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베트남으로의 산란성계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란계농가들에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지난해 AI가 발생치 않아 한때 성장세를 보이던 베트남으로의 산란성계 수출이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급감했다. 지난 3월 베트남으로 수출(검역기준)된 닭고기는 총 2천95톤으로 전월인 지난 2월(4천387톤)보다 40%이상 급감했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닭고기가 대부분 산란성계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산란성계의 수출 급감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원인을 코로나19 발생으로 베트남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가 격리조치를 내리는 등 베트남 내 외식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문제는 이같은 수출량 감소가 국내 산란성계 도계육의 시세에 영향을 미쳐 연쇄적으로 농가에게 까지 피해가 가중된다는 것이다.베트남 수출 차질로 산란성계 도계육이 적체되자 지난 3월 한때 1.8kg당 900원을 호가하던 산란성계 시세는 지난달 24일 현재 300원으로 급락했다.경기도 안성의 한 산란계농가는 “과거 AI발생 상황이나 살충제계란 파동 때의 상황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크다”며 “산란성계의 시세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같은 상황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제22대 회장을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 돌입을 알렸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3월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협회장 선거를 치렀어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였다.양계협회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오는 27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선거 공고를 냈다.후보자 등록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3일간(공휴일 제외) 실시한다.후보자 등록 접수는 양계협회 홍보국을 통해 진행하며, 양계협회 회원으로 관련규정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서다. 후보자에 등록하고 싶은 사람은 양계협회의 규정에 따라 기본 구비서류 외에 ▲축산업허가증 ▲신원증명서 ▲자조금(해당 축종)완납증명서 ▲협찬금 입금증 등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한편, 이번 회장선거에 최종 확정된 선거인은 총 210명이며 육계 105명, 산란계 88명, 종계 14명, 기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가금이력제 제도를 선행하며 모범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 가능한 가금 산업 발전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세계 최초로 올해부터 가금이력제를 도입했다.가금이력제는 닭·오리·계란의 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회수와 유통 차단이 가능한 제도다. 소비자는 포장지에 표시된 이력번호 12자리를 ‘축산물이력제’ 앱이나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생산자, 도축업자, 포장판매자 및 축산물 등급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계열업체 중 ㈜하림(대표 박길연)이 꾸준한 설비 개발과 생산과정의 투명성 공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등 가금이력제와 관련 모범을 보이고 있다.하림은 지난 2011년부터 자체이력제를 실시했고, 2018년 가금이력제 제도 시범 사업에 참여해 도축장과 식육포장 처리업장 등에서 이력제를 일부 실시했다.하림은 가금 이력제의 전면 실시를 앞두고 신규 설비 설치와 공장 리모델링, 새로운 안심먹거리 시스템을 선행하며 닭고기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초 유럽식 동물복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용이송상자 운반, 가스스터닝·풀 에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수출한 한국산 삼계탕이 북미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달 28일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자사 제품 ‘한뿌리 삼계탕’과 ‘오리지널 삼계탕’의 판매 호조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추가물량 90톤을 선적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삼계탕 전체 수출량과 비슷한 물량을 이미 상반기에 달성하게 됐다는 것이다.마니커에프앤지 측은 여기에 더해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일 신제품 ‘녹두삼계탕’을 지난달 16일 첫 출고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져 전년 대비 최소 두 배 이상의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녹두삼계탕’은 중국계 유통업체인 타와(TAWA)그룹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어 직영 체인점인 ‘99렌치’ 를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품 2종에 탄탄한 유통망이 뒷받침될 ‘녹두삼계탕’이 더해져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이달부터는 미국 시장에서의 삼계탕 판매에 더욱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에도 삼계탕 수출을 시작했었다. 마니커 측에 따르면 시장 진출과 동시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동·서부 전역에서 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계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난계대 질병의 예방을 위한 정부정책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지난해 개정·시행한 정부의 ‘종계장, 부화장 방역관리요령’ 때문에 현장에서 종계·부화농가들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5월 개정된 ‘종계장, 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이 전면 시행됐다. 당초 정부는 MG(마이코플라즈마)도 관리대상 난계대 전염병에 포함시켜 추백리, 가금티푸스와 같이 백신을 금지하고 정기검사 및 도태 등의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산자단체, 수의사 등 현장에서 예방접종 금지의 불가함을 제기, 농림축산식품부가 종계장의 감염상황 조사 후 재검토를 해 백신 접종은 허용한 상태다.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전국 종계장 MG 일제검사 결과 감염률이 17.9~25.3%로 추정되는 등 예방접종을 금지시키는 것이 시기상조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백신접종은 허용됐지만 개정된 방역관리요령을 시행하며 정부는 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이유에서 그간 진행해오던 백신지원사업을 중단했다. 아울러 검사주기도 기존 16·36·56주령에서 항체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는 56주령으로 변경했다.문제는 이 같은 변경 이후 현장에서 피해들이 지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5일 본격 시행된 식용란선별포장업과 관련해 사각지대 농가들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될 전망이다.식용란선별포장업의 계도기간 종료 이틀 전인 지난 22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회의를 갖고 최종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법 시행이후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은 모두 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시켜야 하지만 농장의 규모, 비용 조달문제 등으로 인해 인근에 거래할 만한 선별포장업장을 구하지도, 자체적으로 허가를 득하지도 못한 농가들이 존재해 이들의 판로가 막혀버리기 때문이다.이들을 구제키 위해 양계협회가 식약처에 제시한 개선방안들은 ▲6월 16일까지 선별포장업 관련 이행계획서 접수 ▲계획서 접수 농가 단속 유예 ▲소규모 영세농가 대책마련 등이다.양계협회는 식약처가 제시한 선별포장업 허가 기한인 오는 6월 16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는 농가에 대해서 계획서가 합당할 경우 필요시 까지 행정처분등의 유예를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행계획서에는 선별포장업장 허가 계획이나, 거래업체(선별포장업장)를 통한 계란 출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서 양계업을 하는 순창농장 노진석 대표가 지난 20일 동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시가 150만원 상당의 계란 300판을 기탁<사진>했다.동계면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된 계란을 주민자치형 맞춤형 복지사업과 연계, 그동안 발굴한 어려운 계층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지원할 예정이다.순창농장 노진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뿐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이 저하됨에 따라 조금이나마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노진석 대표는 15년 전부터 3천평 부지의 계사에서 30만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다향오리에서 100% 국내산 오리고기로 만든 신개념 오리고기 ‘바로구이 오리겹살’을 지난 23일 출시했다.다향오리에 따르면 ‘바로구이 오리겹살’은 기존의 돼지고기 대패 삼겹살처럼 1m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해 한입에 먹기 좋은 오기고기 제품이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으로 조리 시 소금, 후추만 뿌려 먹어도 오리고기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조리법도 간단하다.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 되어 있는 냉동 상태의 오리겹살을 달궈진 프라이팬이나 그릴에 올려 단숨에 구워 익히면 된다. 기호에 따라 양념을 첨가하거나 상큼한 무쌈, 아삭한 채소 등과 곁들이면 홈술용 안주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맛있는 밥반찬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두루치기, 찌개, 덮밥 등 집밥 메뉴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별도 해동 과정이 필요없어 요리 시간을 단축시켜준다.다향오리 관계자는 “바로구이 오리겹살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보충에 도움을 주는 오리고기를 기존 삼겹살처럼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다향오리는 앞으로도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조리과정에 대한 부담, 영양 밸런스에 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보양식인 즉석삼계탕 이벤트를 진행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23일 강한 꽃샘추위와 코로나19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즉석삼계탕 구매 시 최대 59% 혜택을 제공했다.즉석삼계탕은 하림 공식쇼핑몰 ‘하림e닭’을 통해 할인·적립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42명에게는 ‘바로 먹는 스낵이닭’ 닭강정도 추가로 증정했다.하림에 따르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즉석삼계탕은 도계 후 24시간 내 급속 냉동해 갓 잡은 닭고기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건강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하림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e닭’에서 기력 보충에 좋은 삼계탕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내 가족에게 안심하고 추천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하림e닭’에서는 지난달부터 매달 달력에 H가 그려지는 날(H데이)을 대상으로 새로운 품목과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고기 전문업체 모란식품이 계열농가들을 위한 오리고기 할인행사<사진>를 진행한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쉽게 면역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오리고기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모란식품이 계열농가들을 위해 자체브랜드인 ‘셀덕’과 함께 ‘농협 목우촌’의 오리고기 제품들에 대해 할인행사를 전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의 구성품은 농협 목우촌 훈제오리슬라이스(200gX9팩), 셀덕 오리로스(500X4팩), 셀덕 고추장오리양념불고기(500X4팩) 등으로 총 5.8kg의 오리고기를 기존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모란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리 생산 농가 및 오리 계열화업체, 관련 식당, 유통대리점 등이 직격탄을 맞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에 오리고기 소비확대를 통해 오리산업 관련종사자들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는 한편, 계열농가들의 면역력을 챙기는 차원에서 이번 할인행사를 계획하게 됐다.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오리고기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리고기 할인행사는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배송비는 없다. 보다 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오는 25일 본격 시행된다. 이에 지자체들은 원만한 시행을 위해 지도·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지만 일각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들도 있어 계도기간 연장이나 구제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의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업체는 239곳이다. 올해 초만 해도 100개가 채 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농가나 유통업체들이 허가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토대로 식약처는 예정대로 계도기간을 종료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선별포장업장들의 하루 계란 처리량이 생산량을 충분히 넘어섰다는 것. 더욱이 계란은 수도권에 유통이 집중되기에 수도권에 허가업체들이 집중돼 있다고는 하나,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러한 입장을 반영하듯 식약처가 지난 16일 개정·공포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의 관련 조항을 살펴보면, 오는 6월 16일 이전까지 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 추후 허가를 받기위해서는 축사와 거리확보(500m)를 둬야 하는 등 관련규정이 까다로워 졌다. 선별포장업 허가를 종용키 위함으로 풀이된다.하지만 허가를 받고 싶어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 계열사 ㈜한라씨에프엔(대표 정병학) 관계자들이 출연한 KCTV 제주방송 프로그램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육계농가 편’이 전파를 탔다. KCTV 제주방송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출연자 3명이 축산관련 농장 및 업체 일손을 돕고 대가로 받은 축산물을 요리해 제주도민에게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고의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제주닭이 생산되는 과정과 함께 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한라씨에프엔의 모습이 소개됐다. 출연자들은 한라씨에프엔의 우수한 종계가 낳은 종란이 부화돼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입추되고 건강한 사료로 키워 최고 수준의 품질로 가공돼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제주닭으로 생산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체험했다. 일과 후에는 한라씨에프엔에서 생산한 닭가슴살로 치킨까스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라씨에프엔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한라씨에프엔이 우수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주닭을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제주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17회가 방송된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