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 관련 종사자 의무교육 체계가 개편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전문교육 운영기관과 맞춤형 교육을 도입한다. 축산 관련 종사자들이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은 축산법에 따라 2013년부터 농협 축산경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실시해왔다. 농협 축산경제는 일선조합과 농업기술센터, 대학교 등 총 178개소를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집합교육과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축산업 입문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축산업 허가를 받은 중견 축산농가에 대한 심화된 전문교육 과정의 부족과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교육과목으로 인해 새로운 과목 추가와 변경이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 교육체계를 개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교육기관·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4년 5월에는 전문가·축산단체 등과 함께 교육 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교육 운영기관’ 지정·운영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농가 보호를 위해 수급안정과 생산비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전체 회의를 갖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조합장들은 축산농가들은 FTA에 따른 수입 개방 확대와 가축질병 발생 위험 상존 등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식량주권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최근 들어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우농가는 도매가격 폭락으로 양축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양돈과 양계농가 또한 소비 부진으로 경영난에 처하는 등 생산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정부가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수급안정 및 생산비 지원 확대에 더욱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또 협동조합 중심의 군 급식 수의계약 유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대기환경보전법’ 유예기간 연장과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의 지속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는 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젖소 A2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은 지난 23일 지역축협과 낙농가, 유업체를 대상으로 젖소 A2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A2플러스 우유가 프리미엄 우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관심을 모으면서 축협과 낙농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A2 단백질과 연관된 젖소의 유전자형은 3종 △A1A1 △A1A2 △ A2A2으로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젖소만 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농협축산연구원은 A2 유전자분석으로 A2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조기에 선발 가능하다며, 분석을 희망하는 젖소 꼬리털 시료를 접수하면 유전자분석 결과보고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윤영복 농협축산연구원장은 “국내산 원유의 소비가 줄어들고 수입산 유제품으로 인해 낙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A2 유전자분석 사업이 낙농산업 활성화에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6월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농협중앙회 차기 이사후보자를 선출했다.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3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지역축협)과 화상회의실(품목축협)에서 각각 이사후보자 추천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축협(116) 조합장 중에서 2명, 품목축협(23) 조합장 중에서 2명을 농협중앙호 이사후보자로 확정했다. 이날 지역축협 추천회의에서는 진경만 서울축협 조합장과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 후보자로 확정됐다. 진경만 조합장과 김용준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재선 이사가 됐다. 품목축협 추천회의에선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과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이 이사후보자로 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이사후보자들은 농협중앙회 30일 임시대의원회의 최종 추인 절차를 거쳐 선출절차를 마무리했다. 신임 이사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 4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31회 농협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검정농가에 경기 양주 함민목장(대표 함용석)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대회가 지난 9일 농협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대회에는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농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김상범 낙농과장, 강래수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부산우유조합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장, 이경용 당진낙농축협장, 최기생 홍성낙협장, 김재옥 전북지리산낙협장, 최완용 농협젖소개량사업소장을 비롯해 전국의 검정농가와 검정조합, 수상농가 가족 등 낙농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국 최우수 검정농가에 선정된 함민목장 함용석 대표(서울우유)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함민목장의 305일 보정유량은 1만3천6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보다 2천847kg 높았으며, 분만간격은 421.8일로 평균 447.7일보다 25.9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검정조합에는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이 실적과 검정자료 정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생애 최고 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22회 오리데이 페스티벌이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렸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는 오리데이(5월 2일)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윤준병 국회의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보라 안성시장, 손세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좋은 날 우리 오리, 행복한 우리 오리’를 슬로건으로 열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안성팜랜드 방문객들에게 오리데이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가 공신력을 실추시킨 일선조합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강력한 조치에는 중앙회 자금지원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농협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다수 발생해 농협의 공신력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됨에 따라 범농협 차원의 내부통제와 관리책임을 강화해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사고를 유발한 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인 감사와 무관용 원칙에 의한 처벌, 공신력 실추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의 지원 제한, 중대 사고와 관련된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제한,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에 대한 즉각적인 직권 정지 등이 발표안에 포함됐다. 특히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 대해서는 ①중앙회의 자금지원 제한 ②예산·보조·표창 등의 업무지원 제한 ③점포설치 지원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호동 회장은 “과거 기업들은 매출 신장에만 몰두하면서 윤리경영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요즘의 윤리경영은 조직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농협의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책임 강화 발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ASF 전국 확산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남하가 지속되며 부산에서도 ASF가 확인된 것은 물론 올해 1월에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사육 돼지에도 발생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람의 출입이 빈번한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마다 소독시설을 설치, ASF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야생멧돼지 발생은 끊이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진은 강원 고성군 민통선 지역 안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진입로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인방역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후보씨수소 97두·검정우 13두가 유전자형 ‘A2A2’ A2 우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가 젖소 후보씨수소 선발 때 A2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선발해온 결과 현재 후보씨수소 190두 중 97두가 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A2A2 유전자형이며, 검정우 22두 중에는 13두가 A2A2 유전자형이라고 밝혔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선도적으로 A2 우유 상업 판매를 시작한 뉴질랜드, 호주 등의 사례를 보면서 A2 분석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7년부터 육종농가에서 인수하 는 후보 수송아지 유전자 분석 항목에 A2를 포함시켰다. 2019년에는 A2 유전자 분석 기능을 추가한 ‘농협 유전체분석칩(NHSeek)’ 개발에 착수해 2020년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2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젖소 정액 선정 및 씨수소 확보 시 A2 유전자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젖소 후보씨수소 선발 시 A2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선발하여 현재 후보씨수소 중 97두, 검정우 중에선 13두가 A2A2 유전자형이라고 했다. 최완용 소장은 “앞으로도 농협젖소개량사업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울산 울주 태화한우농장 이규천 대표가 대상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규천 울산 태화한우농장 대표 부부,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호동 농협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안병우·손세희)는 지난 22일 농협본관 축산경제 대표실에서 신임 사무총장 임명장 교부식을 개최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종원 신임 사무총장(만 56세)을 임명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3월부터 임기 만료에 따른 사무총장 공개채용을 진행해 4월 12일까지 서류, 면접 전형,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종원 후보가 최종 합격해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임명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원 신임 사무총장은 농협축산기획부 팀장,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연말 퇴임했다. 이종원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의 도약을 위해 나눔축산운동 확대에 많은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경수)가 4월 4일부터 배합사료 가격 인하에 들어간다. 농협사료는 4월 1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고통 분담을 위해 4월 4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250원(10원/kg)씩,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2022년 12월 이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4회에 걸쳐 85원/kg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후 추가적인 인하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