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일부 언론 보도에 혼선 우려…입장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 언론에서 한우가격 폭락 등을 이유로 정부가 사료 구매자금 상환을 1년 연기해준다고 보도해 혼선을 빚고 있다. 최근 한 언론은 정부는 어려움에 부닥친 일부 농가를 대상으로 사료자금에 대해 거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정부는 아직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 잘못된 보도로 인해 농가들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료 구매자금 상환 연기에 대해서는 농가들의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검역본부·질병관리청, 대책위원회 개최 조류인플루엔자 주제 민관 협력방안 논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검역본부·질병관리청이 인수공통감염병인 AI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 14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위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람·동물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공통 주제로 선정, 집중 논의했다. 공통 주제 선정 배경으로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야생조류 이동에 따라 고병원성 AI가 유입·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해양 포유류에서의 발생 확산과 더불어 올해 처음 미국에서 가축인 소에서 고병원성 H5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인체감염 사례도 미국(H5N1)과 멕시코(H5N2)에서 연이어 확인되는 등 최근 AI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했다. 이에 대책위서는 최근 국내 사육 가금과 야생동물 등에서의 AI 발생동향과 미국 젖소 H5N1 인체감염 사례 등 국내외 AI 발
윤준병 의원, ‘농협 개혁법’ 대표 발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협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키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사진)은 지난 18일 농업협동조합이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농협 개혁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실은 농협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지만 그간 농협이 오히려 농민들을 배척하거나 정권과 유착되는 등 각종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했다. 이에 윤 의원이 ‘농민이 주인이 되는 농협, 지역조합과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중앙회’를 만들고자 ‘농협 개혁법’을 발의했다는 것. 주요 내용은 다섯 가지로 ▲조합장은 조합원이 선출 ▲금융사고 방지대책 마련 ▲도시조합과 농촌조합 간의 상생 및 균형 ▲비상임 조합장의 연임 횟수 제한 ▲임원 인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이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농민들의 염원이자 시대적 과제로서 시급히 처리했어야 할 ‘농협 개혁법’이 농협중앙회장 셀프 연임 허용 등의 독소조항으로 인해
대책상황실 운영…취약지역 등 사전점검 완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축산농가의 여름철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4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해 대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도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농식품부가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 선제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수리·원예·축산·방역시설 등 산사태 취약시설 및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에 대비하여 상황관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인 만큼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간 긴밀히 협력, 여름철 농업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 및 보험금
※ 06월 19일부터 06월 21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높아 덥겠습니다. ○ 내일 전남권과 전북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 기온 > ○ 오늘(19일)은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내외(내륙 중심 35도 내외),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습니다. -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강원중부내륙,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더욱 높아지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 철저 o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 o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 준비 o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o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 착용 ※ 체감온도: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
※ 06월 17일부터 06월 19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 오늘 오전까지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 ○ 당분간 아침 기온은 어제(16일, 16~23도)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어제(16일, 25~32도)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날씨가 맑아 햇볕에 의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내륙 33도 내외)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 또한, 오늘(17일)은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내일(18일)과 모레(19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 o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 준비 o 축산농가
농식품부 적극대응 중…현재까진 양성없어 국방부와 협조, 가축 분뇨 등 선별검사 추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북한이 우리나라로 쓰레기와 오물을 넣은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이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북한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5월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구제역, 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브루셀라, 결핵 등 총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이후 발견된 오물 풍선에 대해서 가축분뇨 등이 포함돼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전국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오물 내에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 등에 선제적으로 오물풍선과 접촉하지 말고, 농장 주변을 철저히 소독한 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물풍선 확인 직후부터 검역본부와 방역본부 합동으로
헌재 “계열화사업자 재산권 침해” 판단 관련 가전법 규정 내년말까지 개정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보상금이 농가에만 지급되던 사항이 위헌이라는 판시가 내려졌다. 축산계열화사업자의 위탁을 받아 가축을 사육하는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위탁사육)농가에게만 지급하도록 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30일 가축의 소유자가 축산계열화사업자인 경우 계약사육농가의 수급권 보호를 목적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농가에 지급토록 한 가전법 내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아울러 심판대상조항의 효력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하고, 그때까지 양측의 손실에 비례해 살처분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게 국회가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헌재에 따르면 축산계열화사업자인 한 법인과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돼지 위탁사육계약을 체결했다. 이 법인 소유인 돼지를 A씨가 키우고, A씨는 출하한 돼지에 두당 사육수수료를 지급받는 형식. 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면서 A씨가 사육하던 법인 소유 돼지 1천65두가 살처분됐다. 그에 대한 살처분보상금은 4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2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사진)이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농해수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에 민주당 의원들을 배치했다. 여기서 농해수위원장후보로 단수 지명된 어 의원이 확정됐다. 어기구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21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간사와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농축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법안 처리 등 강한 추진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어 위원장은 그동안 양봉산업법 등 축산분야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을 벌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인사 발령(축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는 지난 10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강동윤 식량산업과장을 축산정책과장<사진>으로 이동시켰다. 강동윤 과장은 1976년생으로 대구 계성고,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과장은지난 2004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정위를 거쳐 농식품부에서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내달 15일까지 농가 모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인증 대상 품목을 한우에 이어 돼지, 젖소로 확대하고, 내달 15일까지 저탄소 인증 희망농가를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 중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한우부터 도입·시행됐다. 이번에 농식품부의 방침에 따라 돼지·젖소 농장도 한우 농장과 유사하게 무항생제 축산 등의 인증을 사전에 취득하고, 사육·출하실적 일정 규모(비육돈 출하실적 1천800kg 이상 또는 신청 당시 모돈 사육두수 100두 이상, 우유 생산량 300톤 이상 또는 신청 당시 경산우 사육두수 40두 이상)를 만족하며 인증 대상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사양 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의 탄소 감축 기술*<표 참조>을 1개 이상 적용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탄소 감축 기술로 한우의 경우 사육 기간 단축, 퇴비제조 시 강제 공기주입 등이 있다. 하지만 돼지의 경우 ▲모돈 1마리당 연간
박수진 실장, 참프레 찾아 수급 상황 점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여름철 닭고기 성수기 대비, 안정적인 공급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전북 부안 ㈜참프레(대표 김재윤)를 방문,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닭고기 공급업체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삼계 등) 공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프레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정부가 수급안정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육용종계 사육확대 ▲계열업체 추가입식 등을 통한 공급 확대로 지난 5월까지 닭고기 도계수수는 전년대비 5.3% 증가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전년대비 8.3% 하락, 현재 닭고기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닭고기 성수기인 삼복기간(초복 7월 15일, 중복 7월 25일, 말복 8월 14일) 가격이 상승할 것을 정부가 대비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참프레 측은 “현재 육계와 삼계 사육수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계의 경우 사전에 생산된 닭고기를 냉동 비축하는 등 복날 수요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