토종닭’<사진>의 계란이 대형 백화점으로 판로를 확장했다. 관련 업계서는 이같은 토종닭 계란의 성공이 닭고기 생산에만 국한된 토종닭 시장에 경종을 울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을 비롯, 전국 15개 전 점포와 e슈퍼마켓에서 ‘황실 토종 유정란’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황실 토종 유정란은’ 지난해 10월 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로 부터 국내 최초로 산란용 토종닭으로 인증 받은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의 ‘황실 토종닭’이 생산하는 계란으로, 토종닭이 생산한 계란이 백화점 업계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실토종닭농장 안인식 대표는 “이번에 현대백화점에서 출시한 ‘황실 토종 유정란’은 기존에 판매 하고 있던 ‘황실 토종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면서 “현대백화점과의 1년간의 협업 끝에 탄생 하게된 계란으로 전용 사료를 먹여 주당 3천구만 선별·생산한다. 그간의 노력과 현대백화점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과물이 나온 만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황실 토종 유정란’은 농가는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양질의 계란을 생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대표 최상웅) 동두천지점이 지난 8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생닭 100kg을 후원했다고 밝혔다.마니커 동두천지점은 소요동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생닭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생닭 100kg를 후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금액을 약정해 매월 기부하는 동두천시 ‘착한일터’에도 가입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덕 소요동장은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등 나눔경영으로 지역사회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기부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지원된 생닭은 경기도 동두천의 착한식당 ‘어전’에서 지난 9일 닭볶음탕으로 맛있게 조리해 소요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가구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로 ‘집밥’이 트렌드인 가운데 한육계협회가 가정에서 보다 쉬운 닭고기 요리를 위한 잡내제거 노하우를 제시했다.닭고기 관련 연관 검색어로 잡내제거가 오르기도 하는 등 닭고기 요리를 맛잇게 즐기려면 무엇보다 잡내제거가 중요하다. 이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한게 따라 할 수 있는 닭고기의 잡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육계협회에 따르면 닭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우유·양파를 이용하는 법과 손질법 등 세 가지다. 먼저 우유로 잡내를 제거하는 방법은 닭을 큰 그릇에 담아 닭이 반쯤 잠길 정도로 우유를 부어준 뒤 2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양파를 이용하는 방법은 양파껍질을 데친물에 닭을 넣고 30초 정도만 데쳐주면 된다. 아울러 손질시 몇 가지 주의사항 만으로도 잡내를 제거 할 수 있다. 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목, 엉덩이, 뱃속 지방을 제거한 뒤 핏물을 깔끔하게 제거해 주면 된다.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경우가 많은 요즘, 간단한 방법으로 몸에 좋은 닭고기 요리를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육계협회’ 공식 블로그에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됐던 위생교육을 재개한다.교육은 오는 6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권역별로 총 12회 개최되며 교육 대상은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용란수집판매업, 알가공업 종사자로 위생교육 미교육자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진다.계란유통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연기됐던 교육을 다시 진행한다”며 “미교육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업체가 발생치 않도록 교육일정을 확인하고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업계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할 국가기관 관계자가 오히려 루머를 생산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4일 한 언론매체의 ‘애니멀피플’ 코너에 실린 ‘조류인플루엔자는 사실 오리인플루엔자’라는 기사 때문.이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실장은 AI(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질문에서 “조류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을 내가 싫어한다. 오리인플루엔자라고 지어야지 이 바이러스는 야생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원앙에게 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겨울 정부의 강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시행된 오리 사육제한으로 산업 전반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비마저 급감한 상황에서 이런 잘못된 정보마저 유포돼 산업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분개했다.오리협회는 김영준 실장이 인터뷰에서 “일본은 오리를 수입해다 먹어서 AI 발생이 없고, 우리는 오리농가 휴지기를 도입해 유입 창구를 줄여 바이러스가 닭으로 넘어갈 고리를 차단한 것이다”라는 발언과 함께 “수박을 재배한 자리에 오리를 놓아 키워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밖에 없다”라는 그릇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퍼뜨렸다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에 도래한 겨울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는 2년 연속으로 국내 가금 농장에서 AI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겨울철부터 국내에 도래한 야생철새가 대부분 북상함에 따라, 지난 4일 ‘철새정보 알림시스템’ 해제단계를 발령했다. 지난겨울 동안 국내에 도래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총 23건 검출됐지만, 가금 농장에서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AI는 국내에서 2018년 3월 충남 아산을 마지막으로 2년간 발생하지 않은 셈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최근 중국·대만 등 주변국에서의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제단계 발령 이후에도 가금농가에서는 전실, 울타리, 그물망 정비, 소독시설 운영, 장화 갈아신기 등 AI 방역을 위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당부했다.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돌아올 겨울을 대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전국 4천312호의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방역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금농가 대부분이 계열화사업자 소속인 점을 감안, 이번 점검결과를 2020년도 가금 계열화사업자 방역평가에 반영,정책자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계열화사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이력제와 관련해 계란유통업계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력제가 실효성 여부를 떠나 오히려 신속한 유통에 차질을 빚는다는 지적이다.지난 1월부터 시행된 ‘가금이력제’에 대해 계란 유통업계는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오고 있었다. 이력제의 시행 취지는 좋지만 이미 시행 중인 제도와 중복되는 부분이 대다수인 것은 물론, 현장 적용에 애로사항이 커 실효성 없이 생산비만 증가시킨다는 주장이다.한 식용란선별포장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시행중인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만 잘 활용해도 이력제 이행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데 왜 자꾸 사족을 붙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난각에 표시하는 10자리 번호를 기본 이력번호로 삼고, 이후 계란의 유통 과정에서 누가 언제 수취했는지 상세히 기록하면 유통경로를 추적하는데 아무런 무리도 없고 번거로운 일도 발생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계란수집판매 허가 상인은 “선별포장장에서 이력번호가 표시된 물량을 받았다쳐도 이를 분리 관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차량내부에 이력번호별 분리 적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뿐 아니라, 한다해도 작업시간만 기존대비 3배 이상이 소요된다”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 들어 산지육계시세가 강세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육계의 전체적인 사육·도계수수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월 초 긴 연휴가 이어지며 닭고기 소비에 기대심리가 작용, 유통단계에서 물량확보 움직임이 있었다. 아울러 최근 며칠 새 급격한 기온 상승이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닭들의 출하가 지연돼 일시적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는 등 지난 6일 현재 육계 산지시세는 kg당 1천200원(대닭기준, 대한양계협회)으로 조사되며 강세를 띄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 900원보다 300원이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이같은 시세 상승세가 길게 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월초 증체가 지연된 계군과 성장이 빠른 계군들의 출하가 연휴를 끝으로 겹치면서 출하량은 단기적으로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이 계열화업체들의 종란 과잉이 심각, 이같은 상황이 8월 추석물량 수급시기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한 육계계열화업체의 증설된 도계공장이 오는 6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도계물량은 지속적으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