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방역당국이 AI 예방을 위해 육계·육용오리 ‘일제 입식·출하’ 관리를 강화한다. 해당 농가들의 현장 방역관리에 철저가 요구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철새 도래 증가, AI 항원 지속 검출 등 위험시기인 것을 감안, 가금농가의 방역준수사항인 일제 입식·출하(ALL-IN, ALL-OUT)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육계·육용오리 농가에 대해 이달 중순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일제 입식·출하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식제한 기간을 14일 미만으로 축소하지 않을 것도 당부했다.현재 입식 전 신고와 점검, 출하 전 검사(오리) 등 입식·출하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제 입식·출하 여부에 대한 별도점검은 없어 방역관리의 사각지대가 있어왔다는 설명이다.먼저 육용오리에 한해 방역본부는 모든 출하농가(2천수 이상)를 대상으로 축사별 현장점검 후 농식품부에 매일 결과를 보고한다. 지자체는 관내 오리농가별 출하 일정을 방역본부(지역본부·사무소)와 공유하고, 방역본부는 출하 개시일로부터 7일이 경과한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한다.점검 시 남아있는 오리가 있는 경우, 관련 정보(사진 포함)를 농식품부와 해당 지자체에 즉시 보고하고, 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1일 있었던 ‘2019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시상식에서 (주)참프레(대표이사 고흥열)와 (주)사조원(대표이사 이창주, 구 사조화인코리아)이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소비자로부터 안전성을 직접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프레와 사조원이 어느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 올해 베스트 도계장으로 선정 됐는지 알아봤다. ◆ 참프레 도계장은참프레는 2015년 대한민국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 인증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규모의 동물복지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닭을 건강하게 사육하고 스트레스·고통 없이 도계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농장 뿐 아니라 도계장, 이동차량에서 모두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참프레 관계자는 특히 부안공장은 도계과정에서 닭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CO₂+O₂ 방식의 기절방식 도계시스템(CAS 시스템)을 도입, 고통 없이 도계하는 실질적인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과 HACCP증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HACCP증진상은 축종에 상관없이 전체 평가후보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으로 그 의미가 큰 상이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한해는 산란계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산란일자표기, 식용란선별포장업이 시행되는 등 계란과 관련해 새로운 법들이 한 번에 쏟아졌다. 어느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새로운 조직들도 출범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농가들 농성으로 한해 포문 열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한양계협회는 식약처가 추진한 ‘산란일자 난각표시(19.2.23 시행)’와 ‘식용란선별포장업(19.4.25 시행)’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식약처앞에서 70일간 천막농성을 벌였다. 생산·유통·판매단계 모두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지 않는 조건에서 소비자에게 산란일자만 제공하는 것은 안전한 계란들이 자칫 소비자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양계협회는 식약처장을 상대로 산란일자표기 관련 가처분신청과 검찰고발장을 접수했고 국회 기자회견 및 정부의 계란안전성 대책 문제점 토론회 등을 통해 잘못된 정부정책을 지적했지만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산란일자표기와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예정대로 시행됐다. 다만 산란일자표기는 6개월의 유예기간, 식용란선별포장업과 관련해서는 1년의 계도기간을 약속받았다. 지난 8월 산란일자표기가 전면 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3일 익산시청에서 박길연 대표와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사랑의 쌀 기탁식’을 진행했다.이번 쌀 기탁식은 하림이 익산시 기초생활수급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해 ㈜익산통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된 햅쌀(농협쌀 ‘예살비’ 10kg) 2천포를 마련해 익산시에 기탁했다.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지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하림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겨울을 더 시리게 느끼고 있을 이웃들에게 하림의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하림의 작은 선물로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사업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하림은 지역인재양성과 청소년 문화탐방, 조식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시행 중인 오리 휴지기제의 여파로 전후방 산업의 피해가 크지만 이에 대한 피해대책이 전무해 보상 대상 확대 및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지난달부터 시행된 휴지기제에 대해 오리업계에서는 원성이 크다. 휴지기제에 참여하는 농가들에게는 보상이 소폭 상향됐지만 97%가 계열화되어 있는 오리산업의 특성상 휴지기제 시행시 관련 계열화업체들에게도 피해가 직결된다. 하지만 보상 대상이 농가에 국한돼 있어 계열화업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주장이다.오리휴지기제는 가축전염병예방의 일환으로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반경 500m)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지자체 방역수준 평가결과 방역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농가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오리사육과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지난 2017년 260농가, 오리 352만수를 대상으로 5개월간 처음 시행돼 어느덧 3년째를 맞고 있다.올해는 지난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4개월간 전국 201개소 대상, 292만2천수 규모로 시행된다. 지난해(203개소, 30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콜린(choline)이 기억력·인지 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심장 건강을 지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임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밝혀졌다.영국의 의료 전문 웹사이트인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당신이 콜린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모든 것(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choline)’ 이라는 특집에서 콜린의 다양한 용도와 함유식품을 소개했다.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에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콜린은 비타민 D와 함께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hot)한 영양소로, 뇌 발달을 돕는 효과가 탁월한 효능이 있다. 최근 실시된 70~74세 노인 2천1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혈중 콜린 수치가 높은 노인이 낮은 노인보다 더 나은 인지 기능을 갖고 있었다. 반대로 혈중 콜린 수치가 낮은 남성 노인은 기억력이 떨어졌다. 콜린은 심장 보호에도 이롭다. 지난 2018년 미국 내 흑인 약 4천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의 결과에서는 식사를 통한 콜린 섭취가 많을수록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냉동 닭고기 수입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 이미 공급과잉 추세인 닭고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4467톤으로 지난달(1만3천359톤) 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3.1%가 증가해 현재까지 총 12만9천404톤이 수입, 이미 지난해 총 수입량(12만5천485톤)을 뛰어넘었다.<표 참고> 이달 수입물량까지 포함된다면 역대 최대의 물량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돼 닭고기 업계에서는 우려가 크다.원산지별로는 브라질 9천402톤, 덴마크 418톤, 태국 397톤, 미국 161톤, 스웨덴 66톤이 수입됐으며, 부위별로는 다리가 9천900톤, 날개 499톤, 가슴 23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제9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사진>를 진행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국민 식재료인 계란을 주재료로 활용해 단체급식이 가능한 계란요리를 경연하는 대회다. 본 대회는 계란 소비촉진을 위해 계란자조금의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당초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구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현장에서 계란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ASF 발생으로 축산박람회가 무기한 연기돼 계란요리 경연대회만 따로 진행됐다. 총 46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최우수상 1팀(너의 달걀을 먹고 싶어)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계란양념조림, 라이스페이퍼 오믈릿)에게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3팀(계란만두탕면, 머리부터 발 끝까지 계란케이크, 계란 라자냐)에게는 각각 대한영양사협회장상, 소비자시민모임회장상,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상과 상금 50만원, 특별상 2팀(계란치즈핫도그, 색다른 맛 달걀만두)에게는 계란연구회장상과 상품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진행 중인 ‘삼시세끼 계란먹기 실천 서명운동’의 서명자가 5천명을 돌파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 8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한 ‘제5회 KOREA 마스터즈 마라톤 최강전’에서 ‘삼시세끼 계란먹기 실천 서명 운동’을 실시한 결과 누적 서명자 수 5천600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영하권의 날씨에도 이날 행사에는 약 1천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서명 운동에 응했다. 이날 마라톤 최강전에 참가한 한 여성 마라토너는 “마라톤 같은 격한 운동을 한 뒤에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운동 후 손실된 영양소들을 보충하기 위해 계란을 매일 챙겨 먹고 있다”고 계란 섭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계란은 영양 면에서 여러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며 “계란 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 후 섭취하면 근육량을 증가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노른자 속의 콜린 성분은 근육 조절 능력에 도움을 줘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영양을 보충할 때 추천하는 식품”이라고 계란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한편, ‘삼시세끼 계란먹기 실천 서명 운동’은 계란의 소비촉진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국내 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 긴급행동지침의 개정을 통해 가금농가에 차량 출입통제가 강화되면서 가금농가들의 한숨이 크다. 취지는 좋지만 현실에 맞지 않아 현장적용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지난달 방역당국은 AI 확산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축산차량 출입통제방안’을 마련, 특별방역 조치를 추진했다. 아울러 AI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안을 발표하고 관련 내용을 담았다.주요 개정 내용은 AI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외부 차량(사료·분뇨·계란·왕겨 운반차량)의 가금농장 진입 통제(진입시 사전신고) ▲농장 밖에서 사료투입 또는 농장 자체차량으로 사료운반 ▲왕겨·분뇨 반입·반출시 사육중인 가금 없는 상태로 진행, 또는 농장 자체 장비로 왕겨·분뇨 외부 반입·반출 ▲계란 운반차량 계란 외부 인수(환적장 등) ▲축산차량 철새도래지 인근도로 통행금지 등이다. 단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될 시 모든 차량들은 농장 방문때 마다 3단계 소독(업소▶거점▶농장)을 실시한 후 출입이 가능토록 했다.하지만 현장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현실에 부합되지 못한다고 토로 하고 있다.경기도 안성의 한 육계농가는 “외부차량들이 농장에 진입 할 때 사전신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제3회 진천군 기업인의 날’에서 기업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충북 진천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우석대학교 지승동홀에서 ‘제3회 진천군 기업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 김용국 정무특별보좌관, 진천군 송기섭 군수, 진천군의회 박양규 의장을 비롯해 진천군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진천상공회의소는 2004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진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개최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업과 우수기업인 및 모범근로자 시상식, 장학금 수여,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 공모전 우수작 시상을 했다.이번 행사에서 체리부로는 일자리창출과 우수경영, 지역상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업부문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천상공회의소 양근식 회장은 기념사에서 “진천군 기업인이 하나가 되고, 특히 노사가 함께 소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면서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부로 박종걸 부회장은 “체리부로를 비롯한 진천군의 많은 기업들이 경제주체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60계치킨의 장스푸드와 동반성장 기술제휴 및 상생협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하림 박길연 대표, ㈜장스푸드 장조웅 대표를 비롯해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호 교류협력 가능 분야 발굴 ▲공동마케팅 수행 ▲기술교류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서는 이번 업무 협약이 국내 치킨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림 박길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는 국내 치킨시장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스푸드 장조웅 대표는 “좋은 기회로 하림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계육 업계의 선두주자인 하림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 배우고, 더 발전 하는 60계치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