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구경상산란협의회가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란 1천판(500만원 상당)을 경상북도 성주군청에 기탁<사진>했다. 기탁된 계란은 성주군 관내 불우이웃과 관운사 무료 급식센터에 전달됐다. 대구경상산란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의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2세 농업경영인들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주군에서 김정수(분도축산), 권준욱(세현에그팜), 권성욱(오성농장)씨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구경상산란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지역 곳곳에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구랍 23일 충남 서산시 간월호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 AI 항원이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지난 2일 최종 확진됐다. 하지만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도래한 철새는 182만수로 전년 동기보다는 40%가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 분변에서의 AI 항원검출도 이어지고 있다.전국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은 18건이다.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지만 경북 4건, 충남 4건을 비롯해 경남, 충북 등 전국 8개시·도에서 폭넓게 발견됐다.아울러 대만·베트남 등 한국 주변 국가의 가금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칠면조가 집단 폐사한 폴란드의 가금 및 가금육수입을 지난 3일부터 금지시키는 등 한국 내부는 물론 주변국으로부터의 유입가능성 또한 우려할만한 수준이라 그 어느 때 보다 야생조류와 관련해 가금농가의 AI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한해 해외 AI 발생 현황은 21개 국가 234건 이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차원에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고, 대한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가금단체들이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지난 2일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시무식에서 “2020년도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양계업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직원분들과 회원분들 모두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했다. 한국육계협회는 지난 2일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올해 육계산업이 긴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협회와 회원간의 원활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집단지성을 발휘해 임직원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협회는 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와 함께 정책제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당면한 현안과 조직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토종닭협회도 같은 날 시무식을 갖고 2020년을 협회 조직 기반을 다지는 해로 선포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지난해부터 토종닭 산지가격이 폭락해 농가와 관련 종사자의 손실이 커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협회 존치의 목적이 회원과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소득 창출이다”라며 “토종닭 관련 종사자의 권익이 신장될 수 있도록 협회 직원들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6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김양길 후보<사진>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대전소재 선샤인 호텔에서 ‘2020년 제1차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를 갖고 관리위원장·대의원회의장·감사 선거를 진행했다. 관리위원장에는 김양길 후보가 단독으로 추천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의원회 의장은 안영기 대의원, 부의장은 권영택 대의원이, 감사에는 한만혁·장재권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산란계 농가들이 힘을 합해 계란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리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6대 계란자조금 임원진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 26일 까지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헌혈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2일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하림 익산공장과 정읍공장 등에서 ‘2020 헌혈 시무식’<사진>을 진행했다.이번 헌혈 활동은 혈액 수급이 가장 악화되는 동절기에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며 보람 있는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하는 취지서 마련됐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2020년 경자년을 희망과 배려로 채우며 시작하고자 의미 있는 시무식을 준비했다.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윤리를 바탕으로 준법과 상생, 나눔이 어우러지는 사랑의 문화를 형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림은 이보다 앞선 구랍 30일 ‘2019 사회공헌 우수팀 시상’도 진행,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을 전한 팀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대상을 수상한 생산지원팀은 목표의 164.9%를 달성, 최우수상을 수상한 재정팀과 FC2팀은 각각 154.1%, 152.8%를 이뤘다.대상을 차지한 생산지원팀 차대진 부장은 “1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는 팀원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맙고 자랑스러운 팀원들과 함께 2020년에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금이력제’에 대해 계란 유통업계의 반발이 거세다.취지는 좋지만 이미 시행 중인 제도와 중복되는 부분이 대다수인 것은 물론, 현장 적용에 애로사항이 커 실효성 없이 생산비만 증가시킨다는 주장이다.가금이력제는 닭·오리·계란 등 각 축종의 생산 및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조회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계란은 AI 발생 및 지난 2017년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성 요구 확대에 따라 이력제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정부는 이력제를 통해 계란의 거래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 문제발생 시 이동경로에 따라 역추적해 신속한 조치를 가능케 함과 동시에 구매시 소비자에게 이력정보를 제공,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시행 전까지 총 3차에 걸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생산에서 유통·판매 단계까지 이력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왔다.하지만, 계란 유통업계에서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조치 없이 원안대로 이력제가 실시됐다며 ‘업계 현실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6대 임원선거가 개최된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7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 오아시스홀에서 임원 선거를 개최, 임원진을 선출한다. 계란자조금의 기존 5대 임원들의 임기 만료는 지난해 10월 말이었지만 당시 국내 ASF 발생으로 선거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임기도 자동 연장된 상황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계란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및 관리위원장, 감사를 새로 선출한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오란씨 믹스맥스 페스티벌 관람객에게 닭똥집튀김을 제공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구랍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오란씨 믹스맥스(Mix Max) 페스티벌’에 참가<사진>했다. 동아오츠카가 주최한 ‘오란씨 믹스맥스 페스티벌’은 힙합과 R&B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매년 5천여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하림은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과 시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팝업형태로 ‘오란씨 믹스맥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총 400인분의 ‘닭똥집튀김’과 콘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했다.하림 ‘닭똥집튀김’은 기존의 닭근위 제품과는 다르게 튀김으로 출시돼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똥집 특유의 잡내를 없애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란씨 믹스맥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튀김기로 조리한 ‘닭똥집튀김’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과일과 소스가 함께 제공됐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현장 SNS 이벤트와 소비자 설문 조사도 진행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바쁜 한 해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참프레(대표 고흥열)는 구랍 26일 부안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참프레 사랑·나눔 삼계탕 무료시식 행사’<사진>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 200여명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정과 삼계탕으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프레의 선행에 동참, 인근 부안지역 여성봉사단체인 ‘해당화 로터리클럽’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나눔의 온정이 확산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부안 종합 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올해도 참프레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부안군민으로써도 너무 감사한다”며 “오늘 행사로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배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참프레 관계자는 “추운 겨울 우리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원기회복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시식행사를 준비 했다”며 “참프레 임직원들의 작지만, 큰 온정이 전달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참프레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017년 실충제 계란 파동 후 농가에서 살충제를 사용 할 수밖에 없는 한 원인으로 케이지 밀집 사육이 지적되는 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사육돼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대체로 사육환경이 동물복지환경에 부합하는 토종닭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용란을 생산하는 재래닭에 대해 토종닭으로 인정을 받은 농장이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서 황실토종닭 8천여수를 사육하고 있는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66세)가 바로 그곳이다. 발품으로 고유유전자원 확보…시행착오 끝 독자적 교배방식 개발 식당 운영하며 입소문 마케팅…토종란 차별화로 부가가치 제고 전국 누비며 고문헌에 기록된 토종닭 찾아황실토종닭 안인식 대표는 40대 후반인 늦은 나이에 토종닭과 인연을 맺었다. 평생 검도에 몸을 담고 살아왔지만 지난 2000년 허리를 다쳐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때문에 새로운 일을 찾고 있던 중 우연히 토종닭 복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던 동향 선배와 가졌던 식사 자리에서 토종닭에 대한 가능성을 듣고 무언가에 홀린 듯 매일 토종닭만 생각하게 됐다.안인식 대표는 “이상하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사진>이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구랍 27일 ‘2019년 제 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기만료 예정인 원장직에 석희진 원장을 재추대했다. 석희진 원장은 축산전공박사로 과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축정과장, 축산물위생과장 등을 역임한 뒤 축산물HACCP기준원장 등을 맡아 축산물 HACCP 수준 향상에 공헌한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축산경제연구원장직을 맡아 축산업의 현안을 해결키 위한 방법을 찾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석희진 원장의 임기는 공식적으로 오는 6일부터 시작돼 2024년 1월 5일 까지 4년간이다. 석희진 원장은 “최근 한국 축산이 잘못된 부정적 인식 등과 늘어난 규제 속에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지만 축산업계가 모두 협력해 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내야 한다”면서 “축산경제연구원은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 연구의 성과물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노경상 이사장도 연임 됐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폐사 닭의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계산업의 규모화 등의 원인으로 농가당 닭 사육수수가 증가, 같은 이유로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사 닭의 수도 늘어났지만 이를 처리할 방법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양계농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의하면 양계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사 닭은 통상 연간 7천만수에서 8천만수 내외다. 이나마도 AI 발생 등을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에 한해서다. 더욱이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여름철 폭염 지속일수가 길어지는 등 폐사 닭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올 여름에도 폭염기간(6월 중순~8월 중순)에만 전국적으로 총 135만수의 닭이 폐사했다. 때문에 폐사 닭의 처리방법에 대한 농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여러 법률 규정이 얽혀 있어 처리가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를 수거해가는 곳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육계 15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한 농가는 “예전에는 폐사한 닭을 농장 여유 부지에 묻거나 퇴비장에서 계분과 함께 발효시켜 처리해 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주변에 육견을 사육하는 농가에서 사료용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많았다”며 “하지만 관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